남부 연합은 일단
'주의 자유를 침범하는 양키들에 맞서 우리의 자유를 지키자!!'
가 슬로건이였기에 각 주, 나아가 각 개인의 자유를 침범하는 행위를 하기가 힘들었음
그럼 군인은 어찌 모았을까?
당연히 자원입대였다
하지만 전쟁중인 나라가 모병제를 유지하면 어느 멍청이가 군대로 가려고 하겠는가.
지지라게 가난하거나 그나마 남부의 대의명분에 동감하여 자원입대한 백인들조차도 전쟁좀 하다보니
질릴대로 질려버렸고
더군다나 자원입대할때 "1년간만 복무하면 끗!"이라는 조항이 있었기에
지긋지긋한 전쟁에서 발을 빼려고 했으나
전쟁 초반이 지나자 남군은 병력유출로 망할판이 된다
그래서 유인책을 냈다.
일단 봉급을 더 주고 휴가도 잔뜩 주었으며
가고 싶은 부대로 옮겨주기도 했고
심지어 자신들을 지휘할 지휘관을 뽑을 권한마저 줬다!!
파격적!
한국군이 이랬다면 아무도 징병제에 뭐라고 안했을것이다
어찌됐냐고?
그래서 병력유출을 좀 막긴 했는데...
포병같은 죽을위험이 낮은 부대에 사람이 몰리거나
기병같이 폼나는 부대에만 지원했고
지휘관을 뽑으랬더니 훌룡한 지휘능력을 갖춰 생존률을 올려줄 지휘관이 아니라
자기 친구를 뽑아주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당연히 남군은 또 망할판이 됐다고 징징거렸고
결국 남부 연합도 징병제를 때려버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