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제갈량 그거 잘뒤진거 아닌가요??

[24601.]

제갈량 사망

근데 촉이 초상분위기인 이때 이막이라는 새끼가 이런 상소를 올린다

이막이 소(疏)를 올려 말했다.

"여록(呂祿), 곽우(霍禹)가 꼭 역심을 품은 것은 아니며 효선제(孝宣帝)도 신하를 죽이는 군주 되기를 좋아하지 않았으나, 신하는 핍박이 닥쳐올까 두려워하고, 군주는 신하의 위세를 두려워한 까닭에 간사한 자들이 생겨났습니다. 제갈량은 강한 군대에 기대어 이리(狼)처럼 사방을 둘러보고 범처럼 사납게 노려보며 다른 사람을 안중에 두지 않으니, 신은 늘 그것을 염려했습니다. 이제 제갈량이 죽어 일족은 온전함을 얻었고 서융은 모두 평정되었으니 모두가 경축해야 할 일입니다

후주가 노하여 그를 하옥시키고 주살했다. 

그 유선이 개빡쳐서 죽여버림

[nerohero]

눈치가 드럽게 없었나 보구만

[미깡질렸어]

이막에 대해 남아있는 기록이 죄다 어그로끌다 죽을뻔한 것뿐임.
심지어 첫번째 어그로에서 죽을뻔한 걸 구해줬던 사람이 제갈량.

[사과맛곰젤리]

저쪽입장에선 우리나라 이순신보다 더한 위인인데 가족은 안건든걸 감사해야 할 지경

[엑스데스]

광한군 처현 사람으로 그의 형제들은 재능과 명성이 있어 당시 사람들은 이씨삼룡이라 불렀는데, 삼룡은 이조, 이소와 일찍 죽은 또다른 동생으로 이막은 너무 오만하고 강직해 삼룡에 들지 않았다.

[윈도우 ME]

ㅅㅂ 이거 너무 슬픈데 ㅜㅜㅜㅜ ㅋㅋㅋㅋ

[연중무휴]

강직했다는 것도
충성심이 있다는 게 아니라
고집만 드럽게 센 개꼰대였다는 뜻일 듯

[윈도우 ME]

찬양받던 사람을 끌어내리려 한 점에서 스탈린 격하운동이 생각나네
물론 제갈량한테 실례되는 얘기지만

[즐루]

제갈량 다음으로 뛰어났다하는 요립 .. 이란 양반도 입 잘못 놀렸다가.. 처참했지.

[버섯머겅]

테러사 수녀가 말했지
사람들은 당신의 선행에 의심할수도 있을거라고
선하거나 위대한 인물이
반드시 칭송만 받지는 않는 예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