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알고 싶지는 않았어...
우리부대는 풀 인원해봐야 50~60명밖에 안되는 대대였는데
진지공사 시즌 앞두고 대대장이
조경업자 불러서 나무 다시 심을까 하고 웃음
다들 농담인줄알았지
진짜로 다음날 대대장이 사단 연락해서 굴삭기 운전병 파견받아오더라...
대대에 있는 나무 굴삭기 운전병이 파내주면
인원들 달려가서 삽으로 그거 메꾸고
다시 심을 자리에 땅파서 굴삭기운전병이 놔주면
다시 메꾸는데 메꾸는것도 대대장이 부엽토라고 부대 뒷산가서 흙가져오라고해서 가져오고
뒷산에 돌도 가져와서 꾸미고
대대장이 어디서 묘목 존나 가져와서 일일히 손으로 심고...
아예 없애버릴 나무는 간부가 전기톱으로 밑동만 잘라주면
그냥 톱으로 가지 다 잘라서 60에 실어서 폐기물처리장에 가져다 버리고...
제일 ㅈ같은부류네 부대로 취미생활하는 대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