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처3에서의 단델라이온은 사실,
거진 50살임.
원작에서 단델라이온과 게롤트가 대화하던 중에 게롤트가 단델라이온의 시인으로서의 인생에 대해 언급하는데,
'니가 예전에 19살에 뭐시기 백작부인의 영향을 받아 제대로 시를 쓰기 시작했다고 했으니 니 시 인생은 이제 고작해야 20년 정도 됐다'는 취지의 말을 함.
그런데 위처3는 위처 사가로부터 대략 10년 정도 이후 얘기라고 하니까 위처3 시점에선 19+20+10=49살이란 얘기지.
이거 나만 놀라운 건가?
*참고로 저런 대화가 나오게 된 건 단델라이온이 자기 자서전 쓰고 있다면서 그 제목이 "시의 50년"이고 그게 시의 여신에 봉사한 50년이란 뜻이다 라고 하니까 게롤트가 헛소리 하지 말라면서 한 얘기임.
여기에 대한 단델라이온의 재반박이 걸작인데, 시쓴지 50년이 되면 자기는 늙어서 치매도 오고 글도 제대로 못쓸테니까 정신 맑은 지금 미리 써뒀다가 50년되는 때에 조금만 손대서 낼 꺼라고..
머리가 좋은건지 나쁜건지 알 수 없는 친구 그래도 좋은 친구
중간에 죽일수있다면 죽여버리고싶었는데. 사고치고 맨날 나한테 앵겨붙어서 떠넘기고 혼자도망치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