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기이한 현상은 미디어에서도 꽤 써먹기 땜에
알음알음 사람들에게 알려진 일이지.
그리고 사실이다.
소화기관이 오래간 활동을 멈춘 상태에서
급작스럽게 소화가 곤란한 식품이 들어오면
처리를 못할뿐 아니라, 탈을 일으켜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고 하지.
그런데 문제는 마음도 그렇더라고
오랫동안 사랑이나 자부심, 긍지, 이해 등등 긍정적인 정신작용에 멀어지고 굶주린 사람은
마침내 그 모든 것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왜곡하게 된다
그것들을 위선, 가식으로 받아들이고 의심하고 냉소하게 된다
이 현상에 대해 테레사 수녀도 시에서 얘기했지
당신이 친절을 베풀면 사람들은 당신에게 숨은 의도가 있다고 비난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절을 베풀라
허나 그게 쉬운가. 뒤통수 맞으면 분노하고 응보하는게 너무도 당연한걸.
어쨋거나 저 지경에 이르면 사람은 끝장이지
굶어서 밥 못먹는 사람은 혈관주사라도 할텐데
긍정에 굶주려 미친 사람은 어떻게 구하나
무시무시한 일이야
찐
이 지경에 이르지 말아야한다
마망짤이라도 보면서 치유하면되는거 아닐까?
뭔말이 하고싶은 거임?
병먹금 비추만 주고 가면됨
이 지경에 이르지 말아야한다
파테/그랑오데르
찐
마망짤이라도 보면서 치유하면되는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