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 이펙트 3 엔딩이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는 모두다 잘 알것이다.
엔딩이 나온 이후에 트릴로지 전체를 부정하는 "셰퍼드는 리퍼한테 세뇌당한거다!!"라는 팬덤 이론이 인기를 끌기까지 했으니 말이다.
팬덤에 회복 할수 없는 상처를 남겼고, 매펙 안드로메다는 은하계 하나를 안좋은 의미로 날려먹은 나머지 스토리가 안드로메다로 가버리고 폭망해 버렸다.
(이를 두고 게임 리뷰어 Raycevick은 "게임에 나온 모든 사람들은 안드로메다 프로그램에 자원했지만, 나는 아니다. 그들(개발진)들이 내게 통보해줬을 뿐이다." 라고 말했다.)
보통의 팬이라면 이 시리즈를 잊어버리고 가슴 한켠에 상처로만 남겨두겠지만, 능력있는 팬들은 바이오웨어의 엔딩을 거부하고 아예 자기들 엔딩을 새로 만들어 버리기를 선택했다.
일단 첫 시작은, 이미 나온 Extended Cut DLC를 적절히 조합하여서, 셰퍼드가 살아남고 리퍼는 격퇴되며 종족 학살이 벌어지지도 않는 진정한 "해피 엔딩"을 만들어 낸것.
여러 버전이 있지만, 3개 신호등 엔딩을 잘 조합해서 셰퍼드가 죽지 않으면서도 모든 종족들이 평화를 누릴수 있는 엔딩을 만들어낸다.
여기에 더해서, 2019년에는 최종미션인 지구 전투를 환골탈태 시켜주는 Priority Earth Overhaul Mod(PEOM)모드가 나온다.
이 모드는 단지 엔딩과 에필로그만 바꿔주는 수준이 아니라,
지구 전투 전체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확장한다는 목표로 나온 모드로, 바닐라 컷씬에서 누락된 오디오를 다시 넣어주는 작은 부분부터(뭔지 단박에 알아챌 사람이 있을텐데, 그거 버그아니다. 진짜로 그냥 사운드가 없는거다.),
셰퍼드가 적립한 전쟁자산들에 맞춰서 착실하게 공세 상황이 업데이트 되거나,
다른 공세부대의 전황을 알리는 라디오 통신이 들어오고,
아예 새로운 컷신과 대사를 넣거나,
새로운 음향효과와 음악들을 넣는 등 팬심이 한껏 발휘된 작업물이다.
그리고 MEHEM 모드를 시작으로 LIME과 JAM 모드가 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화룡점정이라고 할수도 있는 CEM이라는 모드가 나온다.
CEM 모드란 Citadel Epilogue Mod의 준말로, 공식 Citadel DLC를 뜯어 고쳐서 DLC를 본편의 에필로그로 바꿔주는 모드이다.
총 두개 버전이 있는데, 첫번째는 본편의 엔딩을 보고나서 셰퍼드가 죽기전의 기억을 회상하듯이 셰퍼드와 동료들의 액션 활극을 플레이 해보는 Lite 버전과,
앞서 언급한 해피엔딩 모드와 연동되는 가장 감동적이며 팬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엔딩을 구현하는 Full 버전으로 나뉜다.
모더가 Full 버전에서는 리퍼 전쟁이 해피엔딩으로 종결되었다는 엔딩과 상충되는 모든 대사를(예를 들어 전쟁 관련 피난민들에 대한 대사들) 한땀한땀 수정해 버린 것이다.
시타델 에필로그에서 리퍼는 성공적으로 격퇴되고, 셰퍼드와 동료들은 살아남아 은하계를 재건하면서 그냥 영웅이 아닌 은하계의 전설로서 삶을 살아간다.
그러던 중 키가 1KM도 안되는 주제에 겁도 모르고 개긴 놈들 상대로 겸사겸사 액션영화 한편 찍은 다음,
휴가를 만끽하며 팀원들과 파티를 열어 밤을 새면서 진탕 놀은 다음에,
숙취에 쩔은 몸을 끌고 희망찬 미래가 기다리는 은하계를 향해 나아가는 것을 메스 이펙트 트릴로지의 최종 엔딩으로 바꿔준다.
그래도 셰퍼드는 춤을 못춘다. 아마 그가 춤도 잘췄으면 신이 될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비록 매스이펙트 프렌차이즈는 기획된 DLC도 취소되고, 트릴로지의 후속작은 커녕 앞으로 언급이나 될지 모를 상황이지만,
팬덤의 사랑은 그 후에도 그대로 남아 그들의 시간과 열정을 들여 시리즈에 대한 마지막 경의를 표하였다는 것은 정말 묘한 일이다.
비록 시리즈 자체는 진짜 해피엔딩을 맞지 못하였지만, 이런 식으로라도 보내줄수 있다는 것은 게임이란 장르의 특권이 아닐까.
밑에는 3개 모드의 시연영상 주소이다. 당연히 스포일러가 심하니 직접 플레이하고 싶다면 이 글을 읽고 모드를 깔아보자(https://bbs.ruliweb.com/pc/board/300007/read/2171936).
https://youtu.be/_XgkB2EBLqY?list=PL89MOn3mndH0HKz-Ux5dTLlT_Cd3n9-u4
메스이팩트 1,2,3 솔직히 엔딩만 빼면 전설이었으니까 시발
안드로메다:ㅎㅎ 다 ㅈ까라 PC 빔!
4는 나온적없음 아무튼 없음
엔딩1:우주가 붉은 빛에 갈라진다 엔딩2:데뎃 똥우주는 운치나 먹는데수 엔딩3:우주가 푸른 빛에 갈라진다
살리는건 다음시리즈도 만들어주는건데 이건 장사치뤄주는거지 그것도 아주 성대하게
메스이팩트 1,2,3 솔직히 엔딩만 빼면 전설이었으니까 시발
유저가 겜을 살리는건가
Jotnyang2
살리는건 다음시리즈도 만들어주는건데 이건 장사치뤄주는거지 그것도 아주 성대하게
안드로메다:ㅎㅎ 다 ㅈ까라 PC 빔!
홍모씨
4는 나온적없음 아무튼 없음
탈리 얼굴만 좀 씨1발 제대로 묘사해줬으면 지금 먹은 욕의 절반은 덜었을거다
엔딩1:우주가 붉은 빛에 갈라진다 엔딩2:데뎃 똥우주는 운치나 먹는데수 엔딩3:우주가 푸른 빛에 갈라진다
2엔딩이 그나마 정상이란건가...
엔딩2:우주가 그린랜턴빛에 갈라진다.
아 별차이 없구나 ㅋ
루리웹-3599871068
스타2 이상이야? ㄷ
대법관
스타는 정해진 스토리대로 흘러가잖아 그러니까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페닉스를 살릴수가 없는데 매펙은 거의 내가 원하는대로 스토리를 진행할수있었단 말이지 그런식으로 끌고왔는데 아몬이랑 최후의 결전에서 선택지 3개를 줬다치자 하나는 아몬을 포함해서 프로토스 저그를 다 우주에서 지워버리는 엔딩 레이너가 희생해서 아몬 대신 아몬의 군대를 지배하는 젤나가가 되는 엔딩 3종족 모두가 젤나가가 되는 엔딩 뭘 고를래?
매스이펙트는 정말 스페이스판타지 장르의 최고봉.. 우주를 탐험하고 별속에 숨겨진 리퍼의 이야기를 찾아가는 내용이 정말 재밌음.. 마지막 똥 줬지만 멀티 정말 재밌게 했음..
메스이팩트3 엔딩때문에 거지같긴 하지만 그래도 우주명작이라고 생각함...
이제 스페이스 오페라에서 남은건 스타필드 뿐이야... 제발 토도키 하와와가 정신 차리길...
폴4가 좀 욕먹긴하는데 솔직히 겜 자체가 나쁘진 않음. 하나의 가장 뒤끝없는 선택지를 원하는 사람들이 싫어한거지.. 난 팩션들 다 맘에 안들긴해도 폴3식 일방향 스토리보다는 낫다고 생각했음. 스타필드도 괜찮게 뽑힐거라고 생각함. 족같은 버그 처리 안해주는 븅-신같은 점이 있지만 그건 뭐 모드로 해결봐야겠지...
제발 잘 나오면 좋겠다. 나도 폴4 재밌게 해서, 다시 심기일전해서 스타필드 만들어주면 좋겠음 ㅋㅋ
이거 매스이펙트 트릴로지로 해도 상관없는건가? 예전에 재밌게 했었는데 세일하면 사려고 하는데
상관 없을걸
트릴로지로 사고 모드깔면됨? 모드는 넥서스에서받고? 한번 다시 처음부터해볼까하는데
ㅇㅇ 모드는 넥서스에서.
근데 모드는 한글패치없겠져? 시무룩
없죠.. 그건 감수해야 됩니다..
3색 똥엔딩 보면서 뭔가 존나 완전 시발같이 잘못되었다는 걸 느꼈었지. 1,2,3편을 하며 이어진 세이브 파일과 게임 플레이가 송두리체 부정되는 기분이란 진짜 최고로 엿같았어....
모드깔고 엔딩보는 치료한번 받으셈.
ㅅㅂ 개같은 안드로메다...
1편:은하계단위로 쓸어버리는 종족이 오고있음 2편:그 종족의 하청업체 종족이 나타남 3편:도착해서 은하계가 개판됨 주인공은 그곳에서 살아남은 생존종족들을 결집하고 최종결전에 싸우러가는 뽕차는 전개
그리고 이 모든걸 무로 돌려보내는 전설의 신호등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