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스를 침공한 거대로봇을 무찌르고 난 후
부스터골드 :" 모두들 이제 안전하니 걱정들마세요, 이 트랜지스터랑 고철덩어리는
진짜 미래에서 넘어온 최첨단 하이테크 히어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니까요!"
부스터골드 : "오히려 저같은 미래에서 넘어온 히어로야말로 이런 악당들과 싸우는데 1,000% 더 적절한.. 적절한.."
부스터골드 : "아무래도 제가 누군지 감이 안오는 표정들이시군요? 스키트?"
스키트 : "메트로폴리스의 시민들이여, 주목하십시오! 2,462년의 미래에서 넘어온 부스터골드를!"
스키트 : "부스터골드는 자신의 과거를 지키고, 현재의 범법자들을 무찔러 여러분들의 밝은 미래를 보장합니다!"
그러든 말든 관심도 없는 시민들
"여기 싸인 좀 해주실 수 있나요?"
부스터골드 : "물론이지!"
"...그린랜턴인 줄 알았는데..."
스키트 : "저도 싸인 좀 부탁할 수 있는데 말이죠."
부스터골드 : "닥쳐."
마션 맨헌터 : "난 자네가 왜그리 인기에 목을 매는지 이해가 잘 안돼, 부스터 골드."
부스터골드 : "그냥 인기가 아니야! 내가 원하는건 초대박 인기라고!"
"너희 저스티스 리그 창립멤버들 정도급의 되는 인기!"
원더우먼 : "존! 긴급상황이야! 가능한 모든 멤버가 다 출동해야 해! 당장!"
최고등급 경보가 발동된 저스티스 리그 감시탑
강력한 고대마법사, 모드루가 메트로폴리스에 침공해 저스티스 리그 창립멤버들만으로는 역부족인 상황
감시탑 내 모든 가용가능한 히어로들을 다 불러모으고 작전을 설명하는 마션 맨헌터
마션 맨헌터 : "내가 호출하는 인원들은 출동준비를 하도록! 호크와 도브! 샤이닝나이트! 파이어와 아이스! 닥터라이트!"
마션 맨헌터 : "비질란테! 헌트리스! 바이브!"
부스터골드 : "에헴! 크흐흠!!"
마션 맨헌터 : "하... 부스터 골드..."
부스터골드 : "아싸!"
부스터골드 : "드디어 기회가 온거야 스키트! 내가 이 뭐시기 빌런을 쓰러뜨리면 내 커리어는 수직상승할거라고!"
지상에 도착 후, 배트맨 그린랜턴의 지시에 따라 조를 나누어 이동하는 히어로들
부스터골드 : "난 뭘하면 될까? 나도 여기서 뭔가 할일이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내려온건데."
배트맨 : "시민들의 대피로를 확보하고 안전하게 지키고 있어."
직접 빌런을 때려눕힐거라고 생각한 예상과는 달리 전투현장에서 한참 뒤떨어진 후방지역의 대피를 돕는 임무를 맡게 된 부스터골드
부스터골드 : "거기 서있지만 말고 어서 가자고 친구, 어쨌거나 할 일은 할 일이니까."
일롱게이티드맨 : "이건 불공평해. 플라스틱맨이 저스티스 리그에 있고 나랑 능력이 비슷한 것도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그 놈처럼 현장에 나가지 못할 이유가 대체 뭐야?"
원더우먼 : "일롱게이티드맨, 아무래도 너의 도움도 필요할 것 같군."
결국 그나마 같이 있던 일롱게이티드맨마저 차출되는 반면, 혼자 남겨진 부스터골드
부스터골드 : "이건 최악이야, 이런 일이나 하고 있어서는 부와 명예는 꿈도 못꾼다고."
스키트 : "걱정마십시오, 언젠가 부스터골드님의 용맹함을 입증할 기회가 조만간 찾아올겁니다! 전 확신합니다!"
부스터골드 : "어... 이 지도가 맞다면 7번 출입구로 가셔서 B호선을 타고 가셔야겠네요."
용맹함을 입증(?)하고 있는 부스터골드
모드루와 히어로들의 전투의 충격으로 대지가 갈라지고
그 여파로 메트로폴리스에 있던 S.T.A.R 연구소도 피해를 입어 위태로운 상황
연구소에서 사람들을 대피시키던 중 쓰러져있던 여자 연구원을 발견한 부스터골드
시몬스 박사 : "저희 연구팀은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원을 연구하기 위해 중력에너지를 실험하던 중 사고가 일어났어요!"
"그 여파로 중력을 통제하던 균형이 사라지고 근처에 있던 다니엘이 중력에너지에 노출되었고요!"
시몬스 박사 : "다니엘 박사에게 노출된 중력에너지를 멈추지 못하면 계속 무한정 커져 자칫 주변 물질들을 다 빨아들이고 전 세계를 집어삼킬거에요!"
몸에 소형 블랙홀이 생기면서 메트로폴리스 시의 주변을 다 빨아들이고 있는 다니엘 박사
부스터골드 : "존? 잠깐만 얘기할 수 있을까? 긴급상황이야."
마션 맨헌터 : "모드루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모든 노력을 집중해야 해. 다른 곳에 신경 쓸 여력이 없어. 통신 끝."
부스터골드 : "..내 친구들이 말하길 나 혼자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의 사고니 걱정말라고 하네요!"
이빨 터는 실력은 변함없는 부스터골드
시몬스 박사 : "당신 말이 맞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겠군요. 다니엘에게 생긴 소형블랙홀을 막으려면 이 중력억제기를 다니엘의 목에 장착해야 해요."
"중력에너지가 억제되기 시작하면 블랙홀은 사라질거고 다니엘도 무사하게 되겠죠."
부스터골드 : "아까부터 계속 말하던 그 다니엘이라는 남자.. 혹시 당신 남자친구는 아니겠죠? 아니면 설마 남편?!"
시몬스 박사 : "그냥 동료일 뿐이에요. 어서 서두르자고요."
부스터골드 : "앗싸!"
제삿밥에 더 관심이 많은 부스터골드
도시를 배회하던 다니엘을 발견하고 접근을 시도하는 부스터골드
하지만 주변의 물체들을 빨아들이면서 마구 날아오는 장애물들 때문에 접근이 어려운 상황
"꺄아아아아악!"
다시 한 번 마음을 다 잡고 접근하려던 차, 구급차에서 들려오는 비명소리
그 안에는 출산이 임박한 산모가 있고
부스터골드 : "괜찮으세요? 제 손가락이 몇개로 보이시죠?"
"쓸데없는 짓말고 도움이 될만한 걸 해보라고요!!!!!"
부스터골드 : "휴우우우... 어지간한 히어로 짓거리보다 더 힘드네..."
부스터골드 덕에 무사히 아이를 낳은 산모
"고마워요! 그린랜턴!!"
노란색과 초록색을 구별 못하는 메트로폴리스 시민들잼
최대한 피해를 줄여보고자 다니엘은 지하철역으로 들어가있는 상황
하지만 오고가는 지하철들 때문에 접근이 어렵고
계속해서 번번이 억제기를 채우는데 실패하는 부스터골드
부스터골드 : "...사람들 말이 맞았어. 난 히어로의 자질이 없어. 이런 간단한 일도 못해내는데 내가 무슨 히어로야..."
번번이 실패하는 자신의 모습에 싫증이 난채 좌절하고 돌아서는 부스터골드
시몬스 박사 : "다니엘은... 다니엘은 찾았나요?"
점점 블랙홀이 커져 어지간한 블럭과 빌딩들까지 집어삼키기 시작하는 다니엘
한편 모드루와의 싸움에서 모드루가 날렸다 튕겨져나온 주문으로 인해
빌딩 하나가 통째로 괴물로 변한다.
떡실신당하는 부스터골드
다행히 다니엘의 블랙홀 덕에 빌딩괴물은 사라지지만 위기는 점점 커져만가는 상황
시몬스 박사 : "부스터! 당신이 나서야 해요!"
부스터골드 : "난 못해요! 내가 다 일을 망쳐버렸어요! 난 실패했다고요!"
부스터골드 : "난 사기꾼이라고요! 모르겠어요? 난 정의와 사명감 때문에 미래에서 넘어온게 아니라고요!"
"난 미래에서는 실패한 인생이었어요. 그저 성공을 맛보고 싶고, 부와 명예를 얻어보고 싶어 현재로 넘어왔을 뿐이에요!"
"난 미래에서도 실패했다고요! 그리고 이제 여기서도 마찬가지고요!"
"난 슈퍼히어로가 아니에요!"
시몬스 박사 : "그래서 당신이 그토록 우러러보던 그 슈퍼히어로들이 지금 어디에 있죠?"
"슈퍼맨이 이 위기를 막기 위해 왔나요? 아무도 없어요! 오직 당신뿐이죠!"
시몬스 박사 : "당신만이 남았고, 당신만이 이 일을 할 수 있는 마지막 사람이라면 이제 머뭇거리지 말고 하라고요!!"
시몬스 박사의 말에 감명을 받고 다시 마음을 다잡는 부스터골드
다니엘에게 접근해보지만 블랙홀에 빨려들어가기 시작하는 부스터골드
존재 자체가 사라지기 직전 기적적으로 억제기를 채우는데 성공한다.
억제기가 채워지며 블랙홀이 약해지고 다시 그간 빨아들였던 물질들은 방출된다.
시몬스 박사 : "괜찮나요? ...방금 그건 꽤나 '영웅적'이었는걸요?"
부스터골드 : "절박한 순간에는 절박한 방법이 통하는법이죠. 그럼 다음에 봐요."
스키트 : "어... 주인님? 제가 감지한 생체학적 반응에 따르면 방금 그 순간은... 그... 키스를 하기에... 가장 적합한 순간이었습니다만..."
부스터골드 : "아리따운 여성과의 키스는 '진짜 영웅'에게만 통하는 말이야, 스키트. 집으로 가자고."
모드루를 제압하고 모든게 다시 안정을 되찾는 메트로폴리스
그런 히어로들을 구석에서 바라보는 부스터골드
결국 세상을 위협할만큼의 재앙을 혼자서 막았지만 아무도 알지 못하는 상황속에서 부스터골드는 침묵을 지킨다.
"저기요... 그린랜턴 씨...?"
부스터골드 : "그놈의 그린랜턴! 그린랜턴! 똑똑히 말하건대 난 그린랜턴이 아니라 부스터..!!"
시몬스 박사 : "저도 부스터골드가 누구인지는 알아요. 농담 좀 해봤을 뿐이에요."
시몬스 박사 : "이제 긴박한 위험도 다 사라졌는데... 저녁식사나 한 끼 했으면 해서요? 당신이 남은 잔해들을 치우느라 바쁘지만 않다면요."
부스터골드 : "제가요? 아뇨 아뇨, 저는 언제나 어디까지나 '시민들의 대피'를 책임지는 히어로일 뿐인걸요?"
부스터골드 애껴욧
위선도 목숨건순간 선이다
부스터골드가 참 매력적인 캐릭터인게, 평상시에 보면 얼간이에 돈밝히고 명예 밝히는 좀 속물같은 놈이지만, 중요하거나 꼭 필요할때에는 영웅다워지는게 참 좋음.
전 착각하지않았습니다 시네스트로님
이 버전 저리에선 부스터 골드가 한번만 나오고 말아서 쵸큼 실망스럽던 DC에서 젤 좋아하는 캐릭인데
좋은놈이;잖아
"어느 쪽이 더 위대한가? 선하게 태어나는 쪽인가, 혹은 악하게 태어나 극심한 노력으로 천성을 극복하는 쪽인가?"
원래 슈퍼맨같은 네츄럴 영웅보단 찐따가 영웅이 되는게 더 카타르시스가 있는 법이지 파써낙스의 말처럼
내, 맞워요
빠요엔 아니고 죽도록 개고생함 본인도 본인이 한심하다는거 알고 무진장 신경쓰기도하고
좋은놈이;잖아
위선도 목숨건순간 선이다
전 착각하지않았습니다 시네스트로님
아니다! 이 악마야!
이 버전 저리에선 부스터 골드가 한번만 나오고 말아서 쵸큼 실망스럽던 DC에서 젤 좋아하는 캐릭인데
시몬스박사가 이후 한번도 안나오는걸 보면 아마 진짜로 밥만먹고 쫑낸듯 하다
부스터골드가 참 매력적인 캐릭터인게, 평상시에 보면 얼간이에 돈밝히고 명예 밝히는 좀 속물같은 놈이지만, 중요하거나 꼭 필요할때에는 영웅다워지는게 참 좋음.
엔테라스
원래 슈퍼맨같은 네츄럴 영웅보단 찐따가 영웅이 되는게 더 카타르시스가 있는 법이지 파써낙스의 말처럼
불행복소년소녀
"어느 쪽이 더 위대한가? 선하게 태어나는 쪽인가, 혹은 악하게 태어나 극심한 노력으로 천성을 극복하는 쪽인가?"
일개 사형수였지만 그걸 극복하고 사악한 알두인의 하수인이였던 파서낙스를 처단하는자가 가장 위대하다
인간 자체가 존재해서 악이 있기떄문에, 위대함 자체도 인간의 악의 기반에서 나오는 것임. 그래서 이런 논의 자체가 불필요함. 인간 자체가 없어져야해~
아니다 이 블레이드단놈아!
블레이드단 틀딱놈들...!
기껏 미래에서 온거면 로또번호나 외우고 오란말이다 이 멍청한 녀석...
중요한 순간에 뭔가 중요한 일을 하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게 매력적인 케릭터
저녀석 기만자 아니었나. 개먼치킨빠요엔이 컨셉잡고 노는거 아니었음?
땅꽁당근
빠요엔 아니고 죽도록 개고생함 본인도 본인이 한심하다는거 알고 무진장 신경쓰기도하고
에리쟝
쟤가 걔랑 같은 애 맞음
빠요엔만큼 강하다고 보기에는 좀 부족하고 필요할땐 열심히 잘 하긴 하는데 아무도 몰라줌 매번 현탐오면서 사는거지
가장 아름다운 히어로야!
미래에서 온놈이 왜 현세의 기술을 컨트롤 못할까 했더니 능력이 없는거였네
뭐야.평범하게 영웅 맞네.
아무도 모르는 가장 위대한 히어로 였나 무슨 이명같은거 있었는데
그거 배트맨이 지어준것 같은데 아무도 모르는 곳(삭제된 시간)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그말을 한 배트만도 그의 활약을 잊어버리지만 그래도 히어로 라고 불러주더라
아니 저 동네 시민은 다 색맹이야?
쟤가 배트맨과같히 움직이고 배트맨이 그 진면목알았는데 리셋되서 결국 기억못하던 그남자아닌가??
내, 맞워요
;ㅅ;
얘 저번에 그 시간 트러블 막는? 하는 숨겨진 영웅이던 얘기 ㄹㅇ 좋았음
오오 부스터골드! 봤냐, 배댓슈 만든 새끼들아?
코믹스에서 과거바꿔서 테드코드 구한다고 별짓다했는데도 그를 구한다면 미래에 절망만이 가득하기에 구하는걸 포기하고 홀로 슬퍼하는 내용이 제일 인상 깊던 캐릭터
코믹스 버전인거거고려하면 저기서 제일 양심없이 서있는 새끼가 바로 아이언맨이다 근데 철남은 지가 진짜 저기에 서있는게 아주옳다고 생각하겠지
아이언맨부터 꺼1져야 되는거 아니냐?
이거 진짜 감동적인 에피였지. 근데 중간에 원더우먼이랑 배트맨 합쳐진 장면도 있는데 그건 왜 안 보여주나요?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