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솔직히 성 상품화의 갑은 하렘물 아니냐?

[감염된마린]

이건 레알 한 성별이 다른성별을  지 꼴리는대로 골라먹는느낌이던데.

지가 원하는 상품을 자기 맘대로 골라먹는거니까  이게 상품화가 아니면 뭐임?

[-9610-]

실제로 그런 이유로 하렘물 싫어한 사람 꽤 많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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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히로인이 정해진 작품만 보는 사람도 있으니깐

[나르가]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도 선택 못 하고 어중간한 선택지로 도망치는 건 비겁하지

[나르가]

작품 내적으로는 주인공이 겁쟁이지만 외적으로는 주인공이 그런 선택을 하게 한 작가도 독자들을 설득 못 시켜서 결단을 못 내리는 겁쟁이라고 본다

[한마음ㅇ]

성상품화 따지고 드가기 시작하면 대부분 창작물이 엿될수밖에 없어.

일단 세익스피어는 희대에 막장극 작가가 되는데?

[나르가]

애초에 인류는 성적 욕구에 대한 갈망이 식욕만큼이나 있는데
음식도 팔고 침구도 팔면서 성은 팔지 말라는 건 어딘가 핀트가 어긋나 있음
매춘의 경우 윤리적 문제가 있으니까 그렇다 쳐도 그놈의 '성 상품화'는 뭐 거의 불교 신자들 수준임

[한마음ㅇ]

왜그래. 불교는 그렇게까지 금욕을 요구하지 않아. 불제자들 스스로들이나 계파에 따라서 수행하는거지. 오히려 십자가 프랜차이즈 회장님이 처녀임신이란게 대단하지 않아?

[나르가]

아. 불교 신자가 아니라 스님...
뭐 어느 쪽이던, 성상품화에 대한 정의도 지극히 주관적이고 제각각인데다가 정작 성 상품화 어쩌고 부르짖는 애들의 현주소가 남자 아이돌 결혼한다고 남돌 전부 정관수술 해야된다 어쩌고 하는 거 보면
사실 그놈의 성 상품화라는 말도 특정 집단이 떼쓰려고 만든 단어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같이 느껴짐

[한마음ㅇ]

아이돌 자체가 궁극의 상업화된 성상품이니까 ㅋㅋㅋ

[나르가]

그렇지 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눈쌀 찌푸려질 정도의 안무나 복식이야 남자든 여자든 별로 환영하고 싶지는 않은데 그건 어디까지나 내 취향에 불과하고
범죄가 아닌 한도에서는 알아서들 하게 냅두는 게 맞다고 봐 ㅋㅋㅋ

[폐인본색]

애초에 남자하나에 여자 하나 이런식이면 되는데 두세명은 삼각관계정도로 봐주지만 요즘 보면 기본 5명에 많으면 백단위인거 보니깐 말세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