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차를 몰면서 시골 마을 근처를 지나가고 있었다. 습관처럼 약통에 손을 넣고 한 입 털어넣는 그. 졸리기도 하고 연료도 없고 해서 마을에 잠시 들렀다 가기로 한다. 그런데 길가에 웬 마네킹이 세워져서 이쪽을 바라보고 있다. 의아하게 바라보다가 다시 앞을 보았으나, 도로에 세워진 마네킹과 정면 충돌하고 만다.
이상한 마음에 차에서 내려 마을로 향하는데 주유소에도, 식당에도, 상가에도 전부 마네킹 뿐이다. 식당에 앉아있는 마네킹들을 둘러보는데 밖에서 사이렌 소리가 나고, 다시 나가보니 구급차가 있고 구조대 복장의 마네킹들이 아까 그 마네킹을 구조하고 있는 게 아닌가.
놀라서 아무 가정집이나 뛰쳐들어가자, 부엌에 있는 여성 마네킹의 뒷모습과 식탁에서 식사를 하고있는 사내아이 마네킹이 보인다. 문득 옆을 보니, 야구방망이를 들고 휘두르려는 자세의 남성 마네킹이 곁에 서 있다. 패닉에 빠진 주인공은 거칠게 방망이를 빼앗아서 그것들을 있는 대로 때려부수고는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는 2층으로 도망쳐 올라간다.
그러나 2층 화장실 거울 앞에서, 주인공은 멘붕에 빠져 털썩 주저앉고 만다. 온 몸에 붉은 핏자국이 있고, 방망이도 피범벅이 되어 있었던 것. 곧이어 경찰관들이 달려들어서 주인공을 체포해 갔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주인공이 차 안에서 먹었던 약이 사실은 마.약이었다.
이 글이 괴담처럼 돌지만, 실제로 있는 공익광고 영상의 줄거리이다.(혐 주의)
ㅠㅠㅠㅠㅠ
전부 마네킹으로보엿고 방망이 마네킹은 불법침입한 저남자를 때리는모션이 마네킹으로 나온거고...? 다주긴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