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벌한건 매한가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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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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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 도구 닦는 알바 해봐서 안다. 매스뿐만 아니라 저런거 흔하디 흔하고 피묻은 살점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건 예삿일임.
지금은 마취약이 있지
맨 위에 저거 자물쇠 자르는 그건데 ㄷㄷ
의료기구는 잘모르겠는데 저거 갈비대 자르는 상상밖에 안나네;;
결정적인 차이가 있어. 재질이 스테인리스임 아니 너가 덜 아프다는 소린 아니고 의사가 더 쾌적하게 고통을 줄수 있다고
소독말고 그냥 닦는건 알바 시킬만하지않나..
얘 메스랑 주사바늘은 설거지 안하고 1회용이란다.
머야 시발 그걸 왜 알바를 시켜
대신 그 설거지 대상이 세상에서 제일 날선 메스랑 주사바늘인거지
말그대로 그냥 수술도구 세척임. 세척하고 포장해서 소독실로 보내는거 근데 시급 조또 짜서 금방 때려침.
맨 위에 저거 자물쇠 자르는 그건데 ㄷㄷ
씨ㅡ익
의료기구는 잘모르겠는데 저거 갈비대 자르는 상상밖에 안나네;;
갈빗대 자르는거 맞음
뼈자르는용도임
저거로 뼈를 자른다고...? 저거로 자르면 뼈가 바스라져서 뼈조각 환부에 퍼질꺼같은데;
다른거로 자른다고 낑낑대다가 시간 지체되서 죽는거보다야 한방에 깨고 뼛조각 꺼내는게 더 빠르지않을까
White Cat
눼 철심박은거 얇은건 니퍼같은걸로 자르고 5미리정도 넘어가면 저걸로 잘라여 뼈같은거 자른다는건 개소립니다
몇몇개는 공구상자에서 본거같은데;;;;
그나마 빠루는 없구만
외과의잖아
어?? 단생이커터가 왜 저기있어;;;
소둔철선을 단생이라고함? 반생이라고 하지않음?
검색해보니까 반생이네? 난 단생이인줄알았음. 올ㅋ
난 번선이라고 배웠는데 역시 현장단어는 가는곳마다 다른게 맞나보다
ㅋㅋㅋㅋㅋㅋ 군대에서 항타기를 처음 봤는데 이게 뭐냐고 물어보니까 선임이 '한'타기 라함. 왜 그런 이름인 겁니까 하니까, 한 방에 박아서 한타기 아니냐? 하던 선임생각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타기가 그거지? 그 철제 원통 양 사이드에 손잡이 붙어서 원통안에 말뚝넣고 땅에 쿵쿵 찍는거
ㅇㅇ
그게 한방에 박아진다니 대단하네 겨울에 철조망 깔때 거의 한개당 3분씩 찍어야 박히던데
KCTC 뛰고 나서 최강소대라고 3사단에서 소대별 능력 평가하는 거 있는데 그거 할 때 대충 6개월 가량 미친듯이 굴림. 애들 죄다 특급전사 딴 건 기본이고 철조망 같은 병기본 존나 시킴. 그러니까 겨울 아니고 7~8월이긴 했지만 ㄹㅇ 한방에 박아버리던데
나는 12월에 호국훈련 걸린 케이스였음 특급전사까지 땄다니 대단하구만
못 따면 해질 때까지 사격시키고 굴리고 또 굴리니까 천식 있는 애랑 30살 먹고 온 아재 한 명 빼곤 다 따더라
수술방 도구 닦는 알바 해봐서 안다. 매스뿐만 아니라 저런거 흔하디 흔하고 피묻은 살점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건 예삿일임.
으아악 아니야
머야 시발 그걸 왜 알바를 시켜
나 원래 비위세서 괜찮았음 ㅋㅋㅋ
루리웹-9542806242
소독말고 그냥 닦는건 알바 시킬만하지않나..
아니 뭐 어쩌다가 그런 알바를...그리고 그거 바이오해저드로 분류되지 않나? 피묻은 솜도 생물학 오염물질용 쓰레기통에 버리던데. 대체 뭔 알바인지 개궁금하네
마법의 소라고둥
말그대로 그냥 수술도구 세척임. 세척하고 포장해서 소독실로 보내는거 근데 시급 조또 짜서 금방 때려침.
그러니까 별거 아니고 그냥 설거지 알바의 수술도구 버전이란거네 묘하게 김새네...
맞음 설거지랑 잡다한 일 시키는 일이였음.
마법의 소라고둥
대신 그 설거지 대상이 세상에서 제일 날선 메스랑 주사바늘인거지
비보이달애
얘 메스랑 주사바늘은 설거지 안하고 1회용이란다.
설거지 하다가 손 슥하면 으앙감염될수있을뿐
그런걸 시키는데 쪼잔하게 굴다니
아, 오해마셈. 급료가 쪼잔하단 얘기
일회용품을 왜 씻어...
힝 그렇구나
오..신기하네 그런 알바는 어떻게 구하는거임?
다이나믹!
니퍼 비슷한것도 있네 ㅋㅋ
지금은 마취약이 있지
그리고 수술실 간호사로 일하게 되면 가장 처음 하는 일이 저 도구들 이름 전부 외우는거
정형외과의 별명이 목수임 ㅋㅋ
외과의를 괜히 칼잡이나 목공수라고 하는줄 아냐
소독한 공구네
다리 철심박은거 뽑느라 망치질 오지게하는거보면 뭐...
결정적인 차이가 있어. 재질이 스테인리스임 아니 너가 덜 아프다는 소린 아니고 의사가 더 쾌적하게 고통을 줄수 있다고
육식인
대신 외과의는 미적분도 공부한다는 카더라가있음
안해.
그냥 저대로 철골 공장 가도 되겠는데?
저래 보여도 좋은 스텐레스 재질이라 비쌈.
원래 공구가 다 비싸. 철을 깍고 잘라야 해서
볼트커터가 왜 저깃어;;;
3번 도구 모르는 사람 잇을건데 3번 도구는 엇다 쓰는 거냐면 목재등을 수직으로 자르는 도구이다. 마루를 설치하거나 제거하려면 끝부분을 직선으로 잘라야 하자나? 종이 같으면 자랑 칼로 자르겠지만 뼈나 나무같은 것은 직선으로 자르기 힘들겟자나? 그때 사용하는 도구이다. 아주 미세한 진동을 줘서 고주파의 검으로 자르는 거임. 만화나 애니에서 광선검 말고 실제 검으로 싸우는 것 중에 잘 잘리는 검들은 전기톱 말고는 이런 고주파 방식으로 자름
와! 초진동 블레이드!
전기쟁이는 많이 쓰던 물건을 보았읍니다
공부도 잘해야하고 공구도 잘써야하니 힘들겠네 돈많이버는 이유가 있는듯
노가다 하면서 볼 법한 물건은 왜 보이는거지?!
상처가크면 스킨 스테이플러로 찍어서 봉합하기도 하는데 뭐 머리 터져서 당해봤음.
나 발꿈치 뼈 박살나서 수술했는데, 그거 수술 상처 좀 벌어진다면서 이걸로 봉합하더라. 까놓고 다친 직후 이래 제일 아팠어.
ㅋㅋ 맞음. 터진건 그냥 욱신거리는데 저거 찍을때마다 고통이 전신을 관통한다는 말이 체감됨. 진찰대 모서리 잡고 있었는데 아프면 손에 뭘 쥐고 힘껏 당기라는게 진짜 도움이 됨
메커니즘은 옛날이랑 큰 차이 없음 그냥 더 안전하고 잘드는 도구가 나왔을뿐..
치아 발치만 해도 피가 흥건하고 안빠지면 깨부셔야 하는데 외과수술이면 뭐
자동차 옆에 펼쳐놔도 위화감이 없는데ㅡㅡ;;
의외로 사람 몸이란게 단단해서 자르고 부술려면 힘잘들게 수공구랑 비슷하게 만들수밖에 없나봄
그래도 현대의술도구가 더 정교해졌죠. 마이크로서저리, 보비, 레이저커터..
그거 아냐? 마취도구 빼고 2천년전 외과수술도구와 별 차이없음 ㅋㅋㅋ
외과수술에서 괜히 환자가 인간이 아니라 기계처럼 보이는게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