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기에 앞서 난 중국인에 대해 워낙 안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고 대만인 또한 혐한 친일 국가라는걸 많이 들어서 안좋아했다. 그러나 인터넷으로만 접하다 직접 대만 여행가보니 깜짝 놀랐다
우선 대만인들의 장애인에 대한 배려다.
신기해서 찍은 버스 사진이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한국에는 장애인 탑승시설을 갖춘 버스가 없다시피하다. 있어도 일부 노선에만 있고 그 마저도 일부 버스에만 설치되어 있어 배차간격이 매우 길다. 그러나 대만의 모든 버스엔 휠체어가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은 물론이고 저렇게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는 시설들을 갖췄다
엘리베이터 사진이다. 아마 모두들 좌측 하단 판자를 보고 찍었을거라 생각할거다. 그러나 사실 난 엘리베이터 버튼보고 찍은거다. 사진 속 판자 같이 시설이 없으면 간이 시설로나마 휠체어가 다닐 수 있도록 배려하는것도 대단하지만 날 더 놀라게한건 버튼이다.
내가 가 본 상당수의 엘리베이터 버튼은 일반인과 장애인용이 명확하게 나뉘어 있더라. 장애인 표시만 있고 사실 일반인 용이랑 같이 쓰는 한국의 대다수 엘리베이터와 다르게 대만은 장애인용 버튼 위치를 분리한 뒤 매우 낮은 곳에 설치해 휠체어 타신 분들이 편하겠더라.
이것 또한 소소한거지만 횡단보도가 짧아도 99초씩이나 신호가 길게 가더라. 처음엔 99초가 맞나 내 눈이 의심갈 정도였는데 이리 길면 노약자나 휠체어 탄 분들이 편안히 횡단할 수 있을것 같았다
이런 배려 뿐만 아니라 야시장을 비롯해 도시 곳곳을 둘러보고 문뜩 깨달은게 있다. 야시장 거리를 오가며 취두부의 하수구 같은 악취에 가끔씩 고역을 치르지만 정작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는 찾기 힘들더라.
줄 문화도 그렇고 일본을 좋아해서 그런지 일본처럼 에티켓이 상당히 좋았고 길이나 음식에 대해 물을때 친절하게 답해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다.
처음 대만에 오고 숙소 위치 때문에 헤멘적도 있는데 대만인 커플이 가는 길이라며 같이 지하철도 타며 대중교통 사용법 안내해주는걸 보고 감동받았었다 ㅜㅜ
아무튼 난 대만인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갔는데 일본도 그렇고 한중일 서로 욕하며 무시하고 싫어하지만 정작 동아시아 국가들이 치안도 좋고 사람들이 친절하며 정감넘치더라
(다만 캐나다는 인터넷 짤들 과장이나 왜곡이 전혀 없었다. 유학가서 몇 년 지냈는데 다들 너무 좋았고 음식도 맛있었다)
나는 일본에서 이걸 느꼈음. 일본 유학을 다니면서(삿포로) 시각장애인이 엄청나게 많이 보였음. 처음에는 일본에는 왜 이렇게 시각장애인 많지?? 싶었는데 귀국 할 때 쯤 일본을 되돌아 보니까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설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그분들이 무리없이 밖으로 나올 수 있는 설비가 갖추어져 있던거였음. 한국에서 시각장애인을 쉽게 볼 수 없었던건 시각장애인의 수가 적은 것이 아닌, 그들을 위한 설비가 없어 시각 장애인들이 밖으로 나올 수 없었던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게 되었음.
막상 일본엔 저런 엘레베이터 같은거 관광지에선 찾기 졸라게 힘들었던거 생각하면 일본을 좋아해서~보다는 걍 대만인들이 원래 섬세한거겠지.
혐x 같은 건 어디나 븅신들이 튀어보여서 그런 거지 뭐 캐나다는 나도 밴쿠버 좀 있어봤는데 나이먹고 살 법한 장소가 그만한 데가 없어보임
대만 혐한은 많이 바뀌었어. 그리고 한국하고 대만하고 이간질 시키려는 대만 사람들 기준(본토)애들 분탕도 많이 뽀륵났었고
나도 대만에서 그 혐한 최전성기라던 10년전에 유학했었는데 다들 너무 친절했다. 특히 마사지가 너무 좋았는데 가격도 싸고 진짜 장님들이 해주셨음..
내가 말을 이상하게 했나; 중국은 원래 좀 싫어해서 그렇고 별로 나쁜뜻으로 말한건 아니여 걍 한국도 좋은점 좀 본받았으면 좋겠다 싶은거
장애는 그 사회가 만든다는 말이 생각나는구먼. 장애인 배려가 되게 존경스럽다.
ㅇㅇ 그말도 맞고 그거 몇번 걸렸었지, 공자건은 일본, 그리고 대만 사이트에 도는거 한국하고 대만하고 이간질 시킨 본토 ip같은거
의외로 나라들 가보면 선입견이랑 다른게 많음... 다만 미국대도시는 노숙자들의 천국이었고 중국은 매우 더러운건 사실이었다.
99초 저건 한국서 불가능함 우리나라가 도로교통중심인것도 있고 당장 시내속도 제한 선진국 기준으로 맞춘다니까 발광하더라
호오...
장애는 그 사회가 만든다는 말이 생각나는구먼. 장애인 배려가 되게 존경스럽다.
막상 일본엔 저런 엘레베이터 같은거 관광지에선 찾기 졸라게 힘들었던거 생각하면 일본을 좋아해서~보다는 걍 대만인들이 원래 섬세한거겠지.
대만 가보면 깨끗하고 음식도 맛있더라 도시는 그냥 먹는거 좀 다른 한국같음
대만 좋지 내가 지갑 잃어버렷는데 대사관? 영사관 인지 에서 전화오더라 찾아서 보내준다고 근대 한 대만돈 10만원 들어있는거 고대로 있음 근대 바퀴벌래 너무 많음 ㄷㄷㄷ
나는 일본에서 이걸 느꼈음. 일본 유학을 다니면서(삿포로) 시각장애인이 엄청나게 많이 보였음. 처음에는 일본에는 왜 이렇게 시각장애인 많지?? 싶었는데 귀국 할 때 쯤 일본을 되돌아 보니까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설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그분들이 무리없이 밖으로 나올 수 있는 설비가 갖추어져 있던거였음. 한국에서 시각장애인을 쉽게 볼 수 없었던건 시각장애인의 수가 적은 것이 아닌, 그들을 위한 설비가 없어 시각 장애인들이 밖으로 나올 수 없었던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게 되었음.
나도 일본가서 느낀게 첫짤 비슷한걸 일본에서 봤는데 그때는 전철이었음. 퇴근시간이라 줄선 사람, 내리는 사람 미어터지는데 역무원이 저 발판 가지고 와서 놔주고 사람들도 그분 먼저 탈때까지 기다려 주더라.
닉값 못하네 ㅎㅎ 그래도 일본이든 대만이든 배울건 배워야지 이런건 배울점인것 같음
일이랑 덕질하러 도쿄다닐때는 몰랐는데 오사카 공항에서 입국심사할때 지체장애인분이 하는거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었음.
일본은 아직도 그런진 모르겠는데 나 있을땐 국가에서 어느정도 지원 나오는데 그 돈으로 전문가는 아니라도 보란티아하는 사람들 알바로 고용할 정도임 시급은 최저임금보다는 높았었음 일은 대체로 빡센편임 밥 혼자 못먹는 타입이면 먹여주고 놀러가고 싶은데 못걸으면 휠체어끌고 같이 가줌 씻겨주기도 함 봉사활동+친구+알바를 섞은듯한 느낌 그러다보니까 장애인들이 집 밖에서 쉽게 다닐 여건이 되고 또 자주 보이다보니까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장애인들도 심리적 장벽 없이 쉽게 돌아다니는 느낌임
혐x 같은 건 어디나 븅신들이 튀어보여서 그런 거지 뭐 캐나다는 나도 밴쿠버 좀 있어봤는데 나이먹고 살 법한 장소가 그만한 데가 없어보임
보통 나라마다 본받을 점은 여러개 있긴 하지 중국은 모르겠지만
egjakgjea
내가 말을 이상하게 했나; 중국은 원래 좀 싫어해서 그렇고 별로 나쁜뜻으로 말한건 아니여 걍 한국도 좋은점 좀 본받았으면 좋겠다 싶은거
반면교사라는 말이있잖아 저따구로하면안된다는걸 알수있잖아
지하철 기다리는거 비스듬하게 되있어서 개신기했는데 우리같은 1자가아님
타이완 남바 완
대만 혐한은 많이 바뀌었어. 그리고 한국하고 대만하고 이간질 시키려는 대만 사람들 기준(본토)애들 분탕도 많이 뽀륵났었고
한국 대만 이간질은 중국애들보다는 일본놈들 짓인데. 한국 이미지 더럽히던 대다수의 왜곡질은 일본발임. 집요하고 추잡스러운 이지메 원조국가답지
생각하고말하쟈
ㅇㅇ 그말도 맞고 그거 몇번 걸렸었지, 공자건은 일본, 그리고 대만 사이트에 도는거 한국하고 대만하고 이간질 시킨 본토 ip같은거
짱■들은 멍청한 대신 단순해서 그런 짓은 잘 몬함(일단 한국어를 익히는게 어려워서 언어의 장벽이 1인데다 해외 접속도 막아놔서) 한국에 대한 이간질을 논할 때 짱■들 탓이 1% 미만이라면 일본놈들은 99% 이상이라고 봐야해 그냥 한국에 도움이 안되는 국가임
대만도 요즘에 그런거 조심하던데 사이트에서
조선족들이 일뽕 컨셉 많이 잡던데
외람된 이야기지만 캐나다 하키 졌을때 캐나다에 있었으면 썰 풀어주을 수 있음?
캐나다에 살고 있지만 그 현장엔 없었고 토박이애들한테 물어본적이 있었는데 본토 캐나다인들에게도 그때 사건은 핫 토픽 뉴스감은 맞았음. 근데 웃긴게 터질만했다고 다들 공감함. 오히려 그 사태 직후 치안 어수선한 상황에 상점들 문깨부수고 도둑질한 놈들에게 되게 분노하더라.
나도 대만에서 그 혐한 최전성기라던 10년전에 유학했었는데 다들 너무 친절했다. 특히 마사지가 너무 좋았는데 가격도 싸고 진짜 장님들이 해주셨음..
장애인 시설은 독일도 잘되어있더라 버스들 차체가 다 낮고 저 위에 버스사진처럼 휠체어 올라올 수 있게 해주고 우리나라가 장애인 배려 버스(낮은차체같은거) 도입이 늦어서 그런듯
하키에 목숨걸고 무스가 레이드 오는게 과장이 아님?
의외로 나라들 가보면 선입견이랑 다른게 많음... 다만 미국대도시는 노숙자들의 천국이었고 중국은 매우 더러운건 사실이었다.
99초 저건 한국서 불가능함 우리나라가 도로교통중심인것도 있고 당장 시내속도 제한 선진국 기준으로 맞춘다니까 발광하더라
대만 혐한은 옛말이라더라. 살아본 사람들 말론 요새는 그런게 거의 없다고 함
엘리베이터 버튼은 우리나라도 기준 있을껄? 그래서 따로 안만들고 걍 낮게 배치하는걸로 암.
대만 기준이 한국보다 쫌 더 강한건지 사진에서 보듯이 일반인이 누르기엔 불편할정도록 상당히 낮았었어
미관상 안좋다고 소화전색 마음대로 칠해서 안보이도록 덮어버리거나 장애인용 보도블럭 안이쁘다고 빼버리는 나라가 과연 선진국일까...
줄 문화도 그렇고 일본을 좋아해서 그런지 일본처럼 에티켓이 상당히 좋았고
나도 대만 얼마 전에 처음 갔다왔는데, 엄청 발전된 느낌은 아니지만 깨끗하고 내실 있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사는 데 불편 없이 아기자기하게 잘 돼 있다는 인상을 받았음. 그리고 일본, 한국 상품 엄청 많더라 ㅋㅋ 중국이 대만 같았으면 세상이 좀 더 살기 좋았겠다 싶었음
뚜앗뚜앗몬
진짜.. 도쿄가서 사람들이 줄스는게 보이는 유일한 가게가 bts샵이랑 공차였어..
근데 파리 지하철은 진짜 오줌냄새나는것도 사실이긴함
99초면 차안에사 애니 오프닝 한곡이네
지방 살아서 서울은 모르겠는데 인도에 나무 박아논거나 도로 깨진 거 자전거도로도 휠체어는 커녕 자전거도 못 다니겠던데
나도 얼마전에 대만 다녀왔었는데 너무 좋았음 비가 생각보다 많이 오던것만 빼면..
버스는 그냥 우리나라가 저상버스 도입이 늦어서... 저상버스 나온 이래로 신규 고상버스는 본 적 없음 아마 고상버스들이 다 노후화 교체되면 그땐 모든 버스를 장애인들도 쉽게 타겠지
난 저 신호등 보면서 '이 나라는 신호등 안의 사람이 엄청 빨리 뛰네...' 라고 밖에 생각을 못했는데...
나도 4월달에 대만 갈 예정인데 가볼만한곳 있어?
용산사 근처 야시장 뒷골목조심해여 수능도 끝나서 친구랑 같다가 포주만남 ㄹㅇ 개무서움
우얘됨?
포주 아지매가 팔잡으면서 일본어로 여자귀엽다 씨부리길레 친구랑 ㅈㄴ 빨리 걸음 늦은 밤에 너무 당황스럽고 깜짝 놀라서 도망치듯 나옴 주위에 av dvd팔거나 성인용품점 간간히 보여서 농담처럼 사창가 있냐 했는데 ㄹㅇ있는거임ㅠ
아 가볼만한 곳은 쓰펀이라구 열차 좀 타면 갈수 있는곳 있는데 진짜 좋음 등날리고 폭포보고 음식도 맛있구 나는 밤일정을 지우펀 홍등거리로 잡았었는데 차라리 밤에 홍등날리고 등많이 날아가는거 보는게 더 좋았을거같음
인터넷에서 혐오하는 사람들은 보통 현실에서는 내색 안하니까. 여기도 중국인 살해하고 싶다는 애들이 한트럭인데 살인사건은 안나잖어.
빨간불 숫자 뜨는 거 저거 좋다! 빨간불도 초록불처럼 시간 얼마 안 남으면 깜빡인다든가 그런 거 추가하면 괜찮을 듯?
99초..?
납득이 안가네... 한국도 이정도는 하는데? 내가 서울에살아서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건가; 다른지역은 어떻길래?
서울조차도 저런 시스템 제대로 활성한곳 몇없음 횡단보도는 아예없다고 보고있음
내가 서울 토박인데 별로 못봤어. 일단 최소한 강남구는 없더라
타이완 넘버원!
대중교통이 못하다고 까이는 미국이지만 버스마다 저거만큼은 다 전자동으로 설치되어있음.
대만 가보면 진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많이 바뀜
횡단보도 신호같은 경우는 저도 처음에 엄창 길다 라고 생각 했는데 다 그런건 아니더군요. 여행하면서 살펴보니까 메인 도로의 차량 진행 신호를 길게 주면서 맞아떨어지는 횡단보도의 신호도 길어지는 느낌이더군요. 그렇다보니 길이가 짧은 횡단보도가 오히려 신호가 길면서 메인 도로를 관통하는 긴 횡단보도는 신호가 비교적 짧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고시원살때 대만 형님이랑 이런저런 얘기 많이해봤는데 대만은 혐한쪽은 늙은세대에 많고 본인같은 젊은? 사람들은 한국 나쁜감정 별로없다 오히려 좋아한다 이런식의 대화도 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