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근데 웹소식으로 보면 헤일로 스토리도 고구마인가?

[라비니아 가르시아우므르타윌]

솔직히 작중내용 다 떼놓고 보면 짱짱쎈 치프가 코버넌트 폭★발 시키는 거자너

ㅇㅇ

[라비니아 가르시아우므르타윌]

파밍 없음 총알 다 떨어지면 외계인꺼 줏어쓰지...

[줄무늬팬티]

레이더물 주 스토리가 템 파밍해서 상위몹 잡는 거임
본문 보면 먼치킨 캐릭터가 다 때려부수는 이야기 같은데, 사이다패스들이 오히려 좋아할 듯

[라비니아 가르시아우므르타윌]

먼치킨 캐릭터가 인류 조지려고 드는 외계인 상대로 혼자서 다 죽이는거긴 한데 스케일이 좀 커서 ㅇㅇ

그리고 사실 캐릭터만 먼치킨이지 인류 자체는 개털려서 멸망하기 직전임, 그런 상황에서 역전하려고 개 씹먼치킨 주인공이 뒤지게 구르며 고생하는거

[줄무늬팬티]

요즘 판소랑 스토리 라인이 똑같네
배경만 다른 수준

[줄무늬팬티]

요즘 판소는 몬스터(다른 차원에서 옴) 때문에 세상이 한 번 멸망한 시점에서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감
거기서부터 온갖 기연을 독차지해서 먼치킨 됌
주변 묘사 보면 주인공 죽는 순간 인류는 똑같이 개털 됌
그래서 주인공이 엄청나게 굴러다님

[라비니아 가르시아우므르타윌]

사실 스토리도 그렇게 썩 사이다는 아님...

외계인이 졷된 이유도 주인공이 손수족친게 아니고, 외계인 고위층이 구라친거 걸려서 내전 터지는 바람에 손모가지 날아가서 전쟁이 흐지부지 된거라서...

[라비니아 가르시아우므르타윌]

거기다 엔딩도 웹소식 사이다로 막 고층빌딩 올리는 것도 아니고, 시설 폭파 시켜서 도망치려다 타고 가려던함선이 반갈죽 나는 바람에 표류당함.

그렇게 함선 절반에 몸을 실은채 필요하면 언제든지 깨워 달라고 코타나라는 파트너 인공지능에게 부탁하고 냉동수면에 들어가는 거라서...

[줄무늬팬티]

웹소도 뒷배경에서 그런 이야기 품
근데 그게 주인공 진로에 직접적으로 방해만 안 하면 아무 신경 안 씀
스토리가 가볍고 빠른 것만으로는 사이다라고 안 함
주인공 행동에 제동이 걸리냐 안 걸리냐로 따지는 거임

[라비니아 가르시아우므르타윌]

방해를 하니까 문제지

이걸 풀겠답시고 주인공을 2명으로 둬서 2편에서는 2챕터 지날때마다 인류 주인공-외계인 주인공으로 플레이어블 캐릭터 자체가 바뀜

뭐, 난 그래도 재밌게 했다만.

[줄무늬팬티]

킬 더 드래곤이란 소설에선 인류를 위협하던 외계인이 사실 미래의 인류가 전쟁을 위해 만들어낸 존재였다는 설정이 나옴
미래 인류는 지들끼리 싸우다 전멸했고 만들어진 외계인(드래곤)은 존재 이유 때문에 과거 인류를 찾아내서 공격했던 거임
얘들을 멈추려면 둥지를 찾아가서 직접 시스템을 다운시켜야 했는데, 당연하게도 먼 미래에 있어서 누군가는 희생을 해야 했음
결국 여차저차해서 주인공이 시스템을 정지시키고 인류가 멸망한 미래 시대에 혼자 남게 됌
그러다 과거에 냉동됐던 여자 동료를 우연히 발견해서 깨우고, 껴안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남
그 다음 과거 인류가 오랜 시간이 흐른 끝에 드래곤을 만들어냈다고 서술하며 소설이 끝남

[라비니아 가르시아우므르타윌]

오, 재밌어 보인다. 나중에 함 읽어봐야징

님도 MCC 한번 해보셈 꿀잼임

[줄무늬팬티]

SF를 배경으로 한 웹소설 중에서 저게 제일 성공했을 거임

[줄무늬팬티]

사실 SF 자체가 국내 장르 소설 쪽에선 많이 약세라서 성공하기 힘듬
아마 그 헤일로도 소설로 옮기면 SF라고 거르는 사람이 많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