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전쟁이 한창이던 1944년에 일어난 사건임.
가토급 잠수함 툴리비(ss-284)는 1944년 3월 26일 팔라우 인근 해상에서 항해중인 일본의 수송선단을 발견했음.
추격끝에 수송선단에 3600미터까지 접근하는데 성공했고, 수송선들을 향해서 Mark14어뢰를 발사했음.
승무원들은 저런 장면을 기대하고 어뢰를 발사했지만 어뢰는 기대를 완벽하게 배신했음.
왜냐면 문제의 그 어뢰가 불량품이었거든.
어뢰를 발사하고 나서 약 2분뒤. 어뢰는 크게 원형으로 돌아서 엄마품으로 다시 돌아왔고 , 툴리비는 자신이 발사한 어뢰에 맞아서 격침당했음.
생존자는 단 한명. 함교에서 병기 관제를 하다가 튕겨나가면서 살아남았고 이게 뭔일인가 확인하러온 일본구축함에게 구조되어 포로수용소로 잡혀갔음.
원인은 어뢰에 있는 자이로스코프가 맛이가면서 직진항주를 하는게 아니라 원형으로 항주를 하게 된게 문제였음.
Mark14어뢰는 그전부터 상태가 영안좋기로 악명이 높았는데 나중가면 미해군전체가 단체로 어뢰못써먹겠다고 항명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1943년 후반에 가서야 간신히 개량이됬음. 이걸 "어뢰 스캔들"이라고부름
미드웨이 영화에도 븅신어뢰 잘표현됐더라
이걸 쓰느니 걍 부상해서 작살 던지겠다고 하던 전설의 어뢰
일본군:일가 실각... 어라?
방산비리는 돈이라도 빼먹지 저건 어뢰 테스트 당시 실사격때 돈아깝다고 탄두대신 물을 채워발사한 얼간이짓때문에 일어난일.
방산비리는 아님ㅇ 개발과정의 문제랑 책임자의 똥꼬쇼때문에 벌어진 환상의 하모니라서
어뢰 하나만은 일본이 44년 초까지는 넘버원임. 유폭이 크게난다는 단점 하나빼면 산소 어뢰는 빠르고 조용하고 잘 안보이고 멀리 나가긴했음. 독일 어뢰도 정밀도가 매우 높아서 나름 괜찮았지만 사정거리나 화력은 열세인 물건이여서 수송선이나 노리는 물건이고.
이게 근본적으로 돈없다고 시험발사 안해보고 그냥 제품화해서 나온 비극이고 이게 지금은 사정이 좋아졌냐 하면 그건 또 아님. 우리도 대잠어뢰인 청상어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이걸 로켓발사식으로 바꾼 홍상어를 실전배치했는데 훈련때 여러번 불발나서 난리가 난적이 있음. 사업을 접는다는 말까지 나왔는데 시험발사 몇 번 더 해보고 오류잡는식으로 간신히 사업이 살아나긴 했음. 그리고 우리해군의 주력 함대공 미사일이 될 해궁미사일의 경우 이론상 초음속 표적도 격파가 가능하지만 실사격으로 초음속 표적을 요격해본적이 한번도 없음. 초음속 표적이 졸 비싸서 시험사격 안하고 그냥 실전배치해버림. 뭐 이건 우리군이 입수가능한 초음속대함미사일 모사하는 초음속표적기가 미국에서만 생산하고 이거 더럽게 비싼데다가 수출금지품목이라서 그런 사정이 있긴하지만 시험 사격 등한시 했다가 사고난 사례들 생각하면 이거 문제가 될 여지가 많음.
초음속표적기를 실시험 하는 나라는 전세계에 미국과 소련(러시아 말고) 뿐이였는데 우리가 뭔수로 ㅋㅋㅋ
개량품이 나왔다고 그게 바로 배치되는게 아니니깐..... 구형 어뢰가 전장에서 사라진건 45년 초은 되야되.
ㅇㅇ 레알 저 이야기 처음들었을때 열라뿜었음
미드웨이 영화에도 븅신어뢰 잘표현됐더라
Heckler&Koch
일본군:일가 실각... 어라?
같이보던 밀덕 ↗문가 친구가 전쟁초반에 미국이 방산비리땜에 그렇다더니 구라였군.....
NCR 레인저
방산비리는 아님ㅇ 개발과정의 문제랑 책임자의 똥꼬쇼때문에 벌어진 환상의 하모니라서
NCR 레인저
방산비리는 돈이라도 빼먹지 저건 어뢰 테스트 당시 실사격때 돈아깝다고 탄두대신 물을 채워발사한 얼간이짓때문에 일어난일.
사실 독일 어뢰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고 뭐 재미있는 이야기 많음
똥개 연탄이
어뢰 하나만은 일본이 44년 초까지는 넘버원임. 유폭이 크게난다는 단점 하나빼면 산소 어뢰는 빠르고 조용하고 잘 안보이고 멀리 나가긴했음. 독일 어뢰도 정밀도가 매우 높아서 나름 괜찮았지만 사정거리나 화력은 열세인 물건이여서 수송선이나 노리는 물건이고.
산소어뢰는 다 좋은데 그 유폭 문제가 너무 컸지 호위항모가 발악하느라 쏜 5인치에 겨우 6발 맞은 중순양함이 산소어뢰 유폭(직격도 아니고 충격만으로)으로 떡이 돼버린 일도 있었으니
사실 어차피 미군 어뢰던 독일 어뢰던 유폭나면 배 패함되는건 똑같고. 민감도는 의외로 크게 차이 안났다고 할껄. 어뢰 자체보다 어뢰를 사방에 처박은게 문제지.
이걸 쓰느니 걍 부상해서 작살 던지겠다고 하던 전설의 어뢰
전투공병
ㅇㅇ 레알 저 이야기 처음들었을때 열라뿜었음
전투공병
세상에 실사격 테스트를 안해보다니;; 이런것때문에 미국 국방규격이 발달한거니 아이러니함
뭔 이딴 ㅄ같은
근데 딱히 살아남아도 일본군 포로로 잡히면 산게 아닐텐데...
43년 후반에 개량됐는데 44년에 사고가 나다니..
개량이랑 별도로 당시 어뢰는 발사후 일정 거리가 되면 설정된 방향으로 꺽어서 직진하게되는데 자이로스코프나 방향타가 불량이나거나 문제가 생기면 그대로 빙글빙글 해버리는 경우가 몇 있던거로? 가물함
대충 쓸만해진게 43년이고 45년은 되야 문제가 다 해결됨... 근데 그때는 뭐 이미 전쟁 막바지지
연도 보면 개량후에도 저따구였던거 아냐?
E캔두잇
개량품이 나왔다고 그게 바로 배치되는게 아니니깐..... 구형 어뢰가 전장에서 사라진건 45년 초은 되야되.
이게 근본적으로 돈없다고 시험발사 안해보고 그냥 제품화해서 나온 비극이고 이게 지금은 사정이 좋아졌냐 하면 그건 또 아님. 우리도 대잠어뢰인 청상어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이걸 로켓발사식으로 바꾼 홍상어를 실전배치했는데 훈련때 여러번 불발나서 난리가 난적이 있음. 사업을 접는다는 말까지 나왔는데 시험발사 몇 번 더 해보고 오류잡는식으로 간신히 사업이 살아나긴 했음. 그리고 우리해군의 주력 함대공 미사일이 될 해궁미사일의 경우 이론상 초음속 표적도 격파가 가능하지만 실사격으로 초음속 표적을 요격해본적이 한번도 없음. 초음속 표적이 졸 비싸서 시험사격 안하고 그냥 실전배치해버림. 뭐 이건 우리군이 입수가능한 초음속대함미사일 모사하는 초음속표적기가 미국에서만 생산하고 이거 더럽게 비싼데다가 수출금지품목이라서 그런 사정이 있긴하지만 시험 사격 등한시 했다가 사고난 사례들 생각하면 이거 문제가 될 여지가 많음.
유럽도 초음속표적에 대한거는 시뮬로만 하고 실전배치 했던거로? 아스터였나 그나마 해궁은 기존 사업보다 실사격 시험 횟수가 많았던가? 나름 조금씩 바뀌고있긴함 시험평가하는것도 많은 예산과 노력이 필요한데 등한시하는 경우도 많은거같음
bloodywine
초음속표적기를 실시험 하는 나라는 전세계에 미국과 소련(러시아 말고) 뿐이였는데 우리가 뭔수로 ㅋㅋㅋ
현실적으로 어려운게 많지. 근데 해궁 얘가 CIWS 를 대체할 각으로 뽑히고 있잖아.
대체 안할거같은데, 이번에 국산 ciws 개발한다 이야기 나오지않음?
말을 애매하게 했네. RAM 도 CIWS 고 해궁은 RAM 의 교전거리까지 커버하는 사실상의 CIWS 잖아. 물론 CIWS 치고는 교전거리가 길긴 하지만 최소 교전거리도 짧으니 팰렁크스 교전거리도 대응가능할 수준이고 말이야. 물론 우리 해군 하는짓을 봐서는 기관포에 기반한 CIWS 를 포기할리는 없지.
태평양전쟁 내내 일본이 일관되게 우위를 잡았던 유일한 병기가 어뢰였지
문제는 어뢰에 대한 신뢰가 지대하다보니 그거 갑판에 올려놓고 쓰다가 유폭되서 배가 반토막나기도 하고 수틀리면 근접해서 어뢰전하겠다며 달려들다가 쳐맞기도 하고...
정신 못차리고 중뇌장순양함이라는 뻘짓을 하기도 하기 갑판부터 내부까지 산소어뢰가 가득
전투공병
일본 군함의 거주성이 존내 구린건 유명햇지 ㅇㅇ
으악 안돼 멈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