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들의 석비도 사토에 묻혀버린
그리고 아무도 그런것들에 신경쓰지 않는
생존이 천박한 농담이 된 시대에
한 남자가 사막을 걷고 있었다
셋이 하나를 상대한다
-해묵은 금언
그보다 더 적당한 이름이 없어 마지막 주막이라 불리는 주막의 주인은 한시간 전부터 주막으로 다가오는 여행객을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었다
보통의 경우 세시간 전부터 길손을 발견하는 그로써는 당혹스런 일이었다
평상시 길손들은 북쪽에서 오는 법이었기 때문이다
남쪽에서 오는 손님을 맞아본 적이 있었는가 곰곰히 생각 해 보지만 아무리 생각해 봐도
기억에 의존해서 쓰는것은 이정도 밖에 안되는구나
여자는 모두 죽이고 남자는 겁탈했소
마법사 같은건 없소 비형 ?? : 하하 조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