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동생이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많이 이상했음.
평소에 개드립 색드립치는 놈인데 딱봐도 유게이처럼 생겨서 여자친구가 없... 암튼
인터넷 모임에서 한 여자를 만나 사귀기로 했다고 함.
집도 근처고 가까워서 자주 만나고 그랬다는데
이놈 얼굴이 점점 이상해 지는거임.
놀자고 하는데도 여자친구 만나야 한다고 안나오거나 만나도 여자친구가 연락오면 바로 가고 했음.
잘살겠거니 하고 그냥 지내고 있었는데 고민있다고 연락옴.
고민 들어보니 여친이 집착이 엄청났다는거임.
색이나 그런게 아니라 사람을 엄청 집착함.
친구도 못만나게 하고 연락 한번이라도 안받으면 계속 문자에 전화에 미친듯이 한다고 함.
이건 아닌거 같아 헤어지자 했더니 회사에 협박 전화하고 집까지 찾아와 부모님 계신대도 난리를 피웠다고 함.
결국 달랠려고 다시 만나고 있다고 하는데 본인은 미치겠다고 어찌해야할지 모른다고 그럼.
나도 그런 경우는 첨이라 머라 말 못하고 그냥 해어지라고 말하긴 했는데 진짜 무서웠음.
그 동생도 자기 눈앞에서 사람이 죽을까봐 무섭다고 그러고...
암튼 결국엔 헤어졌다고 하는데 자세한건 말을 안함.
암튼 원종건인가? 그 사람 인터넷 사건글보니 그냥 생각이 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