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 좀 넘는 조그만 시골교횐데
어느 날 집사님 한명이 자기가 라면을 잘 끓인다 함
목사님이랑 그 집사님이랑 서로 자기가 라면을 잘 끓인다며 농담을 주고 받음
라면집사님: ㅎㅎ 근데 ㅅㄲ 제가 목사님보다 잘 끓일 듯 ;;
목사님: 에이 제가 얼마나 잘 끓이는데;
그러고 얘기하다가 농담이 진담이 됨
설교 끝나고 점심 되니깐 갑자기 목사님이 정장 윗도리 벗어던지더니 주방 들어가서 라면 끓이기 시작하심 ㅋㅋㅋㅋ
결국 그 날 신도들 싹 라면먹음
작은교회는 작은 맛이 있더라 ㅋㅋㅋ 난 여기저기 다니다 이제는 안다니는 쪽이지만 작은 교회들이 대체적으로 더 잘맞았던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