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내 컴퓨터에 일어난 일을 간략하게 설명해주자면
1. 자리에서 일어나다 발이 미끄러지는 바람에 실수로 컴퓨터 아래를 살짝 걷어참 (만악의 근원)
2. 갑자기 화면이 멈추고 키보드 마우스 반응이 없어서 전원버튼을 이용한 강제 재부팅을 실시
3. 재부팅을 해봤지만 이번에는 화면도 먹통이 됨
4. 램을 뺐다 꽂아보라는 유게이의 조언을 듣고 실행에 옮겼지만
제대로 결합이 안 된건지 소음만 세지고 아무 변화가 없음
5. 더 이상 손 대면 졷된다는 판단 하에 다음날 동네 주연테크에 연락해서 사설수리를 요청
6. 기사님이 오셔서 2, 4번 슬롯에 꽂힌 램을 1, 3번으로 옮겨 꽂은 후 재부팅을 해보니 작동함
작동 확인 후 기사님 돌아가심
7. 문제는 기사님이 가고 나서 아무 짓도 안 했는데 갑자기 컴퓨터가 또 말썽임
컴퓨터가 돌아가다가 갑자기 화면이 뻗고 상단의 화면으로 돌아가기를 수차례 반복함
8. 그 뒤 재부팅을 해봤더니 또 안 켜짐
9. 시발
멘보드 나갔나
그래픽카드 다시 껴봐 꼭 렘 아니더라도 그래픽카드 결합 잘 안되어있으면 저럴 수 있음
램도 제대로 못 꽂는 똥손한테 그래픽카드를 다시 꽂아보라고여...? 난죽택
그럼 결국 램 탓이 맞네 용량 큰거 2개 사서 슬롯 2개만 써 ㅋㅋㅋ
컴퓨터에 램은 16기가 제대로 인식되고 있음
차라리 인식이 안되면 망정이지 되어도 그쪽에 문제가 있으니까 에러가 쌓이다가 운영체제를 지속 할 수 없을정도가 되니까 블루 스크린 뜨는고잖음
과연 살짝일지 다시한번 생각해보자...
살짝 찬 거 맞음 내가 컴퓨터를 옆으로 돌려놓고 쓰는지라 세게 걷어찼으면 유리판이 깨져서 내 다리가 다 찢어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