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말... 정확히는 1896년
어떤 정신불안녕자가 기차 두개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쑈를 기획했다
텍사스 어디 한복판에다가 기차길 깔아두고
퇴역예정인 기차끼리 부딪히겠단다
그것도 공짜로 보여주겠다고 했다
암만 봐도 정신 나간것 같았지만
당시 딱히 할것도 없었다는것과
(TV가 당연히 없음)
사나이의 가슴에 끓어오르는 무언가를 만족시키는 쑈였기에
약 4만명의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적당하게 안전하게 떨어진 곳에서 쑈는 시작 되었다
(약 150미터)
그 결과
코ㅜ콰우쿠쿸쾅! 하는 소리와 함께
적당히 쐿덩거리가 찌그러지고 말겠거니 했던 기대와는 달리
증기보일러가 시밤쾅 대폭발을 일으키며
150미터 안전거리는 불행히도 살상반경안에 들어왔고
3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중상을 일으키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그와중에 열차 파편이라도 주워보겠다고 주변은 아수라장이 되었고
그리고 행사 기획자는
행사장까지의 기차편을 팔아서 큰 돈을 벌었다고 한다.
사망자 명단 10대 청년 어네스트 도넬 - 날아든 10파운드짜리 브레이크 체인에 반갈죽 존 아웃스트리트의 어린 딸 - 날아들어온 철덩어리 맞고 뇌진탕 - 사망 존 모리슨 - 쑈 다보고 집에가다가 열차 뒤집어져서 사망. 심지어 사고직후 멀쩡히 살아있었는데 승무원실이 덮쳐서 사망
사망자 명단 10대 청년 어네스트 도넬 - 날아든 10파운드짜리 브레이크 체인에 반갈죽 존 아웃스트리트의 어린 딸 - 날아들어온 철덩어리 맞고 뇌진탕 - 사망 존 모리슨 - 쑈 다보고 집에가다가 열차 뒤집어져서 사망. 심지어 사고직후 멀쩡히 살아있었는데 승무원실이 덮쳐서 사망
음 세번째는... 저걸로 인해서 죽은 사람으로 치기엔 애매하네... 출퇴근길에서 사고난걸 산재 해주는 의미 같은건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