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x는 아니고 어머니 하나님인가 믿는 이상한데...
옛날에는 착하고 좋은 누나였는데 결혼하고 애기낳고 하니 많이 힘들었던지 하필 들어가도 그런델 들어가서.....
원래는 종교뭐, 어딘들 어때 했는데 강요력이 장난아니였음. 오죽하면 우리 어무이가 자꾸 그럴거면 인연끊고 살거라고 욕까지할정도.....
그후엔 잠잠해졌고 친척들,가족들 앞에서는 종교이야기 안꺼내게되서 그러려니했는데..... 내가 결정적으로 혐오단계로 들어선 계기는 외할머니 돌아가셨을때였음.....
고딩때였는데, 위독하시단 소식듣고 급하게 가서 온가족 모든 친척들 다모인 앞에서 주무시듯이 돌아가셨음.....이모랑 어무이는 너무 울어서 제정신이 아니셨고
삼촌, 다른친척들도 우느라 정신없었음.... 외할머니가 카톨릭 다니셔서 목사님들이랑 신도분들 오셔서 편한데 가시라고 기도 드리는데
뒤에 있는 친척 누나가 애들(아들,딸있음) 껴안고 귀를 막더니 사탄의 소리니까 들으면안된다고 말하는거임. 그게 지금 씌바 할머니 돌아가신 상태에서 할말이 맞는건가????
그 말을 뒤에있던 나랑 내 누나만 들었고, 처음엔 내가들은게 맞나 싶어서 누나얼굴보니까 누나도 나랑 같은 생각했는지 눈마주침....
......진짜 어릴적 내기억속 시골갈때마다 나랑 우리누나 손잡고 동네구멍가게 가서 아이스크림이랑 과자 사주던 누나의 이미지가 완전히 증발해버림.
어뜨케 종교하나 믿는다고 사람이 저렇게 바뀌는건지.....
소름끼치네 정말;;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