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갑각류 요리영상보는데 스트리머가 갑각류 죽이는게 서툰지
망치로 패질않나 계속 고통스럽게 하드라고 그거보고 댓글에
애를 왜이리 고통스럽게죽이냐 vs 너네는 소고기 안먹음? 돼지고기 안먹음? 감정이입 오지네
로 갈리던데
개인적 생각으로는 스트리머가 잘못한게 맞다고 생각함
우리가 왜 푸아그라는 혐오하면서 거위고기는 아무렇지 않게 여기겠음
오르톨랑은 혐오하고 참새고기는 괜찮잖어
아무리 미물이라도 생명이라면 죽일 때 어쩔 수 없더라도 인도적 죽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애초 사람이면 아무리 작아도 최대한 생명을 존중해주는게 상식이라고 생각함
여튼 그냥 유튜브 보다가 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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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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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어때 대부분의 갑각류는 통점이 없어서 아프진 않았을지도.
하물며 통점없는 개미나 잠자리라도 통점이 없지만 머리튕기고 다리 자르고 하면 혐오감 생기지않음?
혐오감 생길수있는데, 그걸로 인도주의니 뭐니 하는건 위선이라고 생각함. 어차피 먹을거면 잔인하게 죽이든 깔끔하게 죽이든 당하는 애가 느끼는건 통점이 없어서 똑같을텐데
통점이 없다고 고통이 없는건 아닌걸로 암 예전에 바닷가재로 어디서 실험도 했는데 링크를 못찾겠다.
스위스 동물보호단체에서는 바닷가재가 섬세한 신경체계를 갖고 있어 산 채로 끓는 물에 넣어지면 심한 고통을 느낀다고 주장하기도 하네
고통이 없고 감각이 있는거지 뇌가 없는 나무조차 가지가 꺾이거나 하면 스트레스 물질 나와서 변화에 반응 함. 그게 고통을 느낀다는 보장이 되지않음.
그건 열점이잖아. 그거야 느낄수있지. 하지만 세우나 바닷가제는 스스로 다리를 때어낼정도로 통점에 무감각함
도마뱀도 꼬리 스스로 떼어내는데 고통은 느끼지 않나? 애초에 갑각류가 고통을 느낀다 안느낀다 이런건 논쟁중이라 뭐라 말하기가 힘듦 일반적으로 무척추동물이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라고는 하지만 최근에 그렇지 않다라는 연구도 많이 나오기도하고. 너나 나나 이런쪽은 전문분야도아니고 박사가 아니라 아무리 논쟁해봣자 별다른 답은 나오지 않을거 같음 스위스에서도 갑각류는 한번에 죽여라 하고 독일에서도 물고기 학대가 불법이기도하고. 그런거 볼때 굳이 생명체 죽일 때 어차피 죽는거고 통점이 없을수도 잇으니? 고통스러워도 상관없다는건 잘 모르겠음.
그러니까 인도적이니 뭐니 하는것 자체가 인간의 오만인거지. 음식재료들을 배려한다기 보단 그냥 자기가 기분나쁘기 싫어서 죄책감느끼기 싫어서 하는 위선인거지
음식 재료들이 통점이 있을수도 있다. 근데 굳이 걔네들 스트레스 주며 죽여야하나? 라는 이야긴데 그걸 위선으로 퉁치면 세상 모든게 다 위선아닐까? 도둑질도 살인도 자기 잡혀가기싫고 죄책감느끼기 싫어서 하는 위선이라 쳐야되나?
넌 잡혀가면 안되서 살인안하냐? 난 살인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살인안하고 안훔치는데?
무엇보다 위선이라고 하는 이유가 사람이 아파해->죽이면안돼! 인데 재료가 아파해!->그래도 죽여! 니까 위선이라는거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배려하고, 그것을 죽이면 안된다는 맞지만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배려하는 주제에 죽이는것은 괜찮다는 것은 위선이다 라고치면 푸아그라는 혐오식품이 되고 거위고기는 아무렇지않아하는것도 위선이며 전쟁에서 사람죽는것은 어쩔 수 없지만 전쟁 중 인체실험을 하는건 끔찍한 짓이다 라는것도 위선인가?
위선이지. 간단히 말해 잘살던 너를 갑자기 잡아와서 '고문하지 않고 죽여주니 감사하게 여겨라' 같은 소리하면 넌 퍽이나 고맙다 라고 하겠다.
아하 오키 이해햇음 애초에 통점이나 고통이 문제가 아니엇구나. 이제 핀트를 찾겠다. 이건 가치관 차이라 서로 뭐라 해봤자 결론 나긴 어려울거같음 일단 서로 이해는 잘 된것 같구 수고했음
대하소금구이 안먹어봤으면 인정하겠는데
죽여야한다면 굳이 고통스럽게 죽이는 방법으로 해야하나 싶음
안먹어보긴 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