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는 작년에 19년도에 좋았던 영화 18편을 선정했고 그중에 기생충이 있던 거 뿐임. 근데 이걸 국내 언론들이 마치 오바마가 기생충을 직접 거론하며 칭찬했다는 식으로 과장 보도한 거임.
애초에 트럼프 말 잘 들어보면 기생충을 직접 까진 않고 기생충에 상을 준 아카데미를 깠음.(그리고 무역분쟁중인 나라 영화라며 우리나라에 간접 압박도했고)
현재 트럼프 지지층은 보수 반pc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반pc, 보수주의자들은 기생충에 상을 준 걸 굉장히 못마땅해함.
기본적으로 아카데미는 그동안 로컬시상식 개념이 강했거든. (근데 아이러니한게 영국영화는 같은 영어권인라 그런지 얘들이 거부감이 없음) 괜히 외국어영화상이 따로 있는게 아님. 근데 그게 기생충을 기점으로 국제 영화 시상식으로 바뀐거야. 소위 다양성이 폭발한거지.
그러다 보니 기생충이 왜 4관왕에 들어갔냐, 별로 좋은 영화도 아니다, 아카데미가 그들만의 축제를 한거다등등 반pc진영및 보수진영에서 아카데미와 기생충을 깜.
https://www.nationalreview.com/2020/02/parasite-anti-americanism-returns-to-the-oscars/
이건 미국 보수성향 평론가글 일부. 저런식으로 아카데미와 기생충및 봉준호를 아니꼽게 보는 미국우파들이 꽤 있음. 저 평론가가 말한 '반미' 는 미국을 적대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미국적이지 않은 것'을 저리 표현한 거 같더라.
여하튼 자기 지지층이 저러하니 (애초에 트럼프랑 아카데미도 상극이었고)이걸 이용해서 지지층 결집시킨 발언이지 단순이 오바마가 좋아해서 깠다는 건 허술한 논리임.
9784887746091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최근 인종차별 논란으로 영화관에서 퇴출 된 상황이라 언급한 거 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