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손님을 손님 대접 안하는 집은
장사하는 기본 마인드가 안돼있다고 보고
무조건 거름
손님이 왕은 아닌데,
그렇다고 주인이 왕인 것도 아니지.
기본적으로 밥집 주인은 손님에게 식사와 기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돈을 받는 거고(그래서 그 기본적인 서비스가 배제되면 값을 덜 받는 거고)
손님은 손님대로 돈을 지불하고 정당하게 그 지불한 값에 걸맞는 음식과 서비스를 누리고 나가는
그냥 지극히 상식적인 비지니스일 뿐임
근데 무슨 장인정신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상식을 벗어나는 가게의 룰이 있다거나
손님을 손님으로 보지 않고 무슨 자기한테 음식 한 번 얻어먹어 보겠다고 구걸하러 온 사람인냥 취급하는 가게들은
설령 그 집이 진짜 그 메뉴에 있어서 엄청난 맛을 낸다고 해도
그냥 기본이 안된 집이라 생각함
장인이고 뭐고 나발이고
어쨋든 장사도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고 비지니스인데
서로서로 기본적인 상식적인 매너는 지켜야 하는 거지
그래서 난 지구당 엄청 화제 되면서 막 뜰 때 레알 이해가 1도 안갔음
그런 집은 걍 쳐망해야지
심지어 규동 그거 뭐 별 것도 아닌 음식을 가지고...
최근에 비슷한 케이스로는 그 대패삼겹 쥐꼬리만큼 내놓고 무슨 애기돼지 고기라면서 1인분에 2만원 가까이 받는다는 미친 집일듯
난 막줄에 나온 곳 처음 봤을 때 무슨 외국인 고나광코스로 등쳐먹는 곳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까 존나 장사 오래 한 집이드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