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종교 입장에서야 빡치겠지만 사회적으로 봤을때는 종교계 내부 교리 분쟁은 신경 쓸 바가 아님.
문제는 이런식으로 생기는 신흥 사이비, 이단 종교들이 사기꾼들이 이익을 챙기려고 만드는 경우가 절대다수고
그 이익을 챙기기 위해서 지극히 반사회적, 종교 우선적 행동을 보이게끔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됨.
만약 성경을 파쿠리해서 내가 재림예수다. 라고 해도 모씨처럼 개판을 치는게 아니라
네 이웃을 사랑하라, 국가의 것은 국가에게. 이런 식으로 설파하고 다니면 사회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음.
기성 종교에도 신자들 중 사회보다 종교를, 내세를 우선하는 광신도들이 없지야 않을거임. 그런데 문제가 잘 드러나지 않는건
이 기성 종교들은 오랜 세월동안 살아남을 수 있는 교리, 반사회적, 반체제적이지 않은 구조를 가지고 사회 유지 존속에 도움이 되거나
못해도 부정적 영향은 안끼칠 정도로 절제할 수 있었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인정 받고 살아남을 수 있었던거지.
사이비, 이단이 사기꾼의 탐욕에 의해 만들어진 경우가 대부분이라 사이비, 이단이라 나쁜것처럼 여겨질 수 있는데
최소한 그 쪽 종교인이 아니라면 결국 그 사이비, 이단 악행의 근원은 반사회, 반체제적이기 때문에 나쁜것이라는 생각정도는 해두는게 좋을듯.
이 짤방 하나면 충분하지.
뭐가 문제인지 겉만 보지말고 본질을 알자는거.
이 짤 자체도 ㅁㅁ 까려고 나온거니까 본문에 잘 부합하기도 하네ㅋㅋㅋㅋ
그런데 이단은 그렇다 쳐도 사이비 종교라는건 이미 종교를 빙자해서 종교 활동 외의 이득을 취하려 한다는 뉘앙스 잖아
사이비 종교 치고 정상적인 경우가 없다보니(다 사기꾼이니까) 그런 뉘앙스 이긴 함. 그런걸 부정하자는게 아니고 얘들이 나쁜 본질은 사이비, 이단이라는 겉껍데기에 있는게 아니고(이것들은 그저 종교계 분쟁에 불과하고) 자신의 탐욕을 채우기 위해 반사회적-반체제적 행위를 하는게 본질적 문제라는거지.
이단은 뒤에 종파가 붙고 사이비는 종교가 붙으니 하는 소리임 이단 종파: 특정 종교에서 파생 했지만 원 종교와 달라진놈들 사이비 종교: 그냥 종교 빙자하고 있을뿐인놈들 이렇게 들린다는 거지
사이비란 단어 자체는 사전적 의미로 그렇게 쓰이는게 아니긴 한데, 여튼 종교를 빙자하건 아니건은 사회적 문제가 아님. 그 종교인들에게만 문제지. 그 종교를 빙자하는 행위로 인해 반사회적 행동이 이루어질떄부터 문제가 되는거.
기독교 탄생 당시에는 로마의 사회 체제를 위협하는 것으로 보였으니 기독교를 탄압했겠지만 세월이 흘러 사회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생겼으니 기독교가 공인되었지.
ㅇㅇ 유대교 입장에선 카톨릭, 이슬람 다 이단 혹은 사이비였겠지.
불교 내에서도 대승 소승간의 불편함이 있을 정도고.
그보다는...결국 로마 제국이 쇠퇴하면서 신흥 종교에게 밀려버렸다는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