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나는 과장할 것도 없이 정말로 환희했다. 그렇게나 동경하던 기사왕이 이 정도로 가까운 존재였다는 것에. 그의 피를 계승한 단 하나의 기사가 자신이라는 것에. 자신이 그 기사왕의 "다음"에 어울리는 오직 한 명의 인물인 것에. 나는 아서왕에게 모든 것을 말했다. 내가 아서왕의 후계자에 어울리는 이유를 모든 것을.
-페이트 아포크리파 중에서
자기가 아서왕 아들이라는거 알자마자 아서왕한테 가서 한다는 말이
"나 후계자로 삼아줘요(차기 왕위 내놔라)"
심지어 이 전까지는 다른 사람들한테 얼굴 한번 보인 적 없이 투구 안 벗고 교류도 안하는 놈이었음.
내 원망과 탄식에 찬 목소리에는 태어난 이후 단 한번도 나온 적 없는 증오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생각해 보면 당연했다. 원수인 모르건에 의해 억지로 만들어진 아이 따위 누가 인정할 것인가. 왕의 입장에서 보면 저주해도 이상할 게 없었다. 그렇기에 그 후로도 계속, 계속, 계속해서 그대로 기사의 말석으로 존재했다. 우수함은 인정받지 못하고 적극성은 꺼림칙하게 여겨지고 노력은 무시당한다. 그저, 모르건에게서 태어났다- 겨우 그 이유만으로 나.는. 용.서.받.지. 못.하.는. 것.이.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 중.
모르건에게서 태어났기에 인정못받는거시야!!! 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모르건 자식들인 가웨인, 가레스, 가헤리스, 아그라베인은 죄다 원탁 실세로 잘 나가는 애들이었음.
솔직히 현실인식부터 하는 짓까지 거진 참피수준
8짤한테 많은걸 기대해봐야...
당시 상황을 생각해보면 아서왕의 권력 기반 자체도 굉장히 애매했기 때문에 후계자로 왕비의 자식도 아닌(모계사회인 켈트에서)놈한테 왕위를 주는건 왕국 분열 시키고 영국판 삼국지 찍는 각만 만드는거지
처음 얼굴 보면서 한다는 이야기가 왕위 계승권을 자기한테 달라는 애를 친근하게 대할 수 있겠나 왕이...
아서왕이 하는 일 상 사석에서 얼굴 볼 기회가 얼마나 됐을지도 문제인듯 그리고 자기 클론이라 생리적으로 혐오감 생길수도있고
8짤한테 많은걸 기대해봐야...
근데 못짱 언급만 보면 청밥이 아예 관심을 안 준것도 사실이라 왕위 계승까진 아니어도 사석에선 친근하게 대해줬으면 이 사단 안 났을껄
처음 얼굴 보면서 한다는 이야기가 왕위 계승권을 자기한테 달라는 애를 친근하게 대할 수 있겠나 왕이...
괴도 라팡
아서왕이 하는 일 상 사석에서 얼굴 볼 기회가 얼마나 됐을지도 문제인듯 그리고 자기 클론이라 생리적으로 혐오감 생길수도있고
청밥 입장이 이해가 안 되는것도 아니긴 해도, 모드레드가 삐뚤어진 근본적인 원인은 청밥 무관심임 본편에서도 왕위 계승은 딱히 기대 안 하고 아들로만 대해주면 만족한다는 언급 있지 않았나
서번트 되어서 훈육이라고 보구날리려는게 그나마 신경쓰는 정도인걸 보면 생리적으로 혐오가 맞지 않을까 싶어요.
애초에 존시나 어린애다.
몸만 큰 애인데 그 몸조차 아서왕 소녀시절에서 성장하지 않지...
당시 상황을 생각해보면 아서왕의 권력 기반 자체도 굉장히 애매했기 때문에 후계자로 왕비의 자식도 아닌(모계사회인 켈트에서)놈한테 왕위를 주는건 왕국 분열 시키고 영국판 삼국지 찍는 각만 만드는거지
그나저나 스튜딘판 안본지 되게 오래돼서 몰랐는데 아르토리아 검창술 무엇ㅋㅋㅋㅋ
상황이 참.. 8살짜리라 사랑받을거라는 근자감에, 멀린은 지가 개입하면 자@살할거라 판단해서 개입도 못하고, 하필 모르간에 대한 적대감이 짱짱한 시기고..
8살짜리 애가 공석에서는 날 모른채 하시지만 속으로는 날 친자식으로 생각하겠지? 하는데 너 같은 자식 둔적없다하면 땡깡부릴만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