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현재까지의 특징은
높다못해 미친 전염력
비교적 낮은 치사율
2주 이상의 긴 잠복기와 잠복기 중에도 감염이 가능
Plague Inc.를 해본 애들은 알겠지만 전파력 만땅을 찍을 수 있는 특징이다.
단순히 계산을 해보면 통제받지 않는 국가의 경우, 전염률을 생각했을 때 최대 인구의 40-70%가 전염될 수 있다.
여기서 통제받지 않는다는 말은 제대로 검사하고 격리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인구 1억인 국가에서 인구 40%가 감염되고 그중 1%의 치사율을 가졌다고 생각했을 때 최종적인 사망자는 0.4%즉 40만에 이른다.
물론 이것은 대증조치를 하지 않는 경우이고, 대증조치를 할 경우 치사율은 이것보다 훨씬 떨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노약자의 경우 대증조치를 취해도 치사율을 떨어트리는 것은 어려울 수도 있다.
위의 인구 1억 국가의 예를 들어 전 인구의 30%가 고령 등의 취약 계층인 사회라면, 약 12만 정도의 사망 혹은 중증 환자가 나올 것이다.
물론 이건 아주 비관적인 전망이다. 그 이전에 백신이
개발될 수도 있고, 검진 키트가 고도화되어 격리에 필요한 검진이 빨라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 국가가 특정한 국가적 행사 때문에 감염자 수를 확인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면? 약 12만 정도의 아프고 죽는 사람들이 생길 뿐이다.
그런 나라 대의 민주주의의 아이러니한 점은
그 12만명 + 가족들로 인해 정권이 바뀔 것 같지 않은 이상 그들을 묵살하는게 가능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