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용 뻘짤.jpg
공항에 진짜 사람 없다.
시간대가 없을만한 시간대 이긴 한데
짐검사 줄을 아예 안 서고 스트레이트 입장한 적은 첨임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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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지떡락해 지갑도 놓고온놈이
공황와서 밥 먹을라고 라운지 들어옴.
카운터:6시 이후에는 나가주셔야 해요
나:음 30분 남았으니 떡을 치겠군! (알겠습니다.)
하면서 호다닥 짐 내팽개 치고 몇 없는 컵라면
따위로 굶주린 배를 채우려는데
후드 뒤집어 쓴 채 발뻗고 누워있는 남자랑
폰 만지던 여자로 이뤄진 커플이 괜히 눈에 들어옴.
밥이 가까우면서 소파인 좌석이 그 커플 뒤 뿐이라 거기 자리 잡았는데
어디서 몹시 친숙한 또각 또각 소리가 끊임없이 들림.
소음의 원인을 밥 푸러 가면서 슬쩍 봤는데
그 커플중 미23친년이 손톱 쳐 짜르고 있더라.
남자새21끼는 자세히 보니 캐리어가 아니라 밥상머리에 발 떡 하니 쳐 올리고 자고있었음.
제발 중국인이길 빌었는데 한국놈년들이더라.
나는 걸쳐본적도 음는 샤넬후드에 구찌신발 신고있는것도 눈에 들어오고 나보다 어린것도 들어오고
소소한 열폭 하며 못배운 새21끼들이네 하며
자리 옮길라 했더니 6시 다 되서 걍 나옴.
이런 생각 하기 싫은데
진짜 관상이란게 있고
끼리끼리 노는구나 싶었음.ㅇㅇ
저런 ㅅㄲ도 짝이 있는데..
라면을 머리에 부어버리지
저런 ㅅㄲ도 짝이 있는데..
진지하게 한트럭을 줘도 싫음. 저런 행동을 서슴없이 할텐데 어휴
라면을 머리에 부어버리지
상상만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