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쓰고 싶지만 그러믄 안읽으니까 짧게 씀.
NTR장르의 특징은 크게 두가지로 불합리과 불가항력 이 두개임. 남주는 금발거1근양아치에게 불가항력적으로 여친을 빼았기고, 여친의 그 대응 방식또한 매우 불합리적.
여친이 금거양에게 빼앗기는 과정도 불합리하며 여친은 그러한 금거양의 불합리성에 불가항력적으로 무너지게 되어 끝에는 타락.
이 두가지의 요소는 보는 독자로 하여금 '빼았겼다' 라는 남주의 감정에 이입되게끔 구성이 되어 있다. 이는 숱하게 많은 장르중 오로지 씨1ㅂ티알에만 존재하는 감성으로,
뒤집어 말해 NTR이 팔린다는 것은 곧 이 '불합리' 함과 '불가항력' 이라는 요소 두가지가 '꼴림 포인트'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 'BSS" 즉 자신이 짝사랑하던 여자가 타인과 사귀어 버린다는 레파토리류의 장르는 위의 두가지 포인트를 대부분 공유하면서 거기에 더해 현실감이 가미된 장르이다.
특히 BSS 장르는 '불가항력'이 보다 극대화된 장르인데, ntr에서의 불가항력은 일종의 판타지로, 여자의 정상적이던 가치관이 ㅈ맛 한번 보자마자 단숨에 배덕감조차 성적 유희로 삼으며 기만과 배신을 일삼는 부도덕한 가치관으로 바뀐다. 당연히 개연성이 1이라곤 없는 그야말로 성 판타지인지라 외려 '음란함'을 빚어낼 히로인의 타락이 독자로 하여금 그저 분노와 어처구니 없음만을 부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BSS"에서의 불가항력이란 그 어떤 판타지도 가미되지 않은 일종의 현실이기 때문에 독자로 하여금 그 무기력함이 배가 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무기력함을 무기력으로만 둔다면 이것이 팔릴 수는 없을 것이다. 이 무기력함은 어떻게 꼴림으로 가공되는가
불가항력은 언제나 불합리와 만나야 만이 음란함 으로 가공된다. 서로는 필요 충분 조건으로, 둘중 하나만 존재하거나 하나가 너무 과하거나 하나가 너무 덜하면 이는 실패한 요소로 전략한다.
즉 다시말해 무기력함은 '불합리'와 만나야만 하며, BSS장르에서의 '불합리'는 짝사랑의 실패에서 시작된다.
혹자는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아니. 지가 그냥 짝사랑 했다가 남이랑 사귀는건 지잘못이지 그게 왜 불합리냐'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한데, 사람의 감정은 결코 논리로 시작되지 않는다. 짝사랑이 남에게 갔는데 이성이 개입할 여지가 있을까?
내가 빼앗긴거 자체가 이미 불합리 하며 나를 바라봐주지 않은 히로인의 존재 자체가 불합리 하다. 이것이 포인트다. 때문에 이런 BSS물을 잘 팔아 먹으려면
'빼앗끼기 직전의 상황' 혹은 '빼앗고 있는 상황' 을 최대한 불합리하고 불가항력적이게 묘사해내야만 한다.
빼앗기고 나서부터의 불합리함은 ntr과 동일하다. 뺏기는건 현실적이었어도 그 후에 히로인의 가치관이 변하고 과거의 자신을 부정하며 보다 성적 쾌락을 탐닉하는데 몰두하는 묘사가 꼭 들어간다.
이는 어쩔 수 읎는 자11위용 그림물의 한계이다. 장르로 뽑아낸 음란함을 이어가는 것은 현실감 가지고만은 불가능 하다. 여기서 더 현실감이 있다가는 읽는 독자가 이것을 음란함이 아닌 하나의 '현상'- 즉 '아 뭐 짝사랑 뺏길수도 있는거지. 원래 그렇잖아?' 으로 받아 들이게 되고 이는 실패한 떡인지가 된다.
가끔 보면 뭐 'ㅂ1ㅅ 모쏠아다 새1기들이나 우울해할만한 장르' 이러던데, 그런식으로 허공 자1위용1두질 하면서 뭐 아는척 씨불거릴 시간에
지가 아가리질할 장르에 대해 고찰이라도 한번 해보는게 어떨까 싶어서 써봄
한줄요약 : 어느쪽이나 순애물 취향인 사람한테는 ㅈ같다
한줄요약 : 어느쪽이나 순애물 취향인 사람한테는 ㅈ같다
좉토피아의 원류중 하나이기도하니 기분이 나쁜건 당연한것
저건 좀 많이 다름 불합리함을 어쩌구 하면서 사랑은 논리적이지 않는다 라는것 자체가 말이 안됨. NTR은 따지고보면 사생아공포를 건드림. 이 여자는 나랑도 Sex했을만큼 순결하지 않고 따라서 다른남자랑 할지도 모른다. 라는 공포가 있음. 도박에서 돈을 잃을지 모른다는 불확정성이 쾌락으로 오는것처럼 잃을지도 모른다는것에 대한 쾌감임. 반대로 BSS는 '순결할줄 알았던 대상이 순결하지 않은데'에 대한 배신감과 배덕감임. 기저귀차던때부터 알고지낸 옆집여동생이 결혼해서 애데리고 오면 상상되는 '이 애도 남편이랑 질내사X ㅅㅅ를 했겠구나' 하는 괴리감. 절대 ㅅㅅ랑 상관없는 존재인 교과서의 사람이 알고보니 19금 쩡에 등장하는 배덕감. 상실보다 배덕감에 집중된 장르라고 봄
불합리함을 어쩌구 하면서 사랑은 논리적이지 않는다 라는것 자체가 말이 안됨. 정작 이 문장에 대한 해설을 안썻네 왜임?
걍 전체적으로 내 글을 별로 잘 이해를 못한거 같은데 니가 말한 bss에서의 배덕감이나 니가 위에 말한 그 공포나 똑같은 결의 배덕감이야. 그리고 도박을 예시로 들은건 잘못한거지. 어느 ㅁㅊㄴ이 도박할때 읽을 지도 모른다는 불확정성에 쾌감을 느끼냐 딸지도 모른다는 불확정성과 한두번 딴 경험에 중독되는거지
그리고 난 그 배덕감을 불합리라는 카테고리에 넣은거고
불확정성에 쾌감을 느껴. 이건 심리학에서도 증명된거.
배덕감과 불합리는 많이 다르지.
불합리는 이치에 맞지 아니함이고 배덕이란 도덕의 일그러짐인데 뭐가 달라~?
심리학에서 증명됐다 라고 말만 하면 그게 사실이 됨? 연구글 링크라도 따오던가;
그리고 난 딸지도 모른다는 불확정성엔 긍정했는데? 왜 앞서 말한건 '잃을 지도 모른다는 불확정성' 이랬음서 지금은 다 퉁쳐서 불확정성이라 하냐
알던 여동생이 다른 남자와 결혼해서 애를 낳음. 이건 이치에 맞음. 그런데 그런 여동생으로 질내사정 ㅅㅅ를 생각함. 이건 도덕의 일그러짐이지.
뭐래는 건지 모르겠네 ㄹㅇ 아 미치겠네 ㄹㅇ... 배덕이 불합리의 카테고리에 들어간다 했지 내가 언제 배덕=불합리랬냐?????????????????????????????????????????????????????????????????????????????????????????????????????????????????????????????????????????????
이치에 맞다는게 단순히 원인 결과상통이면 도대체 이세상에 불합리할게 뭐가 있냐? 인륜이 어긋나고 부도덕한 것도 세상이 필요로 하는 이치에 어긋난 일이야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