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UEFA U-21 대회에서 이탈리아는 압도적인 모습으로 우승을 했는데
이 대회에서는 훗날 레전드가 되는 선수들이 많이 탄생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당시 스페인에서는 라울, 모리엔테스가
프랑스에서는 비에이라, 마켈렐레가 참가했었는데
이탈리아는 유독 훗날의 황금기를 열 멤버들이 많이 참가했던 대회였다.
당시 멤버를 살펴보자면
17살의 나이로 U-21 대회에 참가한 지안루이지 부폰(5살 월반)
발롱도르 5위에 전설의 말디니와 비견되었던 알레산드로 네스타(3살 월반)
로마의 황제, 25년 가까이 로마에서 활약한 프란체스코 토티
역대 3번째 발롱도르 1위, 공은 내 앞에서 멈춘다는 말을 남긴 파비오 칸나바로
그 외에도 20세기 말, 2000년대 초를 풍미한 파누치
로마를 너무나 사랑했던 남자 톰마시
로마의 몇 안 되는 우승 멤버인 델베키오 등이 있었다.
1996년 U-21 대회를 우승했던 이 멤버들은
이후 2002 월드컵에서는 국가대표로 참가했다.
상기한 부폰, 네스타, 토티 ,칸나바로, 파누치, 톰마시, 델베키오 모두 국가대표에 승선.
당시 부폰, 토티, 파누치, 톰마시는 선발로 출장했기 때문에 나이 많은 유게이들에겐 익숙한 이름일지도 모른다.
토티는 연장에서 퇴장도 당했고
부폰이 17살이라는게 더 놀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