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요즘 진짜 이천수 다시 보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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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전력강화부장이라고

나름 단장직 수행중인데 

덕분에 좀 다시 보게 됨.

작년 초 말아먹고 몇번 실언할때는 

그래서 인천 몇 위? 하면서 오질라게 까이더니

시즌 중반 지나고 단장짓 감 잡히더니

좋은 구단 운영진의 표본을 보여줌.

특히 인천 얘기할때 방향성 얘기하면서

우리는 대건고 같은 훌륭한 유스 시스템이

있으니 라리가의 빌바오같은 방향성을

잡고 가겠다하는거 보고 이 형이 진짜

장난으로 프론트하는게 아니구나 싶더라.

유상철 감독과의 이별은 진짜 애틋하게 

잘 해냈고 주전 지키고 하는데서도 일이

훌륭했음.

심지어 영입할때 이천수가 직접 움직이는데

이 과정에서 말빨이 장난 아니라 마음 없던

선수도 오게 만든다고 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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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시절을 누가 쉴드쳐 이천수는ㅋㅋㅋ

[할게없네­]

그동안 욕 먹은거 생각하면 이름처럼 천수를 누릴 사람이긴 한데
구단 관계자로 일하는건 제법 선방하는거 같음

[AnarchyKROO]

언론하고 사이가 안 좋고 입에 브레이크가 없어서 그렇지 머리는 엄청 좋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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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보면 축구 기자들이 이천수 엄청 좋아하더라

[AnarchyKROO]

한 세대 지나가니 좀 좋아졌나 보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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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언론에서 할 말은 가감없이 다 하는데 이제 좀 조절을 할 줄 알게 되니 언론사에서 엄청 좋아한대.

아예 스포츠니어스 같은데는 누가 인천 감독 누가해요?하니까 갓천수만 믿으세요 할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