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조로가 말했듯이
아무리 평소에 프렌들리하게 지냈어도 루피는 선장이고 우솝은 그 부하임
고잉 메리호는 전문가인 조선공에게 확실히 수리불가 판정받은 배임
루피도 반발했지만 아이스버그의 일침으로 선장으로서 올바른 판단을 내림
그런데 우솝은 자기 감정만 내세우고 고집부리고
결정적으로 선장인 루피한테 조선공 장삿속에 속은 팔랑귀라느니
벌써 고잉 메리호 버리고 새배 산다고 들떠있을거라느니
다른 동료들 다 있는 자리에서 모욕함
위아래 무시한건 물론이고 동료로서도 저 정도 모욕은 선 넘었음
그리고 나미, 로빈, 상디가 해적단 탈퇴한다고 나갔을때랑
우솝이 나갈때랑 반응이 다르다는건 비교할게 안되는게
나미, 로빈, 상디는 각각 마을 사람들, 동료들, 제프랑 레스토랑 동료들을 인질로 협박당해서
어쩔수 없이 나간다고 말했던거고 본심은 다르단걸 알고 있었음
우솝은 프랑키네 애들한테 돈 뺏기고 평소 능력안된다는 자격지심에 몰려있긴 했지만
다른 누가 협박한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자기가 결정해서 지 발로 나간거임
우솝은 저때까지 제대로 해적단의 일원으로서
루피를 선장으로 존중하지 못했고 지 감정에 휘둘려서 일을 저질렀고
이건 에니에스 로비편 마지막에 조로가 말했듯이 동료로서 신뢰를 저버린 행동이었음
아무리 생각해도 저때는 우솝이 잘못한게 맞는거 같음
정도를 따지자면 우솝쪽도 크긴 한데 그동안 우솝이 저 배를 아껴오고 수리했던 것들을 생각하면 배에 대한 기여도도 적지 않음 루피는 허구언날 부셔먹었지
어차피 그 글도 우솝 맥일려고 쓴 글이잖아
정도를 따지자면 우솝쪽도 크긴 한데 그동안 우솝이 저 배를 아껴오고 수리했던 것들을 생각하면 배에 대한 기여도도 적지 않음 루피는 허구언날 부셔먹었지
어차피 그 글도 우솝 맥일려고 쓴 글이잖아
친구같은 해적단을 만들었더니 선원이 선장을 호구로본다
갑자기?
원래는 둘다 잘못이라고 하는데 마피아로 치면 오야붕이나 빅대디에게 명령 무시한 하극상이라 우솝 잘못은 맞음.
단 지금까지의 노고를 무시하고 막말해서 1의 사건을 100으로 키운 루피잘못도 엄청큼.
아무도 모르는 정령이 배 고쳐주는 걸 유일하게 본 우솝이라 그만큼 배에 대한 미련도 압도적으로 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