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라는 형주 얻고 제데로 써먹지 못했다'
이건 정말 파성넷 들어가서 오주전(손권전) 혹은 오나라 인물들 열전 번역된거만 읽어봐도 말이 안되는 이야기인데
주장대로 오나라가 정말 형주 못 써먹었으면 223년에 조비 남정 때 강릉 뺏기고 망했어야함
육손, 주연, 제갈근 당시 오나라 군부 최고급들은 전부 남형주를 통해서 공격을 시도한적 있음
뭐 그래서 땅하나 얻은게 있냐고? 그건 제갈량도 마찬가지인 문제고
이게 다 나관중이 오나라 장수 주연을 이릉에서 20년 일찍 죽여버리고 분량을 통삭제해서 인식이 이래 박힌거 같음
애초에 주유도 유비를 오나라에 붙잡아놔서 감시하고 유비세력 통째로 먹자는 계책을 짠 적이 있으니 피장파장이지
뭐 손부인 부터 온갓 패악질 하다가 후계자 납치도 시도 했는데 무슨
오나라는 나관중 탓할거 없다 실제로는 벼라별 트롤질을 유비측에 해놓고 연의보면 유비와 갈량이 농간에 피해자인걸로 보이게 바꿔 줬으니
습지특화 오나라랑 건조한 지형특화 위나라랑 그라운드 환경이 너무 틀려서 쳐들어가기 힘든 부분이 있지 ㅋㅋㅋ
그래도 꾸역꾸역 보내긴 햇음. 접전에서 이득을 보기도 했고, 다만 점령을 하고 유지할 수준을 결국 못된던거 같음
오나라는 나관중 탓할거 없다 실제로는 벼라별 트롤질을 유비측에 해놓고 연의보면 유비와 갈량이 농간에 피해자인걸로 보이게 바꿔 줬으니
나는 그 의견엔 별로 동의하지 않음. 파고들면서 따지면 둘다 추악할 뿐이지
산도깨비
뭐 손부인 부터 온갓 패악질 하다가 후계자 납치도 시도 했는데 무슨
유비의 손권-주유 이간질, 익주진출 방해는 트롤짓이 아닌가? 특히 익주진출 방해는 패악질 그 자체 였는데
산도깨비
애초에 주유도 유비를 오나라에 붙잡아놔서 감시하고 유비세력 통째로 먹자는 계책을 짠 적이 있으니 피장파장이지
그거 촉빠가 미워하는 손제리가 하지말자하고 형주 대여해줬었잖아
형주대여도 남군먹고 유지할능력이 안되서 생색내며 준거고 대신에 유비가 떠난 강하 나머지지역을 낼름 먹어서 손권이 손해본거 하나도없음
생색내기로 내줬다는거 자체가 과대해석아님? 유비가 손제리찾아가서 부탁한 기록도 남아있는데
사건순서를 명확하게 알아야지.. 처음엔 유비가 달라고했는데 이땐 손권이 거절했고 시간지나보니 생각보다 유지하기도빡세고 촉정벌하려던 주유도 죽어서 노숙의 건의로 방패삼자고 준거임
방금 노숙 주유 유비 손권 제갈량전 보고왔는데 어디서 손권이 한차례 거절한거임 시간서순보면 주유가 남군태수되고 유비한테 땅떼줬다고 나와있는데 잘몰것다
주연이 조연이 되어버렸음
형주를 먹고 대체 뭘 하고 싶었던건지 명확한 모습을 안보여줘서 그런듯ㅋㅋ 만약 오촉동맹은 유지하면서 형주 땅만 원한거였으면 관우를 참수해선 안됐고 촉을 압박하고 싶었던거면 여몽 목표였던 영안 지역까지 진출해서 압박하는게 맞고 장강 방어선을 원했던거면 진출하기도 쉽고 수비하기도 좋은 양양을 공략하는게 맞고 하다못해 여몽이 자기보다 똑똑하니까 말 들은거였으면 이후에 합비 꼴박질을 해선 안됐음 손권은 넷중 어느 하나도 제대로 한게 없으니 인식이 그럴수도 있다봄
여몽 사후 여몽의 후계자들(육손,주연) 번,양양 쪽으로 진출 시도를 했고 단기적인 이득을 보기도 했음. 북형주 공략에 대한 의지는 충분히 보여짐. 결국 점령까지 하지는 못해서 문제였지.
어찌됐던 손권 본인이 친정까지한 합비에 비해 양양 지역 공략은 오나라 입장인지 손권 입장인지까진 모르지만 어쨌든 후순위에 있었다고밖에 볼 수 없음 실제로 조비가 버린 양양 점령했다가 금방 다시 내준 기록도 있고
조비시절에 양번 둘다 유지하기빡세서 불태웠는데도 공격을 제대로못한거임 사건전후관계를 읽어야지
오나라의 양번 공격은 조비 사후에도 지속됬는데 무슨 소리임? 만약 공략의지가 없었다면 군대는 왜 계속 보내서 침공하는데?
의지는 있는데 능력은 안됐다구
공략에 실패했다고 해서 오나라의 남형주 소유가 무쓸모였다는 말하고 싶은거임? 결과론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음? 그렇게치면 제갈량 북벌도 자원만 소모한 뻘짓에 지나지 않게 되는데
거하게 망해서 그렇지 제갈각이 한방에 딴 전공만봐도 한게없단 드립은 솔직히 인터넷 찌라시만 주워들은거같듬
영토 넓혔고 세금 걷었고 병사 뽑았으면 잘쓴거지 뭐 형주가 어디 똥땅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