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연애할때는 종교관이 비슷한 사람을 만나야 되는 이유.JPG

[난고양이가없다]

엄청난 스트레스가 될 수 있음

[nline오너다]

그런건 고려사항이 아니지 ㅋㅋ 저들은 대단하다구!

[다니엘 소세지]

자 이렇게 일년에 두번 종교가 있다 없다 합니다
여친생일엔 기독교
남친생일엔 무교

[달빛의세레나데]

생일에 헤어지고 싶나보네

[루리웹-4391399747]

신촌■면 남자가 먼저 헤어지자고 할듯

[안데스산맥]

우리 외가 전부 개신교, 우리 친가 전부 불교, 나 천주교
행복한.. 우리집...

[요히라]

우리집은 할머니로부터 우리 엄마 거쳐서 나까지 개신교인데 이모들 종교는 또 다름..

아빠쪽은 아빠가 집나가서 모르는게 함정

[암살치즈피자]

존중이 잘 되는거면 행복 맞지

[조밥입니다만]

ㅋㅋㅋㅋ불교빼고 울집이랑 비슷하네 외가 전부 천주교 친가 기독교 천주교 반반 울집 천주교

[Jayzz00]

난 친가 기독교 vs 외가 불교
나 기독교 vs 여친 불교

[전설의양조사 첸]

종교 철권

[Jayzz00]

ㅋㅋㅋ

[포푸라]

이거 ㄹㅇ임
결혼했다가 종교차이 때문에 이혼한 선임 봣음

[알파베타감마델타]

왜 전도시킬려는거야?
이해가 안되네

[<NULL>]

돼지국밥에 깍두기 국물을 붓는 사람이랑 비슷한 마음 아닐까?

[난고양이가없다]

개신교의 교리는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지옥간다이고 독실한 신자들은 저 말 그대로 믿기 때문에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구원해주고 싶어하는 선의에서 비롯됨. 그 의도는 선할지라도 믿음이 다른 사람에게는 스트레스라 그냥 같은 종교끼리 만나는게 가장 속편하긴 함.

[<NULL>]

붓는게 아니라 남의 국밥에 부어주는.

[콩은까야제맛]

지들이 선하다고 생각하기때문에 남에게 비수꼽는것도 망설임없이 하지
예수새끼 안 믿어서 죽었다 는 기본옵션이고

[novel type]

진정으로 믿는 사람 입장에선, 교회를 다니는 것으로 하나님을 만나서 구원 받는건데,
뭐 그냥 보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천국가고싶은 바람... 뭐 그정도로만 생각행.

[프리프리딬]

신촌■일지도

[카인서버베네딕타]

그들 입장에서는 전도하는게 삶의 목적 중 하나니까. 천주교가 이상한거야. 원래 기독교는 전도하는게 필수임. 성경에서도 예수님 제자들은 다 전도하다 죽잖아

[은설린]

사후에도 같이 좋은곳 가서 만나자 하는거임.
나는 한두번 권해보고 아니라고하면 나중에 안물어 봄

[알파베타감마델타]

근데 평신도도 그런걸 이행해야해?

[novel type]

그런거 구분 없엉.

[지라스]

[krabat]

이게 정답

[sonicbird]

사실 전도 안 하는게 패션기독교인으로 봐도 될 정도임

[카인서버베네딕타]

기독교(개신교랑 천주교 둘다말하는거임)가 결국은 성경에 나온 삶처럼 살아가는걸 목적으로 하니까. 평신도건 사제건 결국은 다 전도를 하는게 맞지. 나는 천주교인데 천주교는 냉담신자가 많아. 세례받아놓고 미사안나오는사람. 아니면 미사만 나오고 사목활동은 안하는 사람이 거의 70%임. 그러니까 전도가 잘 안이루어지지. 천주교의 전반적인 색채가 믿을사람만 믿자는 느낌으로 변했거든

[<NULL>]

종교를 권하는 사람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전도 사례가 이런 거거든.
모르는 사람들을 내가 알게 해준다.

하지만 현실은.

[루리웹-0788253411]

물논. 전도는 예수가 명령한 최고 명령이고 무려.승천하기전에 말한거라 반드시 지켜야함...

[존슨앤존슨잦이]

예수쟁이들 다 화형시켯으면 싶다 요번에 코로나겪고나니

[알파베타감마델타]

구분없이 전도시킨다고?
그건 좀 그렇네..

평신도들은 종교를 대하는 자세나 이해도가 낮을텐데 그걸로 잘 못 된 교리나 변질된 사상이 퍼질지도 모르는데 그걸 놔두고 평신도건 아니건 일단 포교하고 전도하는게 목적이라고? 허미

[다음이주민]

쟤들 입장에서는 다른 사람을 보는 시선은
우리가 안아키를 보는 시선을 생각하면 됨
예수 믿는 사람들한텐
예수를 믿지 않는 우리가 안아키인거지

[sonicbird]

교회의 임무는 세 가지이다.
그 첫 번째는 예배이다.
교회의 두 번째 임무는 영적 건립 혹은 양육이다.
교회의 세 번째의 임무는 전도이다. 이것은 교회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상을 향해 가지는 임무이다. 이는 주 예수께서 교회에 주신 특수한 임무 곧 사명(mission, 선교)이다. 마태복음 28:19,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 이것은 아버지께서 아들 예수를 세상에 보내신 목적이며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신 이유이다(요 3:16; 마 20:28). 교회의 대외적 활동은 전도의 일에 집중되어야 한다. 교회는 이 일을 위해 사람을 모집하고 훈련하며 파송하고 후원해야 한다.

[하늘빛설탕]

강제로 아무나 붙잡고 전도하라는게 아님
미사 끝날 때마다 신부님이

'미사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혹은 '미사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실천합시다.' 하시는데 강제로 복음을 전하라는게 아니라 내가 예수님 가르침대로 살아가면 날 보고 '아 천주교가 괜찮은 종교구나'하고 찾아오는 사람이 있도록 하라는거지

뭐 선교하러 해외파견 가시는 신부님들은 또 다르겠지만 아무나 붙잡고 싫다는데 강제로 츄라이 츄라이 하라는게 아님

[멀리까지가보자]

뭐 종교적인 이유 아니더라도...
1. 교회에서 압박을 줌. XX 씨 결혼했지? 또는 남친사귀지 댈구와 이런식으로..

2. 일단 교인으로 꼬셔놓으면 편함 교회를 일요일만 가는게 아니고 무슨예배 무슨예빼 이런식으로
평일에도가고 교회 중요한날(부활절, 크리스마스..)같은 날은 하루종일 있는날도 있음
그러면 부부 또는 애인이 비 교인이면 이런게 눈치가 보임 비교인 입장에서 좋게 보이지도 않고..

3.내가 좋아하는거 내가 좋아하는사람도 좋아했음좋겠다.. 뭐 이런느낌

[sonicbird]

전도부분만 자세히 가져왔는데 그냥 세상 모든 것들에게 전도하라고 대놓고 성경에 있음

[루리웹 7470428616]

기나긴 역사의 깽판을 거쳐 차라리 그렇게 하는 게 효과적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걸 수도 ...

[알파베타감마델타]

그렇구나...
성경은 구약에 창세기 부분만 읽어봐서 몰랐다

[카인서버베네딕타]

그것도 성당마다 달라. 내가 의정부교구에서 성당다닐때는 너가 말한 느낌이었는데, 충북 청주쪽에서 잠깐 일할 때 다니던 성당에서는 기독교의 적극적인 전도방식을 좀 보고 배울 필요가 있다고 말하셨음. 그냥 케바케인거 같아.

[백두산은 가봤니]

그러라는게 아니라도 꼭 길바닥에서 그러는 놈들이 있지....

[하늘빛설탕]

케바케는 맞음
나는 같은 교구 같은 성당 내에서도 주임 신부님 바뀔 때마다 선교 문제가 바뀌는 경향이 있었고 대구대교구에선 일정 기간 선교 구호 외치기 이런거도 있긴 했는데

대다수 신부님들은 강제로 츄라이 츄라이는 말리는 편이셨음...

[(.·););););););)]

그래서 악한사람만큼 무서운게 독선적인 사람이지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니 어떤 악행이든 서슴없이하고 합리화함

[완성탄면]

교회에서 자기 계급이 올라감, 다단계같은거임. 다이아몬드 달듯이 전도사,집사, 권(법)사,장로 같은 계급상승을 해야됨.

[☆쇼코&키라리☆]

저게 전도라는 행동을 존나 직접적으로, 강제적으로 행동하는거에서 비롯됨.

예전에 목사생활 이제 30년 넘으신 작은 교회 목사님이랑 이야기해봤는데,

이분도 인지할 정도로 현 교회의 전도방식은 문제가 많음.

직접적으로 사람을 데려오고 하는 전도는 이미 시대착오적이라 바뀌어야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런지 그 교회는 사람이 늘지도 줄지도 않는 묘한 느낌이지만,
(이건 형편상 이사를 많이 다닌 이유도 있디만)
양 옆에 대형교회 끼고도 꾸준히 목회활동하면서 유지되는 중.

[kf94]

사실 전도하라는 게 다른 게 아니야 하느님의 나라가 왔다고 선포하라! 이게 원래 전도의 핵심임
하느님의 나라가 옴 = 심판의 때가 가까움 = 근데 사실 하느님의 나라 곧 천국은 베푸는 삶을 살면 행복해지는 그게 곧 천국임 데헷 = 자기가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항상 겸손하고 서로 돕고 삽시다
이게 원래 전도하라는 내용임
근데 로마와 기존 유대교에게 이게 교주도 없는 게 까불어! 소리 들으며 동시 탄압당할 때 허미쉬펄 우리 예수님 존나 부활하셨거든? 하던게 왜곡과 왜곡을 거치면서 쉬펄 이교도 새퀴들 아가리 벌려 예수님 들어간다 예수님 사랑이 천국에서 특급택배로 왔어용 이지랄 하게 변질되어 버린 거

[암살할때명심할것]

참고로 내국밥에 깍두기 국물 부우면 진짜 존ㅁ나 팬다

[설국]

기독교에선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건 죄악이고, 그런 죄악을 저지르는 자들을 마땅히 구하지 않는 것도 또 다른 죄악임.
니가 만약에 너의 지인이 직접 자신의 배를 가르고 내장을 난도질 하는 의식을 통해서 자신이 천국에서 다시 태어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삶을 산다고 믿고 그렇게 하려고 하면 넌 아마 당연하게 걔를 아주 두들겨 패서라도 그 미친 생각을 바로 잡으려고 할 거 아냐.
독실한 기독교인이 바라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들도 아마 그런 느낌일 걸.

[백두산은 가봤니]

자신들이 알아서 잘하면 남들이 믿으러 올거라는 자신감이 없어서 그런거지 뭐

[오사마 빈 라덴]

권법사면 몽크인가?

[백두산은 가봤니]

기독교 안믿는 사람이 기독교인을 바라볼때도 그런 느낌이 들던데 쌍방이구나

[조밥입니다만]

천주교도 포교하긴해 근데

겁나 소극적이여서 그런거지

[허니허니한 지허니]

오타쿠가 덕질할 때 츄라이 츄라이 외치는거앙 비슷한건가

[아알호메프]

문제는 그 선의가 남에게 폐가 될 수도 있다는 마음가짐이 없는 사람들이 있다는거. 본문도 딱 그런 사람이고.......

[모구국]

이게 맞다 ㅇㅇ

[크롬빛머그컵]

난 걍 가기 싫다면 마는데

[Zion_Zzang!]

남친 선물로 불교에 귀의해봐야 정신차리지.

[꽃게색이야]

꼬라지 보니 먹사한테 또 털리겠는데

[카인서버베네딕타]

넌 진짜 되게 차별적인 유게이구나?

[극도의불편함]

선 넘네...

[한의사]

좀 차고있긴 한데
->본인이 갑이라고 생각하는듯

[그냥닉네임]

이게 기독교의 문제지

스파게티교는 걱정이 없는데말이야.

[Henperom]

라멘!

[백두산은 가봤니]

전도안해도 알아서 믿으러 온다는 자신감이없어서 저러는 거 아닐까 ㅋㅋ

[루리웹-2687536744]

전도체 되고싶나

[프리프리딬]

굳이 전도하려는거 보면 심천지 같은거 아니냐

[캐런7]

일반 기독교도 똑같음.
전도에서는.

[루리웹-0241653132]

전도하기 위해선 불교의 최고신 부처는 그냥 사람이니 우리보다 아래란 뭔 이상한 공식을 당당히 내밀지.

[백두산은 가봤니]

사람보다 야훼다 위라는 근거는 뭘까 도대체

[루리웹-0241653132]

진짜 극혐.
불교 신자 아니지만 불교에 대한 애정이 솟구치게 하는 마법의 기독교 전도 문구.

[고였니고라니]

종교에 빠진 사람이랑 연애는 해도 결혼하면 안 됌. 자식에게까지 영향이감. 모태신앙은 특히 세뇌수준이라 평생 후유증 심각하다. 내가 그럼.

[치료가필요하십니까?]

예수천국 불신지옥
기독교가 전도를 많이 한 이유가 이 교리때문인데
기독교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도 이 교리때문임

[프리프리딬]

기독교에 그런 교리 없어요

[콩은까야제맛]

있는데? 매일 주중 주말 터미널에 가보면 예수 안 믿으면 지옥간다고 팻말들고 그 ㅈㄹ 떨어대는데? ㅋㅋㅋㅋㅋ

[치료가필요하십니까?]

한국 개신교라 말해야되나

[프리프리딬]

먹사님 말씀이라고 하자

[우린모두하나]

행4:12(사도행전 4장 12절)' 은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프리프리딬]

교리도 아닌데 그짓하는거
더 빡칠일이란거임

[Zion_Zzang!]

예수사형 당할 때 같이 사형당한 사형수 두 명이 천국에 갔다는 저술을
니가 뭔 짓을 하던 예수만 믿으면 천국 가고 안 믿으면 지옥 간다고 하는 게 지금의 교회지..

[llzweill]

니가 피켓들고
예수는 없다
하면 그게 교리냐?

개뿔같은소리하네

예수천국 불신지옥은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과 완전 반대되는건데
교리는 개뿔

[콩은까야제맛]

하... 사람 좀만 많은데만 가면 마이크 붙잡고 그 소리 고성방가로 지껄여대는데 좋아할수가있나
통화도 못할정도로
찬송가 질도 기본이고 지들이 선하다고 생각하니까
민폐건 말건 지 ㅈ같은 선교질과 비수꼽는데 망설임이 없던데

[백두산은 가봤니]

그럼 교리에 없는짓하면서 이미지깍아먹는 민폐정어리좀 제제하던가 왜 당려하는건데

[kf94]

나더러 '주님, 주님!' 하고 부른다고 다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간다.

그 날에는 많은 사람이 나를 보고 '주님, 주님!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또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행하지 않았습니까?' 하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그 때에 나는 분명히 그들에게 '악한 일을 일삼는 자들아, 나에게서 물러가거라.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하고 말할 것이다."

-마태복음 7장 21~23절

선하게 살지 않았으면 예수를 믿든 초능력자든 지옥행이라는 게 원래교리임

[수위타자]

그럼 ㅆㅂ 교리도 아닌거 떠들어대는것들 자제좀시켜 지들은 강건너불구경하듯이 천하태평하게 역병이 돌던말던 예배할거 다해놓고 이제와서 교리가 아니라고? Sea펄 이게 말이야 방구야

[Tholongil]

전에도 이런 말 하면서 예수천국불신지옥이 교리가 아니라고 하는걸 봤는데, 천국의 조건이 "예수를 믿음 AND 선하게 삶" 이 아님? 현 교황인가 전 교황이 파격적으로 "기독교 신앙 밖에서도 구원이 있을 수 있다" 였나, "믿지 않아도 선하게 산 자를 버리시겠습니까?" 같은 말을 한 걸 제외하면(왜 제외하냐 하면 기독교와 믿음 밖에서도 구원과 천국이 가능하다는 말 자체가 기존 교리에 대해 상당히 파격적인거라고 당시에도 말이 많았기 때문) 착하게 살았는데, 예수를 안믿은, 특히 알고서도 안믿은 사람이 천국 갈 수 있다는 말이 바이블에 직접 적혀있음?

[kf94]

그 부분이 상당히 애매하긴 함. 왜냐하면
1. 구약파트는 아예 이교도는 사람새끼로도 안 보는 경우가 대다수기 때문에, 구원을 논할 대상조차 아님. 그런데 반대로, 야훼를 믿는 유대인들조차도 개고생을 함...그리고 신약이 들어오면서 유대교나 여호와의 증인이 아닌 이상 구약은 이미 폐기된 약속들임.
2. 신약파트에서, 예수는 직접적으로 해라 말아라 정언명령을 하는 적이 거의 없음. 상당수가 비유임. 그런데 이 비유 중에, 신앙이 중요하지 않다는 비유가 상당 수 있음. 대표적인 예가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사마리아인이 우리로 치자면 친일파 같은 느낌? 거기에 같은 유대인인데도 이교도라고 낙인찍혀 배척받았음. 당시 관점으로는 구원받을 수 없는 족속임. 예수가 사마리아 여인에게 물을 달라고 하자 유대인이 왜 나한테 말을 걸고 물을 달라고 하냐며 생까는 부분도 있음.). 그 외에 개밥그릇의 비유가 있는데, 한 이교도 여인이 찾아와 자기 자식의 병을 낫게 해주기를 청하자 처음에는 예수가 강아지라 부르며(당시 유대인이 이교도들을 칭하던 호칭) 거절함. 이에 이교도 여인이 주여 개도 제 밥그릇에서 떨어진 밥을 핥나이다 라고 청하자 예수가 니 말이 옳다 하고 치료해줌. 즉, 이미 버려진 이교도라도 구원의 여지가 있다는 것. 또 어린아이들의 비유에서도, 처음에 제자들이 아이들을 쫓아내려고 했던 것은 예수의 말씀을 더 잘 듣기 위함이었는데(=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려는 자) 예수는 이를 꾸짖으며 어린아이들의 마음만 같으면(=무지하더라도 순수하고 선한 자) 누구나 천국에 갈 것이라고 언급함.
3. 사실 이게 제일 중요한 부분인데, 예수는 직접적으로 자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하거나 구세주(메시아다), 나를 믿어야 천국에 간다 혹은 구원받는다 라고 말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음. 때문에 예수를 안 믿으면 천국에 간다 못간다 라는 말 자체가 나올 수가 없음. 그리스도(기름 부음 받은 자) 라고는 한 적이 있음.
4.. 예수천국 불신지옥이 아니라는 대표적인 교리가 연옥 교리임. 다만, 이 교리는 반드시 믿어야할 교리는 아님. 개신교에서 부정하는 걸 떠나서도, 가톨릭에서도 연옥 교리는 보편적으로 가르치고 있을 뿐 연옥을 부정한다고 해서 문제가 있는 건 아님.
5. 가톨릭에서 냉담자에 대해 소극적인 이유도 동일함. 신앙은 흔들릴 수 있다는 것. 즉 알고서도 안 믿은 경우에도 의혹에 의한 혹은 더 자세히 몰랐기 때문에 그랬다면 즉시 지옥행은 아니라고 여김. (과거에는 좀 달랐지만) 현대 가톨릭에서 신성모독이라고 하는 것이 영성체모독이나 성상, 성화 등에 침을 뱉거나 락커칠하거나 등등 단순 무신론이나 부정을 떠나 악의적으로 신이나 그에 따르는 예식을 모욕하는 것에 한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
6. 여러 세기에 걸친 신학적 논쟁 끝에, 신이 인간을 자신의 형상대로 만들었다 라고 함은 곧 인간에게 선함을 불어넣었다 라는 의미라고 해석하게 됨. 따라서 인간이 선하지 못한 것은 신에게서 멀어져 그 모습이 흐려지는 것이라고 봄. 예수의 경우, 신전에서 좋은 제물 바치고 큰 소리로 기도하는 자들보다 방구석에서 감히 고개도 들지 못하고 자기 죄를 용서해달라고 비는 자야 말로 아버지께서 어여삐 여기신다 라고 언급함. 이 두가지를 종합하면, 구체적인 외적 신앙이 어떠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람이 선하고 자기 잘못됨을 스스로 깨닫고 반성하는 것이 곧 신의 모습을 닮아가는 것이니, 그 자체가 내적 신앙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임.

[Tholongil]

1. 야훼를 믿는 유대인이 개고생하는거랑은 별개의 얘기. 애초에 구약에서 숱하게 나오는게 "신실한 신자를 야훼가 시험하는" 스토리지. 뭐 보통 구약의 그런 스토리는 어쨋튼 계속 믿었더니 나중엔 더 큰 복을 돌려주더라~ 로 끝나긴 하지만.
그리고 구약은 폐기된 약속이라고 하는데, 이부분도 비신자 입장에서 보면 좀 웃긴 얘긴데, 이건 예천불지 교리 자체랑은 상관없으니 넘어가고.

2.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는 네 이웃을 사랑하라 라는 말에 대해서 한 비유고, 그렇게 행동하라는거지, 그렇게만 행동하면 안믿어도 된다는 말을 직접적으로 한거라고 보긴 힘들지. 물론 어쨋튼 그냥 이러이러하게 해라~ 라고 한게 아니라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굳이 들었다는 점에서 신앙과 별개로 행동의 선함을 강조했다는건 인정함.
어린아이 역시 직접적으로 신앙과 그에 따른 사후세계에 대해 "안믿어도" 순수하고 선하기만 하면 된다" 고 했다고 보긴 부족하다고 봄.

3. 비신자인 나도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라는 구절이 있는걸 아는데, 이건 요한의 뇌피셜임?

4. 연옥교리는 좀.. 그렇게 말할거면 애초에 3번에서 "직접 말 한 적은 없다" 고 한것도 빼야지..

5. 카톨릭의 '입장' 을 말하는게 아님. 애초에 첫 발화 주제 자체가 "현대의 카톨릭이나 온건한 개신교 등은 딱히 예천불지가 아니라고 하는데, 그것이 시대상에 맞추기 위한 변화인지, 아니면 실제로 고전 바이블에 그러한 점이 언급되어 있는지" 였으니까.

6. 이것도 5번과 같은 이유. 비신자의 입장에선 그 "여러 세기에 걸친 신학적 논쟁" 이란건 결국 거칠게 말해서 "야 여기 적힌 이걸 문자 그대로 밀다가는 사회에서 ㅁㅊㄴ 소리 듣고 배척되겠는데? 어떻게 하면 바이블이 참이라는 명제를 훼손하지 않아서, 우리의 신앙을 부정하지 않으면서, 변하는 사회에 어긋나지 않도록 말할 수 있을까?" 임.
물론 정말로 "사회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라는 하등한 이유를 직접적으로 대는 신학자나 수사는 거의 없겠지만, 결국 교리 내에서의 모순점이나, 혹은 자신이 믿는 신과 바이블이 전지전능전선하다는 가정을 밑바닥에 깔고, 어떻게 해야 그걸 부정하지 않을 수 있을까 생각한다는건 같다고 봄. 교황이 말한 것 처럼 "가톨릭 신앙이 없다고 해서 선하게 산 자를 버리실까요?" 라는 말이, 물론 올바른 자세지만, 결국 "예수와 야훼는 선하다" 라는 전제를 깔고 거기에 맞추는거 라는 점은 달라지지 않지. 5번에서 말했듯이 이러한 이유로 근대에 와서 개편된 해석을 묻는게 아니라, 바이블같은 원론적인 교리 내에 "안믿어도 구원이 있다" 는 단정적인 말이 있냐는거임. 내가 지금 현대 카톨릭의 입장을 몰라서 묻는게 아니잖아.

[kf94]

음 성경 원론 적으로 딱 써있냐 아니냐 라고 묻는다면 안 믿으면 구원 없다고 되어있는 게 맞다

나보다는
https://namu.wiki/w/예수천국%20불신지옥
나무위키라도 여기가 더 자세히 잘 설명하고 있네

[Tholongil]

오히려 나무위키의 문서에서 예천불지 교리가 내가 인식하고 있던것 보다 더 보수적이고 공고하게 말해지네. 난 최소한 카톨릭은 이것보단 많이 낫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카톨릭도 "교회 밖의 구원은 없다" 를 부정하지 않고, "기독교를 아예 몰랐던 애들은 오케이. 하지만 알고도 자의로 거부하고 안믿으면 노 구원" 스탠스는 그대로인가본데?

결국 예천불지에서 예천은 "믿음만 갖고 있어선 안되고, 행동이나 선행, 올바른 마음이 있어야 한다" 는 점에서는 한정적으로 맞는거고, 그나마도 선행과 올바른 마음만 갖되 예수를 자의로 안믿으면 구원받지 못한다는 점에선 예천 부분은 확실히 사실이네.

불지 부분은, 신앙이 없다고 해서 무조건 떨어지는것은 아니지만, 몰라서 못 믿은것, 알게 됐는데 뭔지 잘 몰라서 안 믿은 것, 알고 믿으려 했는데, 불가항력적 이유로 세례 받거나 제대로 믿고 교회다닐 기회나 시간을 얻지 못한 것 등 자의가 아닌 이유를 제외하면 구원받지 못한다는 점에서 틀린 말이 아니네.

결과적으로 바이블에서도 안믿으면 구원 없다고 하고, 기독교 최대 계파들인 카톨릭과 개신교 모두 어쨋튼 자의적으로 믿음을 거부한 자에 대한 구원은 없다는게 정확한 스탠스인데, 그럼 예천불지가 기독교 교리라는 말은 절반 이상이 참이라는거잖아. "믿고도 선행하지 않은 자가 천국가지 못하는 케이스" 와 "몰라서 못믿은 자는 구원의 기회를 주는 케이스" 딱 두 경우만 제외하면 예천불지 맞구만

[순수한아이]

남자가 진지한 얼굴로 싫다고 표현하면 진짜 싫은 거ㅛ

[월화수목금퉷]

전도에 미친 ㅁㅁ은 ㅁㅁ끼리 만나는게 맞다 전도 시키려고 아주 지랄을 한다

[AMONDAY]

솔직히 카톨릭이나 불교만 되도 귀찮게 안굼.
개신교만이 제사라던지 장례식이라던지 딴지 심하고 안가겠다는데도 끈질기게 교회오라 굴어서 짜증나지.

[콩은까야제맛]

ㅁㅁ 색히들이 울 집에는 언제 쳐 기어왔는지 어무니한테 집에 붙은 가훈? 사자성어? 그거 떼라고 개 ㅈㄹ 거려서 뗏다가 형하고 내가 ㅈㄹ거려서 다시 걸은적이 있음

[앍혀]

기독교나 신촌■나 지들 안믿으면 구원을 못받고 지옥떨어진다는건 동일하지

[백두산은 가봤니]

밥그릇 싸움이지 뭐

[존슨앤존슨잦이]

아오 ㅆㅂ 예수쟁이 새끼들 전도하면 교회서 뭐 쿠폰이라고 뿌리냐? 왜캐 교회다니라고 질알들을 하는지 아주그냥 대가리를 깨버릴라

[키넨시스]

둘이 사이나쁜것도 아니니 알아서 할일이긴 한데 교회친구들이 더 문제다

[건전맨]

물론 진실한 기독교도들도 있겠지만 신촌■나 코로나 사태에도 지들 좋을라고 모여서 예배한다는 미명하에
바이오테러 하는 거 보면 정답이다. '지금 교회에 모이는 기독교=정신병'이 맞다고 본다. 천주교나 불교는 정상이라고 생각해

[HMS Hood]

비슷한 종교관이 있는 사람을 만나는것보다
남에게 자기 종교 강요하는게 더 문제임 우리집도 가족마다 다른종교내지 무교인데 자기가 믿고 싶은게 있으면 믿으라고 하지 강요하지 않음

[miolaviki]

이래서 아쿠시즈교가 정답이다

[PhD. Kim]

아냐 FSM이 정답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