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캐릭터성 좋고, 나름 추리하는 재미도 있고 가격대에 비하면 잘만든 게임인 건 분명함
그래도 단점이 몇가지 있을 수밖에 없는데
그 중 가장 큰 단점은 추리와 신뢰시스템의 비합리성임
내가 좀 운이 없던 케이스 같긴 한데
난 유채린과 현민아가 마음에 들어서 이 둘만 팠음
물론 증거 ㅈ까 이러고 판건 아니고
한 4일이었나 5일이었나 전에는 누구 하나를 마물이라고 특정할 수 있을만한 증거가 모이지 않기 때문에 결국
마음에 드는 캐릭터와 신뢰를 쌓을 수밖에 없는 시스템임
그런 상황에서 나처럼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이렇게 증거가 모였을 쯤에는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이벤트 수가 턱없이 부족해서
결국 뭔 지1랄을 해도 해피엔딩을 볼 수 없게 되어버림
다회차를 권장하는 시스템이라고 하기에는 이 게임 다회차로 가도 바뀌는 게 거의 없다는 게 가장 큰 단점이기도 하고
히로인이 마물이든 인간이든 대사가 전혀 안바뀐다는 게 가장 큰 문제점임
게임 가격 생각하면 어쩔 수 없긴 한데 좀 아쉽다
그래서 아까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랬구먼
보면 초반엔 골고루 판 다음 어느정도 윤곽 정해지면 아닌애들 배제하면서 호감도작 해야겠더라.
ㅇㅇ 나도 저꼴나고 나서 그 생각하긴 했는데, 1회차에 보통 그렇게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긴함 대사에서 뭔가 추측할만한 요소가 있었다면 게임이 더 재밌었을 텐데 아쉽다
분산 투자하고 추려나가면 일단 2인 풀호감도 가능하긴 함. 특히 마지막은 2연타로 같은애 갈 수가 있어서 그래도 중간에 삑싸리나면 ㅈ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불합리함이 느껴지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