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내가 받았던 훈련 스케쥴
월요일 철조망지대
월요일이다 보니 주말동안 굳었던 몸 좀 풀라고 간단하게 철조망지대 설치
누가봐도 얇다란 철사줄을 도대체 몇명에서 드는건지...
편하다 편해~
화요일 장간 조립/해체
개꿀훈련으로 유명한 장간조립교훈련
딱봐도 알겠지만 철조망지대보다 더 덕지덕지 달라붙었음
맨 뒤에는 한손으로만 대충 잡고 있는거 딱 보임
심지어 여름에 저거 하면 점심에 수박화채도 줌 키야~
수요일 지뢰지대
이젠 훈련시간에 아예 엎드려서 훈련 받기 시작
넘모 꿀이자너
목요일 폭파
사진 구하기가 어려워서 일반적인 폭파훈련 사진은 못 구했음 ㅈㅅㅈㅅ
그냥 저렇게 꼽고 퍼퍼퍼펑 퐈이야~하면 됨
개꿀은 아니지만 제일 재밌는 훈련 ^^
금요일 장간 조립/해체
다시 돌아온 개꿀훈련으로 유명한 장간조립교훈련
일주일에 두 번씩 수박화채를 먹을 수 있는 훈련이 있다?! 뿌슝빠슝
철사쪼가리 몇명이서 들다가 수박화채 먹고, 엎드려서 훈련받고, 퐈이야 좀 하다가 또 수박화채 먹고
이걸 4주동안 반복할 수 있음
훈련 끝나면 넘모 아쉬워잉~~
그러니 다같이 공병을 지원하도록 하자!! ^^
장간 자주하다가 병사 체력 보존 ㅄ되서 사고나면 진급 막히는 거로는 안 끝날텐데
장간 한 번 하면 피로도가 회복이 안되더라 시1벌
FTC라고 공병 한달짜리 훈련 있는데 1주는 지뢰, 2주는 폭파, 3주는 철조망, 4주는 장간 이런식인데 장간이 꽃이긴 하더라 1,2,3주에 힘든것 보다 4주째가 가장 힘들더라
월요일에 지뢰 화요일에 폭파나 급수장 수요일에 장간 목요일에 철조망 금요일에 지뢰하고 이거 3주 로테로 훈련하고 막주에 시험보는거 아님?
난 주로 나누어서 시험봤어
철조망 보기에는 존나 가벼워 보이는데 의외로 겁나 무겁고 보이는대로 따가움
철조망의 꽃은 항타기 아닌가얌 그리고 장간할때 화채 주다니 개부럽 난 탈수온다고 소금 주던데 그리고 지뢰는 저게 아니라 시멘트로 꽉찬 대전차지뢰를 들고 뛰어다녀야지 그러고 보니 폭파 관련 훈련이 제일 편했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