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다니는 길에 12시 넘으면 신호가 주황으로 바뀌면서 그냥 상황보고 건너가게 끔 되있는 횡단보도가 하나 있었음
길 자체도 상가 근처 중간 도로라서 새벽에도 매우 밝은편이었는데 멀리 떨어진 건너편 횡단보도 멀리서 택시가 오는건 확인하고 이야기 하면서 걸어가는데
순간적으로 택시 생각나서 돌아보니깐 택시가 몇미터 거리까지 와있는데 감속이 하나도 안되있음
택시는 감속을 안하고 그냥 냅다 빠르게 지나갈려고 왔었고
나랑 친구 존나 냅다 점프해서 피했는데 그냥 걸었으면 그대로 쳐박았음
피하고 나서 뒤늦게 급정거해서 5~6미터 이동한 택시 기사가 창문 열고 소리 지르고 바로 가버림
택시기사는 주황불로 바뀌는거 보고 왔을지 몰라도 그 횡단보도는 12시 쯤부터 계속 주황불에서 불이 안바뀌는 곳인데
여러번 다녀봤지만 대다수가 서행하는데 그 먼거리에서 갑자기 올 정도로 빨리 밟고 올줄은 상상도 못했음
내 뇌피셜론...긍정적으로 생각해서 아마 택시기사가 초행길이라 그렇게 한거 같긴한데 진짜 뒤질뻔함
항상 좌우 살피면서 오는차 확인하고 건너는데 그날도 확인했음에도 진짜 뒤질뻔함
우리나란 저게 문제임 기본이 안되어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