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스웨덴은 우리가 1승 재물로 삼을 수 있는 약팀이었는가 부터.
그리고 그 정답은 '개소리 하지마세요 시발"로 요약이 가능하다.
대충 이 팀의 행적을 요약하면,
이 팀을 잡고
이 팀을 월드컵에서 떨어뜨리고
이 팀의 감독과 월드컵 티켓을 모조리 아작 내고 올라온 팀임.
(물론 이 팀은 당시 감독 문제가 크긴했지만...)
고로, 스웨덴은 애초에 강팀이면 강팀이었지, 약팀이 아니었음. 약팀이라고 생각된 이유는
그냥 같이 있던 멕시코, 독일이 존나 쎄보여서 상대적 약팀이었을 뿐인거지.
그리고, 뭣보다 저 위의 세 나라를 이긴 스웨덴에는 즐라탄이 없었음.
이 팀의 주요한 특징은, 끈적끈적하고 ㅈ같이 뛰어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경기 내내 라인을 내리고 상대가 거기에 맞게 라인을 올리기를 기다리는 거임.
그리고 라인을 올리는 순간, 빠르고 파괴력이 강한 공격진이 역습을 통해 상대방을 아작내는거지.
심지어 이 패턴을 행하는데는 즐라탄이 1도 기여하지 않았어.
오히려 감독이 즐라탄 ㅈ까 니 필요 없어 시전까지 해버렸고.
어디서 많이 본 전술이지? ㅇㅇ 맞아. 슈틸리케식 늪축구를 극한까지 추구한 축구야.
그것보다는 훨 전술적으로 뛰어나지만...
이 똑같은 패턴으로 위의 세 팀이 다 조각조각 박살나버렸어.
이를 지켜본 신태용이 준비한 '트릭'은 무엇이냐.
바로 이거였음.
간단히 말해서, 니네가 내린다고? 그럼 우리도 내리지 뭐. 라는 전술이야.
기존에 신태용이 쓰던 442를 버리고(독일전 전술이 이거였지?) 무리뉴식 433을 들고나왔어.
실제로 위 라인업을 보면 뭘 하겠다는 건지 뚜렷하게 나오는 라인업이야.
평소에는 스웨덴 따라서 라인 팍 내리고 양쪽에 발 빠르고 엄청 움직이는 미드필더 2명
(구자철, 이재성)을 이용해서 상대방 체력을 깎고, 수비 라인에서는 리딩을 할 줄 아는 장현수를
넣어서 천천히 후방에서 부터 압박을 해가다가, 조바심이 난 스웨덴이 라인을 올리면
양 옆에 빠르고 돌파가 되는 공격수 두 명(손 - 황)이 침투, 대기하고 있던 김신욱이 헤더로 골을 넣는다는 전술이지.
즉, 준비는 완벽했어.
어차피 라인 안 올릴 상대로 라인 올리고 체력 빼다가 당하지 말고
그냥 똑같이 해서 쟤네가 올라오길 기다리자는 전술이지.
심지어 이 경기에선 스웨덴 수비 전술의 핵인 린델로프도 없었기 때문에 더 해볼만 했어.
나름 성공적으로 짜온 전술이었어.
이 두개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1. 장현수의 패스 미스.
26분 경 이걸 받으려고 뛰어든 박주호가 다치면서, 그대로 교체 싸인이 나옴.
근데 문제는, 당시 좌풀백인 홍철의 부상으로 대신 들어온 선수가 김민우라는거야.
왜냐면 김민우는 원 포지션이 풀백이 아니라, 윙어로, 풀백부터 윙어까지 다 소화가능한
멀티포지션으로, 즉, 풀백 주전으로 쓰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애초에 조커 정도로 쓰일 자원이었다는거지.
당연하지만, 전문 풀백에 비해 수비력이 부족해.
그러다보니 후반전을 본 사람들이 왜 손흥민이 윙백 수준으로 내려가냐고 많이 물었는데, 그게
바로 김민우의 수비력이 부족하다 보니 그걸 손흥민이 메꿔주러 내려가야했거든.
(물론 기본적으로 이 전술 자체가 끝까지 물러서는 전술이기도 했지만..)
2. 그리고 이렇게 들어온 김민우의 박스 안 실책으로 스웨덴에게 PK로 골을 먹히고 끝나버렸지.
사실, 26분째에 김민우로 교체한 시점에서 신태용은 외쳤을거야, 아 시발 경기 ↗됐네 하고.
홍철도 부상으로 당장 못 뛰던 상황에, 박주호 아웃은 그냥 경기 터진거였지.
알다시피 수비수는 조직력이나 합 문제 때문에 경기중에 잘 안 바꾸는데,
하필 바꾼 자리가...
(이거는 신태용이 그 실수를 한 장현수를 안 바꾼 이유이기도 함.
수비는 조직력의 문제라 경기 중에 바꿀 경우 그 조직력 문제가 생겨버리니)
그리고 골 먹은 시간도 70분이라, 걍 터진거야.
그리고 또 하나의 문제점은, 저 전술 자체가 모아니면 도라는건데,
알다시피 김신욱은 괜찮은 발기술, 뚝배기에 비해서 몸싸움 경합이 생각보다 약하고
느리다는 단점이 있지.
그리고 그런 김신욱을 중앙 스트라이커로 기용했다는 건 사실상 90분 다 버티고
한 번 기회오면 넣겠다는 얘긴데, 알다시피, 그건 박주호 부상으로 좌측 측면이 망가지면서
다 끝난 얘기가 되어버렸지.
왜냐면 이 순간부터 손흥민은 측면에서 수비 가담하기도 바빠졌으니까.
결국은 이게 존나 한 명한테 책임을 지우는거지만, 나름 잘 세운 계획이 패스 한 방으로 다 무너진거야.
진짜 말 그대로 저 패스 미스 장면에서 박주호가, 아 시발 저건 못 받지...하면서 걍 라인 아웃
시켜버렸으면 모르는 일이긴 해. 하지만 이미 받은걸...
정작 장현수는 이거 하나 빼고는 이 경기에서 그럭저럭 괜찮게 했었다는게 더 안된 일이지.
그러거나 말거나 저거 하나로 경기 다 터졌지만.
개인적인 결론을 내리면,
"신태용은 할 만큼 했다.'
"그리고 저거는 시발 축구의 신이 와도 안 된다."
이거야.
사실 장현수가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말아먹은 경기는 멕시코전임. 이 경기는 그래도 잘 안풀렸다... 정도로 말 할 수는 있다.
한번씩 생각나면 쓸게요
전술 자체가 딱 그거잖아. 니네가 추하게 물고 늘어지면 우리도 그렇게 해주마! 이거인지라... 졋잘싸 느낌이 나긴 힘들지.
하지만 돌아온건 신태용은 적폐 라고 외치는 월드컵때만 나타난다는 자칭열혈축구팬들의 비난
독일전 전술 관련해서도 쓴 글이 있는데 나중에 다시 한 번 리메이크해서 올려 봄ㅇㅇㅇ
꾸준히 16강 간다는 것 자체가 부침 없이 전력이 안정적이라는 얘기니까 이건 월드컵에서 강하다는 얘기도 된다. 정작 스웨덴은 15년 넘게 월드컵도 못 나왔었고. 거기에 즐라탄 같은 확실한 크랙도 없었으니 멕시코, 독일에 비해 약해보인다는 인상이 강하긴 했어.
대회 준비 과정까지 살펴보면, 신태용 감독은 진짜 조오오올라 잘한 거...
솔직히 스웨덴 멕시코전 전부 장현수 하드캐리였지... 저건 퍼거슨이 와도 안될듯
스웨덴전은 맞는 선택 한거고, 멕시코 전은 잘못한거 맞음. 그리고 독일전은 신태용이 잘 한 거 맞는데. 애초에 노이어 선택은 잘 한거고, 신태용이 전술 잘 짜고 나온 경기가 독일전이야. 너가 좀 잘 모르는 것 같아.
고마워요
정기 연재해줘 재미있네
한번씩 생각나면 쓸게요
루리웹-0032935081
고마워요
실제로는 예선때 하도 삽질하고 농어촌전형으로 올라온지라 다들 광탈 예상했는데. 스웨덴전도 별 기대 안했음. 단지 예상한건 깔끔한 패배였는데 훨씬 ㅂㅅ같이 졌다는게 문제. 언론이 부르짖는 졋잘싸도 못했었으니..
전술 자체가 딱 그거잖아. 니네가 추하게 물고 늘어지면 우리도 그렇게 해주마! 이거인지라... 졋잘싸 느낌이 나긴 힘들지.
그래도 독일전때 희망적인 모습이 많이 보여서 다행이었지. 암만 독일이 당시 병맛이 되었어도 썩어도 준치인데 그걸 이겼으니
독일전 전술 관련해서도 쓴 글이 있는데 나중에 다시 한 번 리메이크해서 올려 봄ㅇㅇㅇ
아 진흙탕 싸움 원한다고 본격적으로 진흙탕 쌈 하겠다고 준비해서 갔는데 터진거임? 졋잘싸 느낌은 안나긴 하네
유일한 트릭은 록맨장뿐이었음
사실 장현수가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말아먹은 경기는 멕시코전임. 이 경기는 그래도 잘 안풀렸다... 정도로 말 할 수는 있다.
박주호가 부상당하면서 스노우볼이 굴러간거지 그나마 스웨덴전은 재수가 없었다고 할수가있지
장현수, 김영권 중 김영권이 경기 전부터 더 불안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는데 뚜껑을 여니 그 반대가 되었죠. 그리고 멕시코전은ㅋㅋㅋㅋ
솔직히 스웨덴 멕시코전 전부 장현수 하드캐리였지... 저건 퍼거슨이 와도 안될듯
이렇게 보니까 똥트남 월드컵 본선진출 이야기는 진짜 병 신들 꼴깝떠네 수준이네ㅋㅋㅋㅋ
하지만 돌아온건 신태용은 적폐 라고 외치는 월드컵때만 나타난다는 자칭열혈축구팬들의 비난
벌써 자칭 열혈축구팬들 비공 시작했네;;
근데 스웨덴이 멕시코보다 잘한다고 봤는데 당시에도 멕시코가 16강만 잘가고 그 뒤로는 전통적인 ㅈ망팀이라.
꾸준히 16강 간다는 것 자체가 부침 없이 전력이 안정적이라는 얘기니까 이건 월드컵에서 강하다는 얘기도 된다. 정작 스웨덴은 15년 넘게 월드컵도 못 나왔었고. 거기에 즐라탄 같은 확실한 크랙도 없었으니 멕시코, 독일에 비해 약해보인다는 인상이 강하긴 했어.
전 세계 200여 피파회원국 중 16위권 안이면 상위 10퍼 안인덧
하지만 스웨덴도 8강도 가봤고 전통적인 축구 좀 하는 나라고 당시 다 조지고 본선온거라 멕시코보다 잘해보였음 실제로 멕시코가 졌을걸?
실제로도 멕시코는 전력 분석도 안 했는지 스웨덴 상대로 라인 쭉쭉 올리는 실수를 하고 3대 0으로 쳐 맞고 지긴 했음ㅋㅋㅋ
진짜 신태용은 FC코리아들만 아니였어도 더 잘했을 텐데
대회 준비 과정까지 살펴보면, 신태용 감독은 진짜 조오오올라 잘한 거...
신태용 욕 도 넘게 먹긴했지
신태용이 감독 하던 상황의 특성을 생각하면 밥값은 충분히 한거임. 아니 어쩌면 그 이상으로. 나는 개인적으로 신태용이라는 인물을 별로 안 좋아하긴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왜 욕먹어야 되는지 영 이해가 안 가더라고.
솔직히 신태용은 아직 경험치 더 먹어야 하는(본인 문제라기보단 시발 데뷔시즌에 리그 준결승,2년차에 아챔,3년처에 파컵먹은 감독이 라인없어서 몇년이나 지도자 못하고 교통방송에서 축구중계나 해야했으니..) 감독이라 생각하지만 솔까 한국 차세대 축구 지도자들 중엔 탑급이지. 독일전 이기고 영국챔쉽등에 감독 구직을 했었는데 결국 유럽쪽에서 감독 경험치를 먹을 기회를 못 얻어서 너무 아쉽다..
사실 유럽에서 감독하는 건 불가능해. 애초에 저기는 감독 매물이 넘쳐나기도 하고 동양인 지도자를 쓰느니 차라리 자기 팀 레전드를 쓰겠다는 팀들이 수두룩해서...
그리고 성남빠의 시각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호로곤 울산 시절에 신태용더러 '운으로 감독한다.'소리 내뱉던거랑 성남 이후 감독자리 못 얻던 걸 생각하면 분명 엿먕이랑 협회내부에서 대놓고 아웃사이더 만드는 감이 있지.따시키는 게 거의 대놓고 보임. 그나마 같은 박종환 라인인 학범슨 없었우면 그나마 u23코치 이후 감독도 못하지 않았을까 싶음.
수년간 우리나라가 북유럽이나 동유럽상대로 강했는데, 예전 하던대로 하면 되는데 괜히 내림전술썼다가 아무것도 못함. 선발뜨는거보고 뭐라는거지 싶더라.
ㄴㄴ내렸어야 해. 높이는 순간 멕시코,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처럼 침투로 다 쳐맞고 끝났을 가능성이 커.
신태용이 불운이 있었다지만 불운없는 국대감독누가없겠냐. 월드컵자체만 두고 평가하자면, 1.스웨덴전-트릭이랍시고 내놓은게 같이 내려않고 평균190애들한테 롱볼덤비기 (실패) 2.멕시코전-애초 발재간좋은 라틴애들에게 엄청약한데, 나름 선전했다봄. 얘네 상대로 라인내려봤지 수비진이 드리블러에게 알아서 열어줬을듯. 3.독일전은 조현우혼자함. 기대득점이라고 슈팅마다 확률집계하는거 있는데 이날경기서 거진 4골먹힐뻔했더라. 그걸 0점으로 막은거.
1은 애초에 핵심이 롱볼 덤비기가 아니라 그냥 어떻게든 한 골만 박겠다는 심산의 경기였던거고 2는 동의는 하는데 3은 핀트가 잘못됨. 애초에 수비는 조현우 역할이 크지만, 비기지 않고 이긴데는 신태용이 잘 짜온 포메이션과 전술의 힘이 컸음. 진짜 무전술로 가는 경기였으면 황희찬 빼는 선택도 못함.
선수비후역습으로 지역강자들 꺾고온 그간 월컵서 만난 북유럽이나 동유럽팀들과 그렇게 차이는 못느낌.극도의 라인까지는 필요없지만 점유하면서 두드리는게 더 나았을걸. 은근 선수비후역습스타일의 유럽팀들이 아시아팀들에게 잡히는게 아시아팀들이 엄청 라인올리는것도 아닌데 교묘하게 아시아팀들에게-점유율을 뺏지못해서 진게 많거든. 극도로 올리는건 위험했지만, 이런 경기류는 우리도 똑같이 붙을 필요가 있나싶다.
당시 우리나라 스쿼드 다 아작난 상황에서 점유하는 축구는 불가능했음. 만약 권창훈이나 염기훈같은 자원들이라도 살아있었으면 라인 적당히 올리고 점유하는 경기로 갔어도 됐었을텐데, 우리 스쿼드 자체가 볼 안 뺏기고 터치 잘 가져가면서 천천히 끌어올릴 수 있는 퀄리티의 스쿼드였냐면 나는 부정적임. 신태용은 그냥 할 수 있는 선택을 한거라고 봄.
그러냐. 의견차는 못좁히겠네. 볼안뺏길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좀더 공격적인 축구는 할수있었다고 생각함. 차라리 이 경기는 허정무스타일이었으면 더 나았을거 같다고 생각함. 스웨덴전이 완전미스고, 멕시코저는 스웨덴전보다 나름 잘싸웠다고 보는 주의라.
웃기게 댓글 중 신태용 옹호나 재평가 느낌이 나는데,신태용 옹호할게 못됨. 스웨덴전에서 롱볼 장신축구 택하고 멕시코전에서 패스와 빠른발 축구 택함 ㅋㅋ 선택 근간 자체가 충격임. 조조마냥 허실측 실측허 해본거같은데 비웃음만 나옴. 독일전도 빨지 마라. 토너먼트에서 강팀이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황에 약팀이 키퍼 미치면 충분히 나오는 상황. 노이어 올라간것도 그 시간 그 상황이면 당연 해야하는 행동이라 노이어 실책도 아님. Pk차고 타 포지션 생각할 정도인 노이어라 시간은 공격 한두번 될 여유에 꼭 이겨야 할 상황에 옳은 결정한거.
스웨덴전은 맞는 선택 한거고, 멕시코 전은 잘못한거 맞음. 그리고 독일전은 신태용이 잘 한 거 맞는데. 애초에 노이어 선택은 잘 한거고, 신태용이 전술 잘 짜고 나온 경기가 독일전이야. 너가 좀 잘 모르는 것 같아.
머 장현수도 장현수지만 이경기 워스트는 구자철이였지 433에서 제일 중요한게 중미 2명인데 구자철이 진짜 아무것도 못하니까 기성용까지 과부하 걸림...
ㅇㅇ구자철이 이 경기에서 가장 못함. 정작 이 경기 풀로 다시보면 장현수는 문제의 저 장면 말고는 그럭저럭 문제 없게 잘 했고, 후반전에 골 먹히고 털리기 시작한 이후에는 수비 잘 해나갔음.
진짜 국대경기만 오면 느그흥 되는 손흥민도 폼 꽤 괜찮았던 경기였는데 구자철이 중앙에서 탬포 다 끊고 패스 다 실패하고 드리블 안돼, 몸싸움 안돼, 수비도 못해... 진짜 내가 본 구자철 최악 중 최악이었다...
정작 구자철은 가장 자기 포지션 아니었던 독일전에서 투톱으로 나오니 그게 제일 낫더라. 신기했음.
이래저래 국대 신태용은 좀 아까운 감독이었어 들어오는 타이밍도 독이든 성배를 잡는 타이밍이고 차출부터 선수들 부상인데 경기 중에도 부상 이탈하고;
사실상 센터백이랑 손흥민-기성용 과부하 걸리는 조합이 만들어지고 그나마 조현우가 천수관음보살로 각성해서 큰 점수차 패배는 면하고 독일도 잡았지....
박주호가 부상으로 교체된 시점에서 망했구나 싶었음 월드컵전에 부상으로 낙마한 주전급선수가 4명인가 5명이라서 엄청힘들겠다 싶었는데 첫경기부터 가뜩이나 후보도 없는 풀백이...
그럼 결국 결론은 원래 전력상 3패 확정인데 독일 잡고 해피엔딩이네?
스웨덴전도 저 패스 미스 아니었으면 이론상 1점은 땄을 가능성이 큼. 대신 그러면 독일을 못 잡았을 수도 있지만.
삭제된 댓글입니다.
오토_폰 비스마르크
그래도 결국 김신욱을 데려가서 쓴 거 보면 어떻게든 한 골은 박겠다는 심산이라고 나는 생각했음. 당시 월드컵까지 간 유일한 중앙 스트라이커가 김신욱 밖에 없었으니...
오토_폰 비스마르크
조나탄 그거 슈틸리케 씹새끼가 데려갔어 들어가 훠이훠이
오토_폰 비스마르크
그리고 그때 김신욱 전북이잖아 임마ㅋㅋㅋ
박주호가 부상당한 게 정말 컸지..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스웨덴전 전력의 절반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는데 그 똥볼 하나가 참..
스웨덴 전 이전에도 분위기 개 암울했지. 이근호-손흥민 폼 개방시키는 베스트 파트너 권창훈-측면 볼 전개 핵심멤버 염기훈-왼발 프리킥 장인이자 슈퍼조커 김진수-주전 풀백 김민재-혜성같이 나타난 대형 센터백 죄다 소속팀에서 부상으로 줄줄이 나가버렸으니 지지리 복도 없었잖아.
예전에 어떤 외국인이 이런말을 했는데 한국은 마치 이탈리아 같다고 약팀한테 쩔쩔매고 강팀한데 강하다고 물론 이말이 맞는말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