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성 침공 전후로 여몽, 장흠, 주태, 능통 등등 오나라 네임드들이 많이 사망하는데
그들의 뒤를 이어 두각을 나타낸 인물들을 살펴보자면
육손
오나라 탑 네임드 중 한 명인 육손
이릉전투의 총지휘관이었으며, 석정전투, 양양성 함락 등의 군공을 세웠고
승상자리까지 해먹은 만능캐였으나
결국 정치적인 이유로 숙청당함
주연
연의에선 이릉에서 조운한테 깝쳤다가 한 큐에 썰리는 인물이나
실제론 조비의 남방 정벌 시 대군을 상대로 강릉성을 방어하는데 성공하여
위나라에까지 명성을 떨친 인물이다.
육손 사후 대도독이 되었고 위나라를 상대로 군사활동을 펼쳤다.
이궁의 변까지 프리패스 한것과 육손 사후 자연스럽게 대도독을 이어받은 것
사후에 손권이 매우 슬퍼한것을 볼 때, 손권이 신뢰할 수 있는 측근이 아니였나 추측됨
주환
육손과 마찬가지로 오나라 최고 호족가문의 일원이었다.
조비의 1차 침공에서 조인을 털어버렸다.
그 후 석정전투에 공을 세웠다
자존심이 강해서 상관이 맘에 안들면 따르지 않았다.
전종
석정에서 육손, 주환과 함께 조휴를 털었다.
그외 여러 군사활동을 펼쳤고, 오나라 내에서 인품 등으로 명성이 높았으나
이궁의 변에 손패파로 육손과 대립했다.
제갈근
그저 문관으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육손, 반장, 주연 등과 함께 종군하면서 군공을 쌓은 인물
다만 육손한테 쿠사리먹고, 반장한테도 쿠사리 먹은거 보면
군략에 큰 재능이 있었던 것은 아닌것 같다.
반장
연의에선 이릉에서 관우 유령에 놀라서 관흥에게 목이 따이는 인물이나
실제론 234년까지 활약한 인물이다.
D&D로 치면 돈 욕심이 많은 악성향 인물
이들 대부분은 연의에서 이릉전투 이후 오나라의 비중이 통편집 되면서 육손 빼곤 듣보잡이 되어버리고 만다.
만총,문빙:ㅎㅎㅎㅎㅎㅁ
오나라 인재풀도 상당했지. 손권이 스스로 절단내서 그렇지
서성도 들어갈만하지않나
들어갈만함. 다만 본문의 인물들에 좀 일찍 죽어버려서
맨날 좀 네임드급된다싶으면 죽어버리는게 참ㅋㅋㅋ 이런의미에서 적당히 오래산 제갈각이 막판뇌절만안했음 싶음
제갈근-제갈각 부자는 기묘한게 인품과 군사적 능력이 서로 완전히 반대인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