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세력권에 들면서, 내부 인테리어를 그대로 보존하되 성화 같은 부분만 회칠해서 모스크로 쓰고 있다. 터키 공화국이 들어서고, 이 회칠을 벗겨야하냐 말아야하냐 논란이다.
일단, 터키공화국은 미국 및 유럽 고고학자들이 오스만 제국의 정복 당시 덧칠했던 회칠을 제거하여 성화가 드러나게 하는 것도 허락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 회칠 위에 그려진 쿠란의 내용과 이슬람의 온갖 문양이 훼손된다는 반발에 1931년 회칠 제거를 금지한다. 아야 소피아 안에 꾸며져있던 이슬람식 장식과 타일들도 이미 500년 가까이 묵은 문화재이기 때문에 양쪽 모두를 보존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었다. 당시 X선으로 아야소피아 전체를 스캔했을 때 타일과 회벽으로 장식된 부분은 성화나 모자이크의 흔적이 없었다고 한다. 즉 타일과 회벽을 치워봤자 안에는 별거 없다는 소리. 아야 소피아는 초창기 비잔틴 건축이기 때문에 현재 정교회 성당에서 볼 수 있는 이콘으로 가득찬 성당과는 차이가 있다.
이슬람이 더 치장한것에 가까운거네ㅋㅋ
출장때 잠시 구경했는데 구모랑 경치는 끝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