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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BEST
저거 다 외우면 족보인거지? ㅋㅋㅋㅋㅋ
족보가 안 좋은게, 족보 도는거 교수들도 알아서 결국 저렇게 문제은행화 되어버림
문제 은행이라도 만드는게 낫지 심한 교수들은 족보 도는거 알면서도 똑같이 내는 교수가 태반이더라
저정도되면 그냥 족보 외우라 그래
본과에서 저 고생을 하고도 진정한 고생길인 인턴과 레지던트를 거쳐 펠로우까지 해야 우리가 흔히 보는 전문의가 됨 괜히 페이가 쎈 직업이 아니지
ㄹㅇ 의사는 본인이 아니라 가족들이 좋은 직업이다 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지ㅋㅋㅋㅋ
난 대학다닐때 족보만큼 ㅈ같은게 없엇음 인맥없으면 족보끝자락도 못 보는데 모든 시험문제가 족보서나옴 ㅅㅂ 그렇다고 책보고 공부하자니 책에 문제는 있는데 정답지가 따로없어 ㅅㅂ
옛날에 의대생인 친구가 중간에 자취방 바닥부터 천장까지 책으로 연결햇다고 인증샷 보낸적있었는데ㅋㅋ,,
의대가 인쇄소를 먹여살리는 구만 ㅋㅋㅋㅋ
근데 그럼 결국 시험 잘볼라면 문제은행 다 풀어보고 외워야되는거니까 걍 공부하는거 아님?
서유혼
ㅇㅇ 다 같이 면유급 하자고 의대쪽은 과목마다 족보 만드는 위원들 뽑아서 만듬
색깔도 참 다양하네
부위별로 한권씩일듯...
저거 다 외우면 족보인거지? ㅋㅋㅋㅋㅋ
족보가 꼬인 족보 .. 족같네.ㄷ
족보가 안 좋은게, 족보 도는거 교수들도 알아서 결국 저렇게 문제은행화 되어버림
보드카!!!!
문제 은행이라도 만드는게 낫지 심한 교수들은 족보 도는거 알면서도 똑같이 내는 교수가 태반이더라
보드카!!!!
저정도되면 그냥 족보 외우라 그래
족보 조지게 싫어하는교수님도 있는데 족보=학연의 결과물이라 생각하고 냅두는사람도 많더라
보드카!!!!
근데 그럼 결국 시험 잘볼라면 문제은행 다 풀어보고 외워야되는거니까 걍 공부하는거 아님?
기출문제 풀어본사람이랑 기출유형모르고 첨치는사람이랑 같이 공부해도 기출문제 아는사람이 유리하겟지?
맞어. 의대만큼학연이 쎈데도 없더라.. ㅆㅂ 내가 고교가 ㄸ통이거나 졸업생이 별로 없음 의대공부 그냥 포기해야 하더라..
근데 그런 교수 특징이 족보도 공부해야 겨우 알아먹을 수 있음
EMist
그니까 족보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구. 족보 때문에 이미 공부해서, 중요한거 시험문제에 내고 싶은데 그거 내면 변별력 안 생겨서 자잘한거 내야 하니까.
EMist
자격시험류는 상관 없다 생각함. 줄 세워야 하는 시험이 문제지.
족보가 차라리 되도 않는 문제 꼬아서 내는 것보다는 나음 결국 족보라는 건 각 과목의 핵심을 관통하는 문제들의 모임이니까 족보 공부해서 다 맞추면 최소한의 이해는 한다는 뜻임 근데 족보를 준다고 학생들이 전부 만점을 맞느냐? 그것도 아니거든 ㅋㅋ
의대 공부는 응용이 아니라 암기라서 매번 문제 새로 나봐야 외워야되는 내용이고 외우면 맞추는 내용이라 사실 족보타령할게 아님.
족보가 괜히 족보가 아니여 의사도됐을때도 결국에 중요한건 족보임 ㅋㅋ 아주 어려운 질병은 놓치더라도 별 문제가 안되지만 정말 중요하고 위급한 질병(=족보)는 놓치면 ㅈ되거든
족보가 장점은 어차피 배워야될거를 다 넣어놓는다는 점에서 좋아짐, 교수들 실력(가르치는)마다 수업 수준이 차이나는 경우가 있거든 그럴땐 차라리 족보쪽 내용이 더 정확하고 배울거 배우는 경우도 있음
근데 저 족보의 내용이라는게 결국 증례 해석을 하게 만들어서 아래 보기만 적당히 바꿔도 어차피 틀림. 그리고 결정적으로 한 4-5년 정도 지나면 검사 방식이나 치료 가이드라인이 바뀌어서 답이 달라져서 문제 답 그런식으로 하면 어차피 유급이야.
대충 보아하니 위에 댓글 단 사람들은 죄다 업계인이구먼
시험직전에 교수님한테 이번 시험 몇년도 가이드라인 기준이냐 꼭 물어보지 ㅋㅋㅋ 소화기학 할때는 담낭용종 절제 기준이 외과하고 내과가 다른데 같은 시험지에 나와서 몇번 문제가 외과에서 낸거고 몇번 문제가 내과에서 낸거냐고 물어보노적도있었음 ㅋㅋㅋ
ㅇㅇ 근본적으로 의학지식이 태평양 정도 넓이와 깊이라면 학생한테 필요한 수준은 1-2리터짜리 물 한병 수준밖에 안되거든. 족보가 단순 문제은행인게 아니라 학생이 필수적으로 공부해야 하는 지식에 대한 지침이라고 보면 됨. 교수님들도 그래서 애초에 중요한 것만 골라서 공부시키고 너무 몰라도 되는 사이드까지 파려는 학생들은 오히려 좀 뭐라고 하는 경향이 있지. 그래서 족보집 돈다고 해서 진짜로 문제 답 그런식으로 공부하는 경우는 많지 않음. 근데 이건 의대공부를 경험해보고 나와서 일해본 사람들 아니면 이해가 쉽지 않긴 해.
근데 그게 학교 연합 모의고사쯤 되면 웃지 못하지. 해리슨이랑 사비스톤이 내용이 달라서 해리슨으로 이의제기 했더니 사비스톤으로 반박당한 적도 있음.
ㅇㅇ 뭐 말이 문제-답이지 포인트랑 진짜로 중요한거 위주로 모아놓은 가이드라인이겠지 뭐. 어떻게 모든 사람이 모든 책의 내용을 다 외울수가 있겠어.
ㅋㅋㅋㅋ 나같으면 뽀록나서 의대붙어도 자퇴당할듯
괜찮아. 체계에 넣고 굴리니까 어떻게든 되더라.
저거외워서 a+받으면 킹정이지 뭐
로리콘판타지
ㅇㅇ 맞음 근데 저건 족보 말고 강의록도 있는 듯. 그릭고 의대생도 저거 다 외우는 애 별로 없다. 외운다고 해도 그냥 시험 직전에만 외우고 있고 시험 치고 나면 다 까먹어
본과에서 저 고생을 하고도 진정한 고생길인 인턴과 레지던트를 거쳐 펠로우까지 해야 우리가 흔히 보는 전문의가 됨 괜히 페이가 쎈 직업이 아니지
루리웹-0529966454
옛날에 의대생인 친구가 중간에 자취방 바닥부터 천장까지 책으로 연결햇다고 인증샷 보낸적있었는데ㅋㅋ,,
남 목숨 살리고 삶의 질 개선시키려고 자기 자신을 혹사하는 직업임.
루리웹-0529966454
ㄹㅇ 의사는 본인이 아니라 가족들이 좋은 직업이다 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지ㅋㅋㅋㅋ
장교로 빠져서 병역중에 병사상대로 실습가능한 갓직업군
페이가 이해가는게 들어보면 맨날 야근하시더라 ㅋㅋㅋㅋ 야근 야근 퇴근 야근 야근 퇴근 이런식임 ㄷㄷ
야근 아니고 당직임 요새는 좋아져서 당당퐁(당=집에 못가는거 퐁=그날 일끝나고집에 가는거)이나 퐁당퐁당정도 하더만 라떼는 2주연당이나 한달 연당은 흔했고 성형외과 같이 빡센과는 1년 연당(1년간 집에 한번도 못가고 병원에서 계속 자면서 일해야함)도 있었는데
저거 주고 오픈북으로 보면서 시험 보래도 못보겠다
의대가 인쇄소를 먹여살리는 구만 ㅋㅋㅋㅋ
사실 저걸 다외우면 의사 시켜줘도 되는거지 뭐...
의대생 99%는 저거 다 못외워.
난 대학다닐때 족보만큼 ㅈ같은게 없엇음 인맥없으면 족보끝자락도 못 보는데 모든 시험문제가 족보서나옴 ㅅㅂ 그렇다고 책보고 공부하자니 책에 문제는 있는데 정답지가 따로없어 ㅅㅂ
솔루션 구글링하거나 chegg 가입하거나 학교앞 복사집 돌아다녔지
그래서 대부분의 의대들은 족보를 인맥으로 주는게 아니라 학번단위로 뿌림 학습부장 뽑아서 기출문제 정리하고 수업내용 정리하고
두세명이서 스터디하면 되잖아?
의대는 교수님들중에도 족보 보는 걸 장려하는 분들도 있음. 어차피 거대한 바다에서 학생이 알아야 할 건 1리터짜리 물 한병 수준 지식이거든. 그렇게 고르고 고른게 저정도 되는 거고.
난 의사쌤들 자존심 쌘거 이해함...
EMist
근데 어차피 실습 돌면서 다시 보고 국시 공부하면서 다시 봄.
의대는 문제은행처럼 족보가 돌고, 연대는 그래도 족보가 다 공개되나 보네.. 내 준비하던덴, 고교졸업생 위주로 엮여서 선후배 유대관계가 쎈데, 이게 그냥 쎈게 아니라 유흥이면 유흥, 인턴레지 넘어서 전문의 되기 전까지 아예 마피아 처럼 되어있더라.. 만약 내가 좀 마이너한 고교나오면 의대공부 망했다고 보는게 맞는듯.. 아님 진짜 사진기 같은 기억력을 가지고 있어서 보는대로 외우는 머리가 있던가.. 대신 공대보다 좋은건 외우면 된다는거. 공대 ㅆㅂ 뭐 만드세요, 설계하세요, 시스템의 여러값들을 도출하고 계산식 다 적으세요 같이 ㅈ같은게 없어서 좋음.
그냥 한번보고 외우는 수준이면 의대가서 쉽게하더라고.. 인간인진 모르겟지만
그게 되는 사람이 있어.. 대신 유추라던가 직관력은 떨어지고.. 의대 공부량이 살벌한게 한주에 전공책 한권씩 떼더라.. 그리고 책 내용 외워서 시허ㅁ보고.. 그게 안되는 일반인은 족보로 책 내용 추려서 족보 외워가고, 것도 안되면 족보정리한 노트라도 외워가고.. 레전설 선배 한명 있어서 족보를 책처럼 정리해둔 자료가 없으면 진짜 자기 실력만 가지고 버텨야 하는데가 의대.. 진짜 수능 다시봐서 만점맞고 의대 가려고, 수능은 진짜 하면 만점은 맞겠던데, 들어가서가 문제인게 의대 공부량은 진짜 못 따라 가겠더라..
걔가 거 안에서도 수석 아니면 2등을 달리더라고;
좋겠다.. 내가 머리가 나쁘니.. 부럽다. 걘 성대의대병원가던가 울산대의대병원 가겠네.. 과도 골라서 갈지도..
옛날에는 동아리, 또는 출신학교로 족보 내려줬는데 이제 그거 중앙관리로 돌린곳 많아졌더라
학생때 족보랑 시험 스케줄 관리 1년 했었는데 자꾸 곁다리로 족보가 까지면 나중에는 족보는 둘째치고 다른게 전혀 관리가 안돼서 중앙통제 하는 게 맞음.
1학년 연의대생 하나가 고대의대교수도 있는 발표자리에서 저 족보 그대로 나온다고 까서 교수들 개빡쳐서 족보 아닌데서 시험문제 나와서 의대생들 개빡쳤다는데
저 책이 무지개색이 아니라 살이 죽어 피덩이가되어 썩어들어석유가 되는걸 보여주는듯함
우리는 족보 다 공유하고 학번별로 구글드라이브도 있어서 학연 지연 덜 타는 편 블록강의 하면서도 평생 볼 일 없을 내용이나 전문의급 심화내용은 족보 태워주는 편이지 그걸 공부하려면 다른 걸 포기해야 되니까
좋네... 선생님, 슨생님네 의대는 현역아님 못 가겠죠? ㅜㅜ
의대는 대부분 1/3~1/2이 현역이라고 치면 재수 삼수도 많고 그래서 현역 아닌사람이 더 많은 학번도 많아요 저희 학번엔 다른 대학 졸업하시고 수능보고 오신분들도 30대 형님 누님도 계시구ㅎㅎ
나중에 전문의 시험 정도 되면 전국 연합모임으로 족보공유도 함. 이래저래 족보없으면 안돼.
족보내지는 문제은행화가 되는게 보통인게 그동안 안 낸 부분 내려다보면 나중에 가면 교수도 한번도 본적이 없는 것들이 나오게 되서, 시험의 의미가 오히려 사라질듯.
줄세우기도 아니고 필요한거 시험보는건데 족보가 있을 수 없다는게 더 이상함 ㅋㅋ
뭐지 내가 알던 족보는 저렇지 않았어!
ㅅㅂ 족보의 의미가 퇴색된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게 왜 족보가 맞냐면 저걸 교과서로 쌓으면 빌딩 높이가 되니까.
가-끔 심성 꼬인 애들이 의대생들만 공부 많이 한다고 으시대는거 꼴보기 싫다고 하는 애들 있는데 적어도 내가 보기엔 의대생 반만큼 공부한 애 찾기도 힘듬
저기는 시험 끝나고 술도 못마시겠네
몰아서 마시지.. 모두 그런게 아니겠지만 애 ㅅㄲ들이 질이 나쁜게 선배라고 데려가는데가 룸데려가서 여자끼고 양주 먹이는데, 그걸 예과때부터 접하니 애들 질이나쁜 애들이 그때부터 나옴.. 유흥을 시스템으로 접하니, 진짜 질 나쁜애들이 양산됨. 난 진짜 그래서 딸 낳음 의사한텐 시집 안 보낼려고.. 둘이 좋아하면 진짜 사람 제대로 보고 보내려고..
학교 별로 많이 다른가보네요 시험 끝나고 조금 비는 타이밍 있으면 동아리 활동해야한다고.. 말씀하시는 유흥 그런 거 생각도 못하던데 아예 동아리 활동 계획이 본과 1학년 시험 스케줄에 맞춰서 정해졌어요 ㅋㅋ 선배가 술 강요하는 문화도 아예 없었고.. 술 강요하는 갓도 쓰레기 취급당하는데 후배를 질 나쁜 곳에 데려간다? ㅋㅋㅋ 인턴 레지 지원할 때 동기들이 참 잘도 얘기해주겠네요
동아리? 드-응아리? 동아리 활동을 제대로 하는걸 보니 거긴 좋은 곳인가 보네요.. 대걔 셤준비랑 선배랑 인맥쌓기한다고 뭐 딴짓을 안하던데.. 선후배 술문화는 저도 해줄 얘기 많은데, 보통 고교선배중 전문의끼고 레지선배들와서 술 사주고 가는식이고 교수하는 선배 오면 제대로 자리잡고 하더군요.. 제가 직접 참여해본건 아니지만 십년전쯤에 의대가려고 알아보던 중 직접 본 내용입니다.. 학교별 술자리 분위기나, 수위 차이가 있는건 여기서 보니 잘 알겠네요..
룸 데려가고 양주먹고 그런건 한 최근 10년 사이에 거의다 없어진듯 그전까진 있었던거 맞음
2000년대 중반에 대학 다닌 세대인듯.
10년전에는 확실히 그런 분위기 많았는데 요즘은 거의 사라져가더라
친구 응급 전문의 인데.. 학생때 친구들 이미 카드 빚 1억 넘는 애들 많았다더라.. 그냥 VIP 카드 발급 해줘서 ㅡ_ㅡ;; 부랄친구라 그런걸로 거짓말할 애는 아니라..
특정 학교나 특정 과 중에 유흥 좋아하는 부류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한 10-15년 전부터는 여학생도 많아져서 학생들 데리고는 함부로 그런 짓 못함.
그건 유흥 문제 이전에 교재비 복사비 생활비가 많이 나가서 그러는 경우도 많아.
ㄴㄴ 친구 말로는 책은 약쟁이(라고 부르더라구요) 다 사줘서 책 값은 10원도 안들었고 걔들은 차사고 술 빨고 한다고 다 썼다고 함
학생 책을 사준다고? 전공의 책 가져다 주는 건 영업 목적으로 있을 수 있는 일인데 학생 책 사주는 건 말이 안되는데. 소규모 의대인가.
직접한 이야기라.. (10년도 넘은 이야기임) 첫 입학할때 책 싹 다 깔려있었다고 ㅋ 책 지 돈주고 산적 없다고... ㅡ_ㅡ;; 지방 의대 출신입니다. (의전원아님)
신기하네. 난 내돈주고 샀는데 국립대라 그런 게 없었나.
친구는 사립대 ㅎㅎㅎ 뭐 동네마다 다르겠지용~
족보는 돌아봤자 문제안됨 족보랑 문제들 공부해서 전부다 외우는거 자체가 말이안되는거고, 진짜 다 외우기만하면 된다는얘들은 직접외워보던가 ㅋㅋㅋ
저게 보통 생각하는 시험문제 족보랑 좀 다름. 수업 ppt, 책 내용, 필기, 기출을 각자 나눠서 정리하고 합쳐서 만드는거임... 문제는 저 족보가 책보다 두꺼워진다는거...
내가 이래서 의대 안감
공부량이 너무 많아서 족보를 교수가 검증해서 장려해야 할 지경
저기 무서운게 교수님이 "여긴 쉬우니까 그냥 읽어보고 넘어가세요" 라고 하시면 막 한챕터 분량이고 그럴거같아
ㅇㅇ 실제로 그럼.
지거국 의대나온 내 친구 공부했었던거 생각해 보면 장난 아니긴 함. 하도 공부만 하느라 피폐해졌길래. 도서관에 쳐박혀 공부만 하던 새끼 납치해서 바다로 끌고 간 적이 있었는거든? 다른애들이 걔 억지로 포박해서 차에 싣는사이. 나는 걔 책 하나하나 전부 챙겼는데 ㅅㅂ 그 양이 장난이 아니더라. 거의 더플백을 들고 다니는 수준임. 그때 우리가 존나 멍청했던게, 그냥 걔한테 사물함 번호 알려달라고 했으면 됐을 것을. 무식하게 책 다 쑤셔넣고, 안들어가는건 그냥 들고와서 고생만 존나게 함.
저게 진심 사람이 할수 있는 공부량이냐 존경스럽다 진짜.....
진짜 노오오력하는구나
족보가 괜히 족보가 아님. 제일 중요하고 의사일 하면 놓치면 안되는 알짜들로 이루어져 있음. 물론 임상아닌 기초의학쪽에서는 그런거 없는데도 족보그대로 나오기도 하긴 하지만 애초에 하루 죙일 공부하는 의대생 아니면 족보만 보기에도 벅차긴 함.
이거지...고등교육안에선 변별력이 교육의 목적이 아니니까
저거 내용만 많고 머리 굴릴 건 없음. 그래서 말이나 주문으로 만들어서 외워도 되는 것들임. 왜냐면 병은 많이, 자주 걸리는 것들이 중요하기 때문에 중요한 거 중심으로 외워야 할 순위를 매긴 결과물임.
실제 의대 공부는 공부해야 할 퀄리티가 공대나 자연계보다 훨 떨어짐.
다른데가 보스몹 여러마리 레이드 가는거면 저쪽은 때거리로 오는 잡몹 잡는건데 너무 많이 오지
이제 그 퀄리티는 심화는 레지 때 얻지.
의대 나온 애들 만나보면 실시간으로 늙어가는게 느껴짐. 예과까지만 해도, 다른 대학생들과 딱히 다를바가 없는데. 본과 들어가고 한 2~3학년쯤 되면 원래 나이 + 5 살 정도 되어보이게 늙더라. 졸업 앞뒀을 때는 거의 정점을 찍어서, 분명 나이는 20대 중반인데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마술이 일어나며. 고시 합격하고 인턴~레지 뛰고 있는 지금은, 하나같이 30대 후반 ~ 40대 초반은 되어보이는 노안으로 변해있음. 하도 시달려서 그런가, 고시 합격하자마자, 바로 공보의 테크 탄 애는 금방 젊음을 되찾더라;
로스쿨이나 의대나 마찬가지임.. 학년이 올라갈수록 몸이 상함
의사되고 나면 다 젊어 보이게 됨
족보 다 외우면 오히려 더 똑똑해지겠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