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EPL 진출 성급..실력 부족 인정"
이동국 기사를 보며 드는 생각이
그 선진 축구하는 독일에 가서 함부르크의 유소년 선수에서 만 18세에 1군으로 데뷔해서 경기 1/3 소화하고
곧바로 다음 시즌에 준주전급으로 3/4가량 뛰고
그 다음 시즌엔 주전으로 다뛰고
곧바로 상위팀인 레버쿠젠으로 이적해서 여전히 활약 잘해서
epl 토트넘에 오고 첫시즌은 힘들었지만 곧바로 다음 시즌부터는 미친 활약 펼치며
지금의 손흥민이 되는데
이 과정이 아시아인이고 대한민국 선수여서 그렇지
그 서양애들도 다 저렇게 유소년팀에서 크고 해서는 1군에 데뷔 못하고 떨어지는 이들이 수두룩
1군 데뷔했는데 자리 못 잡아서 떠돌다가 마감하는 이들도 수두룩
당장 이강인도 만 18세에 1군 데뷔해서 이제 데뷔 2시즌이니까 아직 시간이야 있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다음 시즌도 경기 그리 못 뛰면 슬슬 힘들어지는 거잖아
유럽 4대 리그에 1군 데뷔해서는 별 활약 못하고 떨어져나간 이들이 엄청 많으니...
근데 손흥민은 그 4대 리그에서도 챔스 여러번 진출에 챔스 결승까지 진출
팀에서는 no.2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은 케인 부상때문에라도 사실상 no.1 취급 에이스이니
진짜 이게 엄청난 거라는 걸 새삼 깨닫는다
더욱이 1군에 무사히 데뷔해서도 20대초반에 잘 활약하다가
부상 당하고는 유리몸 되어서 20대 중반부터 확 꺾이는 선수들도 많지
잠깐만 반짝했던 선수들도 많은데 손흥민은 지금껏 살아남으면서 미친 활약을 했으니 말야 ㅇㅇ
지성팍도 대단하긴 했지만 역시 확고부동한 베스트 11, 팀의 에이스까지는 아니기도 했고
차범근 이후로 이렇게 활약한다는 게 정말 대단하구나 싶어
이번 코로나 때문에 구단들 돈 없어서라도 황희찬이 epl이든 독일이든 가성비 때문에라도 말 나오잖아
황희찬 몸이 워낙 탄탄해서 epl가도 잘 싸울 것 같긴 한데
올해 초였나? 황희찬 반다이크 제치고 골 넣은 이후 인터뷰에서 같은 팀 돝료들, 서양 애들이 가진, 타고난 몸을 엄청 부러워 하더라고 ㅇㅇ
그거 따라가려고 동양인인 자신이 몸 만드는데 정말 힘들다고 하더라.
황희찬조차 그런 말 할 정도니 얼마나 힘들까 싶음
그런 곳에서 손흥민은 그렇게 활약을 하고 있으니
진짜 대단한 거고, 이런 선수의 활약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게 큰 행운이구나 싶더라
이분국 시절 ㅠㅠ
이동국도 축구협회가 미친듯이 굴려대지만 않았으면 잘했을지도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