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출산 문제는 사회 전체의 노동자가 감소해 노동량과 소비층이 줄어 경제 성장 동력을 잃는 게 문제이라는 걸 먼저 짚고 가겠음.
그런데 출산 감소는 막을 방법을 찾기 힘든 난제기에(요구되는 교육 수준이 늘면서 연애,결혼을 할 여유가 줄고 사회 생활에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출산을 꺼리게 됨)
오히려 시기가 임박한 다른 방법으로 해결될 가능성이 훨씬 높음.
하나는 노화 정지 및 역행임.
자연사는 20명의 1명꼴이기에 고개를 갸웃할 수 있지만 가장 많은 목숨을 앗아가는 병사에 노환이 속해있어서 노화를 정지ㆍ역행시키면 병사도 줄게 됨.
노동자 수가 줄래야 줄질 않으니 오히려 저출산이 장려되는 사회가 되는 거임.
사실 만성적인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없어지는 대신 인류 가치관의 근간이 꽤 흔들리게 되니 사회적 논란은 있겠지만 인류의 오랜 소망 중 하나이고
지금껏 겪지 못한 사회구조일 뿐 인류에게 해가 될 건 없음.
다른 하나는 AI의 노동 대체임.
굳이 인간이 일하지 않아도 생산에 아무런 지장이 없어 노동이란 개념을 상실하고 자본주의가 붕괴하는 경우임.
노동을 할 필요가 없으니 당연히 저출산 따위 문제가 안 됨.
이것도 인류의 가치관을 완전 바꿔놓겠지만 전자와는 달리 위험성이 좀 큼.
일단 자본주의의 황혼기에 있을 혼란 때 AI 공정이 무사히 기업에서 정부에 이양되야 하고
사회를 관리하는 AI가 스카이넷이 되는 것도 막아야 함.
어느쪽이든 이뤄진다면 엄청난 사회적 쟁점이 생길 게 분명하고 8090이 겪게 될 것 역시 분명함.
그전에 3차대전터져서 핵피엔딩날거같은데
나도 동감. 전쟁은 항상 베이비붐이 이어지지
핵을 방호할 수단이 없다면 그냥 인류 멸망이고 방호할 수단이 있다면 ai의 발달이 촉진되어 ai엔딩 날 가능성이 높음. 베이비붐은 전쟁동안 억눌렸던 출산이 한꺼번에 나와서 높은거지 전쟁 중 출산율과 같이 평균내보면 저출산 그대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