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여러 외딴 나라로의 여행기. 네 개의 이야기. 우선 외과 의사이자 여러 배의 선장인 레뮤엘 걸리버 지음
-줄여서 걸리버 여행기-
가장 좋은 국가 통치 형태와 새로운 섬 유토피아에 관한 진실이 담긴 황금 같은 책자
-줄여서 유토피아-
이성을 올바르게 이끌어, 여러 가지 학문에서 진리를 구하기 위한 방법의 서설, 그리고 이 방법에 관한 수필인 굴절 광학, 기상학과 기하학
-줄여서 방법서설-
조난을 당해 모든 선원이 사망하고 자신은 아메리카 대륙 오리노코 강 가까운 무인도 해변에서 28년 동안 홀로 살다 마침내 기적적으로 해적선에 구출된 요크 출신 뱃사람 로빈슨 크루소가 그려낸 자신의 생애와 기이하고도 놀라운 모험 이야기
-줄여서 로빈슨 크루소-
??? : ㄹㅇ씹덕들 극혐임
으 오타쿠들
근데 양산형 라노베 제목이랑 저런 고전 제목은 느낌이 많이 달라서. 당장 처음 걸리버 여행기도 외과의사이자 선장인 내가 눈을 떴더니 이세계에? 이런 느낌일 거 아냐.
옛날부터 그랬다
저건 메인 제목의 수식어에 가까워 당시엔 체계적인 광고수단도 없어서 표지에 대강 내용이 뭔지 담아둬야해서
사실 그게 지금 라이트노벨이나 웹소설 제목이 깅어지고 단순화되는 이유임 그때와 달리 책이 너무 많이 나오니까 어떻게든 눈에 띄려고 내용을 뭔지 알려주려는 거임
그래서 아들아
무인도에서 조난당한 내가 식인종을 노예로 삼아 무쌍을 찍는 건에 대하여
홈즈는 왜 죽였니
지금도 비슷함. 미리 내용 알게 해서 손에 집게 하는 거 제목으로 못 하는 작품들은 아예 인터넷에 초반에서 3 분지 1 정도 카드뉴스 같은 걸로 뿌리고 궁금하지? 궁금하면 사서봐~ 하더라
옛날부터 그랬다
으 오타쿠들
유행 돌고 도는 쿨타임 찬듯
미안하다 이거 보게 하려고 어그로 끌었다
??? : ㄹㅇ씹덕들 극혐임
정의의 버섯돌
그래서 아들아
정의의 버섯돌
홈즈는 왜 죽였니
엄마도 십덕이라 셀프 패드립후 짜잔 살아있었지
근데 양산형 라노베 제목이랑 저런 고전 제목은 느낌이 많이 달라서. 당장 처음 걸리버 여행기도 외과의사이자 선장인 내가 눈을 떴더니 이세계에? 이런 느낌일 거 아냐.
야자와 니코니코
무인도에서 조난당한 내가 식인종을 노예로 삼아 무쌍을 찍는 건에 대하여
금요일 개세기야 총구 뷰지 말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ㄱㄴ
저건 메인 제목의 수식어에 가까워 당시엔 체계적인 광고수단도 없어서 표지에 대강 내용이 뭔지 담아둬야해서
方外士
사실 그게 지금 라이트노벨이나 웹소설 제목이 깅어지고 단순화되는 이유임 그때와 달리 책이 너무 많이 나오니까 어떻게든 눈에 띄려고 내용을 뭔지 알려주려는 거임
方外士
지금도 비슷함. 미리 내용 알게 해서 손에 집게 하는 거 제목으로 못 하는 작품들은 아예 인터넷에 초반에서 3 분지 1 정도 카드뉴스 같은 걸로 뿌리고 궁금하지? 궁금하면 사서봐~ 하더라
근데 저건 일본 영화 제목마냥 부제를 덕지덕지 발라 놓은 것에 가까움. 알다시피 인구어 계열에선 수식어를 뒤에 붙이잖아.
시대는 돌고도는구만
제목으로 줄거리 쓰는 것은 오랜 전통이었다.
「품위 있고 고상한 켄턴 시장 말렉스 추발렉의 도움으로 출간된, 믿을 수 있는 바이서스의 시민으로서 켄턴 사집관으로 봉사한 돌로메네 압실링거가 바이서스의 국민들에게 고하는 신비롭고도 가치 있는 이야기」돌로메네 지음
야동제목도 졸라 길게 만드는 레이블 있더라.
제임스 조이스 : 그래서 제목을 짧게 줄여드렸습니다. 율리시즈 ㅋㅋㅋㅋㅋ
아내가 공인한 변태
휴먼 네버 체인지
맨밑은 책 광고나 둘러진 띠에 써있을 법한 줄거리 같어 ㅋㅋㅋ
극과 극은 통하네 ㅋㅋㅋ
사랑하긴 했었나요 스쳐가는 인연이었나요 짧지 않은 우리 함께 했던 시간들이 자꾸 내 마음을 가둬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