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7월 10일
우크라이나 공군기지서 러시아 흑해 함대 소속 사령관, 블라디미르 마소린을 포함한 탑승객 28명이 탑승한 군용기 TU-134가 이륙을 준비합니다.
여객기가 활주로를 달리는 순간
어떤 물체가 날아와 왼쪽 엔진을 강타했습니다.
순식간에 한쪽 엔진을 잃은 비행기는 균형을 잡으려 애썼으나 실패
이내 활주로서 이륙을 실패해 활주로를 벗어나버리고
균형을 잃고 넘어지면서 연료가 폭발
그대로 비행기는 화염에 휩쌓였습니다.
관제탑에서 상황을 촬영하고 지켜보는 가운데
비행기서 사람들이 하나 둘 씩 내리기 시작합니다.
이내 탑승객 28명이 전부 내렸습니다.
큰 폭발과 큰 화재가 있었으나
탑승객 3명이 부상을 입은 것을 빼면 전원 무사히 생존했습니다.
블라디미르 마소린 사령관 또한 무사했습니다.
그리고 비행기 엔진을 강타했던 물체의 정체는 우크라이나 소속의
왜가리였습니다.
우연히 공항 근처를 떠돌다가 엔진에 빨려들어가 죽었습니다.
버드 스트라이크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