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요호 사건을 빌미로 체결한 조일수호조규(일명 강화도조약)
하지만 조선 정부도 호ㅡ구는 아니었기 때문에 무적권 도장을 찍어주진 않았고 일단 정부에서 검토를 했다
조선 정부는 조약문에 심각한 문제를 발견한다
고종 : 이런 금수같은 놈들...
야! 이거 도장 찍을 수 없으니 고쳐오라고 해!
대표로 파견한 신헌 :
야! 우리 이 조약 도장 찍을 수 없어!!
일본 : (헉....이 예리한 새끼들 설마?)
무엇이 문제이므니까?
신헌 : 여기 이거 보라고! 눈깔이 있으면 알거 아냐?
일본 : (자와 자와)
고종 : 으으으디 감히 섬나라 오랑캐들이 "황제"를 자처해? 이 조약 우리는 도장 찍어줄 수 없다!
일본 : ..... 그럼 이 부분만 고치면 도장 찍어줄 수 있으므니까?
다른건 불만 없으므니까?
신헌 : ㅇㅇ 다른거 별거 없던데
(고종과 대신들은 내용은 검토해보지도 않았다)
일본 : 알겠스므니다
(우리도 천황폐하의 위엄을 낮출 순 없으니까)
칭호를 생략하고 국가명만 기입하겠스므니다
이걸로 조선상과 우리 니뽄은 동등한 나라이므니다
최익현 : 저은하!!! 아니되옵니다!
양이와 하나가 되어 우리를 침탈하려는 왜놈들과 통상해선 아니되옵니다!!!
고종 : 아 돈 워리 비 해피 ㅎㅎㅎ
우리 옛날에 기해약조로 통신사 보내고 사이 좋앗잖아?
그 시절로 돌아가는 것 뿐임
도장 쾅
일본 : (ㅋㅋㅋ 병ㅡ신들)
고종과 대신들이 내용을 단 한줄이라도 검토했으면 영사재판권 같은 말도 안되는 조항을 진작에 걸러낼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조선왕조의 위정자들은 천황칭호 같은 형식적인 데만 집중하여
조약을 수정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심지어 당시 일본은 정변이후 정한론을 주장하는 무장들이 숙청되어 강압적인 태도를 견지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음에도
조약 내용은 단 한줄도 읽지않고 형식에만 집착한 나머지 그 기회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그러니 냉정하게 조선왕조는 망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다 하겠다
참 알면 알수록 노답이다.
"강화도 조약을 일본의 강압에 의해 맺은 불평등 조약"이다. 이딴 게시물 믿는 니가 더 높답됨. 아무거나 막 믿지마..ㅡㅡ);
국제조약이란걸 해본적이 없는데 그걸 알아보고 대처하라는건 미래인들이나 할 소리지 중국이나 일본도 근대조약은 죄다 불평등조약으로 시작했고
총칼로 윽박질러 강제한 조약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정작 조선정부가 항의해서 격식문제를 수정했다는 점에서 내용검토만 했으면 쳐낼건 쳐낼 수 있었단거임
ㅋㅋㅋㅋ 너 어디사냐? 내가 니네집가서 총쏘고 칼질좀 하고, 조약맺어도 강제 조약이 아니겠네? 집주소좀 불러봐라. 가서 조약좀 맺게 ㅋ
? 일본을 황제국으로 인정하면 천조질서를 벗어나겠다는건데 청나라 상대로 조선이 버틸거라고 생각함?
근대적 조약은 애초에 열강아니면 다 불평등조약으로 시작했고 일본도 러일전쟁 이기기전까지는 불평등조약상태였는데?
운요호 사건 보면 애초에 조선이 미국,프랑스 침공 맞아내면서 방어력 거의 없어진상태인데 그상태+수도에서 제일 가까운 섬인 강화도가 위험한데 "통상조약"이라면서 이것만 맺어주면 전쟁안함 ㅎㅎ 이러는 새.끼들 상대로 어떻게 피함?
최익현은 조선의 충신인건 맞으나 쟤가 치외법권이니 그런거에 대해 무서움을 알고 한게 아니라 걍 쇄국정책 유지하자고 하는 양반인데 조선이 쇄국정책을 유지할수있는 저력이 남아있다고 봄?
최익현 지부복궐척화의소 내용을 모르니까 그렇게 얘기하는 것 너가 얘기하는건 철저하게 현재의 관점이지 당시의 관점이 아님
시류때문에 어쩔수없었다 라는 변명이 통하면 이세상에 잘못이었던것은 하나도없다
당장 니가 말하는거도 현재의 관점에서 말하는건데? 근대적조약에 대해 이해도가 전혀 없는 사람들이 근대적조약맺으면서 사기안당할 확률이 있다고생각해?
시류때문에 어쩔수 없었다가 아니라 당연한 결과라는거임. 아시아 모든국가들 사례보면 다 불평등조약 맺고 개항시작했는데 심지어 청나라도 아편전쟁이후 불평등조약으로 홍콩같은 땅들 영국한테 할양하고 치외법권까지 걍 줬는데?
잘못이 아니라는게 아니고 이해도가 없는거지 당장 문과 수능 준비생들한테 수능 이과 수학 풀어보라고 하면 정확하게 풀어서 정답내는 사람이 얼마나 될거라고 생각하냐?
신은 적들의 배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의정부(議政府)에서 응당 확정적인 의논이 있으리라고 생각하여 여러 날 동안 귀를 기울이고 기다렸으나 아직도 들은 바가 없습니다. 항간에는 그들의 속셈이 화친을 요구하는 데 있을 것이라고 소문이 떠돌아 입 가진 사람은 모두 분격하며 온 나라가 뒤숭숭합니다. 이 소문이 시행된다면 전하의 일은 잘못되고 말 것입니다. 화친이 상대편의 구걸에서 나오고 우리에게 힘이 있어 능히 그들을 제압할 수 있어야 그 화친은 믿을 수 있는 것입니다. 겁나서 화친을 요구한다면 지금 당장은 좀 숨을 돌릴 수 있겠지만, 이후 그들의 끝없는 욕심을 무엇으로 채워주겠습니까? 이것이 나라를 망하게 하는 첫째 이유입니다. 그들의 물건은 모두 지나치게 사치한 것과 괴상한 노리갯감들이지만, 우리의 물건은 백성들의 목숨이 걸린 것들이므로 통상한 지 몇 년 되지 않아서 더는 지탱할 수 없게 될 것이며, 나라도 망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나라를 망하게 하는 두 번째 이유입니다. 그들이 비록 왜인(倭人)이라고 핑계대지만 실제로는 서양 도적들이니, 화친이 일단 이루어지면 사학(邪學)이 전파되어 온 나라에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나라를 망하게 하는 세 번째 이유입니다. 그들이 뭍에 올라와 왕래하고 집을 짓고 살게 된다면 재물과 부녀들을 제 마음대로 취할 것이니, 이것이 나라를 망하게 하는 네 번째 이유입니다. 이런 설을 주장하는 자들은 병자년(1636) 남한산성(南漢山城)의 일을 끌어들여 말하기를, ‘병자년에 화친을 한 뒤로 두 나라가 서로 좋게 지내게 되어 오늘까지 관계가 반석 같은데, 지금은 왜 그렇게 할 수 없단 말인가?’라고 합니다. 저들은 재물과 여자만 알고 사람의 도리라고는 전혀 모르는데, 그들과 화친한다는 것은 어떻게 하자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이것이 나라를 망하게 하는 다섯째 이유입니다. 뒷날에 역사를 쓰는 사람들이 이 일에 대하여 크게 쓰기를, ‘아무 해 아무 달에 서양 사람이 조선에 들어와 아무 곳에서 동맹을 맺었다.’라고 한다면, 이것은 기자(箕子)의 오랜 나라가 하루아침에 오랑캐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순조(純祖) 때에는 서양 사람이 몰래 들어왔다가 발각되어 죽음을 당했고, 우리 헌종(憲宗)도 들어와서 염탐하는 자들을 모두 주륙하였으니 이것이 전하의 가법(家法)이 아니겠습니까? 지금 기어든 왜인들은 서양 옷을 입고 서양 포를 쏘며 서양 배를 타고 다니니, 이는 왜인이나 서양 사람이나 한 가지라는 것의 뚜렷한 증거입니다. 무엇 때문에 그들에게 속겠습니까? 감히 고려 때의 우탁(禹倬)과 선정신(先正臣) 조헌(趙憲)의 고사를 본받아 도끼를 가지고 대궐 앞에 엎드렸으니, 삼가 바라건대 빨리 큰 계책을 세우고, 조정 관리들 가운데서 한 사람이라도 화친을 주장하여 나라를 팔아먹고 짐승을 끌어들여 사람을 해치려고 꾀하는 자가 있으면 사형으로 처단하기 바랍니다. 만일 그렇지 않을 경우 이 도끼로 신에게 죽음을 내리신다면 조정의 큰 은혜로 여기겠습니다. 이거?
말은 맞는말이지 근데 저거 위험없이 그냥 쇄국정책 유지하면서 산다? 그게 가능했으면 청나라는 아편전쟁때도 걍 해안가에서 사람들 다 대피시키고 인해전술로 막았을거고, 일본 막부도 쇄국정책 유지하면서 계속 쇼군,일왕 2체제로 살고있었겟지? 제국주의 시대에서 개항안하는 나라는 없었는데 그걸 개항하지말자고 하는건 이상한거아니냐? 상소 보면 치외법권같은 개념 전혀 이해못하고있고 걍 야만인들에게 통상을 하자고 하는건 나라를 뺏기는 일이다! 하면서 주장하는데. 이미 강화도에 방어라인은 무너져서 복구하기 힘들지. 경복궁 재건축으로 돈은 없지, 서양애들 들어오면 그냥 죽이거나 내쫓자는데 그게 조선 군사력으로 가능한 일이기나 하냐?
당시의 위정척사파 관점에서 이야기하는거랑 개화파 관점에서 이야기하는거 여러개가 잇는데 왜 굳이 최익현만 이야기 꺼내는건지 전혀 이해가 안되는데?
당장 외국인들 쫓아내고 죽이면서 위정척사하자! 하던 운동중에 제일 유명한게 위화단인데 그렇게 하다가 중국이 서양열강+일본한테 존나게 후두려 맞고 원명원까지 불탔지?
의화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