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군에게 패하고 빤스런하는중인 원소군
허유가 태평하게 바위 위에서 피리불고있음
허유 감히 날 배신해?
니같은 용주따르느니 내친구 조조를 따르겠다 ㅗㅗ
조조군이 원소과싸워 대승을거둬 같이 기주로 오게된 허유
으어어이~ 조아만이~
마이 부랄친구 나한테 항상 감사해라~
출세했네 우리 조아만이~
그럼~ 그럼~ 고맙구만 내 친구
죽이실거죠?
당연하지
맹덕이가 승상?
맹덕이면 맹덕이지 지주제에 뭔 승상이야
....
어이쿠
네이놈! 내가 누군지알고 내 말을 치느냐!
내가 바로 니들 승상의 친구 허유이시다
근데요?
늬들같은 잡졸들이 누구덕에 원소를 이겼는지알아?
조조가아니라 이 허유 덕이다!
나 아니었으면 이 기주땅 밟지도 못했어 알간?
그쪽이랑같은 허씨라는게 부끄럽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뭐 죽이게?
내 목이라도 치게? 쳐봐?
쳐보라니까?
못치지? 쫄?
니가 내 목 자르면 내가 니 손자다 ㅋㅋ
댕-강
ㅁㅁ!
승상!
왜 또 오자마자 도게자냐
또 무슨사고를 친고온게냐?
허유란놈이 저잣거리에서 승상 욕하길래 뭐라했더니
지 목 베어보랬습니다
그래서 열받아서 베었습니다!
!!
허유의 목을 베었다고?
네!
허유는 내 오랜벗이자 원소를 없애게해준 일등공신인데 목을 베었다고!?
아 그럼 제 목을 베시면되잖슴까!
오냐 말잘했다
야 이새끼목 베어버려!
아버님! 진정하십시오
허장군이 그동안세운 공도 있잖습니까 용서해주십시오!
안돼!
아버님 허장군이 충동적으로 그런것일겁니다 부디 자비를..
충동적으로 그런거 아니오!
맨정신으로 죽인거란말이오!
아 그래 반역이냐?
와장창
반역이구나 아주!
승상
허유가 개소리를 지껄인건 사실이고 허장군은 승상을 위해(변호중)
흥!
허저
넌 술먹고 우발적으로 실수한게다
그러니 목숨은 살려주마
허나 오늘부터 넌 포졸로 강등되었으니
말이나 지키고 세달동안 금주에 명한다
아니 술은..
인사 드리시오 얼른!
쒸...감사합니다..
쬬: 뭐가 어쩌고 저째??? 이 자식이 감히 누굴 죽여? (싱글벙글)
저래놓고 세 달도 안되서 공 새웠다고 다시 천천히 복직시킬듯
쬬: 뭐가 어쩌고 저째??? 이 자식이 감히 누굴 죽여? (싱글벙글)
그냥 술좀 먹고 몸관리 하면서 쉬라는거잖아 ㅋㅋㅋ
하지만 그 뜻을 못알아챈 허저는 순욱에게 금주령은 풀어달라고 승상을 설득해달라고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