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노인 뿐만 아니라.
나이드신 노인분들이 워낙 눈이 침침해서 그런지, 은근히 자주 있는 사례다.
떄문에,
시골 약국에선 매 분기마다 어르신들 강당에 모아놓고 저러지 말라고 강의함.
저 사례 외에도.
물 대신 우유, 음료수 등과 함꼐 약을 복용해 약이 녹지 않아, 목이나 장에 흡착되는 사고도 있어서.
반드시 알약은 물과 함께만 드시라고 교육하기도 하고.
오남용 방지용으로 제작된, 특수 케이스를 벗기지 못하는 분들도 많아서
그 특수 케이스 어떻게 벗기는지도 분기마다 강연하고 있음.
음료수랑 먹으면 안되? 이온음료랑 약먹었는데!
난 그냥 아버지 교육할 떄 따라가서 기자재 설치하는 역할이라 자세히는 모름. 때문에, 이온음료는 나도 잘 모르겠는데. 탄산음료나 우유 같은 경우. 물에 비해 약 껍질이 녹질 않아서 장이나 식도에 들러 붙을 수가 있음. 젊은 사람들이야 어떻게든 꾸역꾸역 넘어가지만. 노인분들은 저렇게 되면 위험해서 꼭 교육하는 내용이야.
.... 꼭 물이랑 먹어야 하는거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