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에반게리온Q 요약.jpg

[Brit Marling]

에바Q는

'보고, 연락, 상담이 안되는 상사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동료들에게 둘러싸인 직장만큼 힘든 게 없다'

'유일하게 마음을 연 착한 동료는 직장 시스템에 짜부러져 죽는다'

라는 블랙 기업 이야기라고 본다.

[팀별과제]

시청자 : ㅁㅁ놈들아 신지한테 설명 좀 해줘

[웃으며삽시다.]

???: 신지에게 그간 무슨일이있었는지 설명하면 신지는 그걸 듣고선 절대 에바에 타지 않을겁니다 그럼 이야기 진행이 안되니 설명 안하겠습니다

[autumn]

[삐쓩빠쓩]

지금 봐도 진짜 턱 너무 뾰족하다

[브륭브륭]

솔직히 신극장판으로 입문해서 파까지 재밋게 봤는데 큐에서 멘붕옴ㅋㅋㅋㅋ이게 뭔얘기여ㅋㅋㅋㄱ

[토 필로티모]

서는 쏘쏘 했는데 파가 진짜 개꿀잼이었지
근데 Q가 ㅅㅂㅋㅋㅋ

[저녁식사식후30분]

나도 동감. 난 파로 입문했다가 TVA>엔오엔>서 순으로 봤는데 서는 기존 TVA 축약판이구나 싶었고 파부터 기존 TVA랑 달라져서 오오 뭔가 했는데 모든게 시발인 시발같은 작품이 나올줄은...

[브륭브륭]

나는 중간에 놓친게 있나 싶었음 안 그려고선 이야기가 이리 껑충 뛸리가 없는데 말이지ㅋㅋ

[저녁식사식후30분]

나도 시작하고 30분동안 뭐임? 뭘 놓쳤나? 싶었는데 영화니깐 뒤에 설명해주겠지 했는데. 달게이소년 토오루 나오고 피아노 워킹 ㅈ같은거 나오더니 뒈짓하고 사막에서 앤딩.. ?????????????? 뭐임? 뭐임?!!?! 뭘 중간에 놓쳤나? 싶었음 ㅋㅋㅋ

[필딘신관]

오히려 q가 티비판때 그 테이스트가 돌아온 느낌. 아니 이쉑히덜이 여기서 초심을?

[あかねちゃん]

수습 안 되는 거 맞고 안노 멘붕 온 것도 맞음. 본인이 에바 큐 싸지르고 다음편 수습 할 생각에 멘붕 와서 고질라 찍었다고 했잖어.

[IlIlIlIlIlIlll]

개봉일 떴던데

[하즈스]

6월 개봉일이었는데 미뤄짐...

[소행성3B17호]

↗목질 썅것들 사이에 소외된 커뮤니티 회원의 심정 같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루리웹-9932038779]

소외되면 차라리 공기취급당하고 말지,
이건 아주 가운데다 묶어놓고 돌던지고 있잖아 ㅋㅋㅋㅋ

[Falchion]

저 사태가 온 이유가 이젠 이름을 말해서는 안되는 그분이 억지로 3호기에 타는 인물을 바꿔서라는 설이

[벗바]

https://bbs.ruliweb.com/family/212/board/300064/read/23564459

[로케런저]

그걸 왜 자기목에 차는데 그냥 버려!

[푸르손]

유튜브 설명영상 보니까. 내용도 이해가 가더라.
...
그래도 전달을 조금만 더 간단하게 좀...

[루리웹-7807361795]

신지군 에바에타지마!

ㅁㅁ들아 5초만투자해서 이유까지 추가했으면 지랄안났지

[노트북클럽]

아니 진짜 큐 개봉 당시는 이해가 안 갔다

EOE 극장판에서 오타쿠들한테 밖에 좀 쳐나가서 사람들하고 교류하고 사회성 좀 쌓으라고 메시지를 보낸 안노라는 인간이 지가 깠던 오타쿠조차 못 알아먹는 해괴망측한 내용을 만들다니
큐에서 대체 뭘 말하고 싶은지 모르겠음

기존 에바 TV판 스토리야 상처입기를 두려워해 타인과의 교류를 거부하고 틀어박히기 일수였던 신지를 투영해 이를 극복하고 밖으로 나가자는 해석이라도 유추가능했지 큐는 뭐야 진짜

자기도 스토리 어떻게 수습해야할지 몰라서 2012년 개봉 이후로 8년 넘게 내버릴거면 처음부터 이따위로 만들지 말든가
오타쿠조차 못 알아먹을 개똥철학, 고유명사 줄줄이 남발하고 스토리 개연성과 전개는 날려먹고 에휴 ; 오타쿠를 혐오하던 사람이 실은 누구보다 오타쿠 그 자체였을 줄이야

[あかねちゃん]

본인 생각에는 에바니까 파격적인 전개를 원한 모양인데.

아니 지가 지 입으로 말했잖아. 워낙 떡밥이 많고 과대 해석 되는게 많으니 더 이상의 에바는 없다고 직접 말했잖아.

아니 누가 새로 나온 떡밥 좋더고 했나? 무난해도 좋으니까 걍 뒷말 좀 안 나오게 깔끔하게 마무리 짓는게 그리 힘들던가?

파만 해도 걍 달리는 것만으로도 간지 쩔었고 3호기 침식 됐을 때 오늘은 이만 안녕 나와서 동요라고 욕 먹었어도 딱 에바다웠는데 큐에서도 이정도로 하고 끝내면 됐지 큐에서 뜬금 없이 뭔 장난인가 몰라.

[천사노녀]

그냥 신지한데 너하고 초호기때문에 세상이 멸망했어
그래서 넌 위험인물이니 가만히 있으렴 이라는 말만 있어도 가만히 있었음

[루리웹-228015560]

저거 다음편 올해 6월 개봉예정이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연기(예정일없음)됨

[잡았다!요놈!]

그래서 왜 신지 빼고 나이먹은건데

[루리웹-0527303285]

가장 이해가 안됬던게 미사토의 신지를 대하는 태도가 에반게리온 파에서 했던거랑 180도 달라졌던거죠

제르엘과 싸울때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해놓고선 큐에서는 아무것도 하지말라고 냉담하게 대하고 아무런 설명도 안해주니.....

다른 빌레 대원들이야 신지랑 남남 사이니까 그렇다 치겠는데 말이죠

[Capricornus]

마지막에도 똑같이 떡밥만 싸지를게 뻔함 ㅋ

[열라맨]

가프의 문은 내가 닫을게...쾅쾅오

[시트릭애시드]

끝나고 나서 박수쳤다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난 솔직히 욕하고 싶었음 스토리가 무조껀 해피하고 포지티브 하게 가야한다는게 아니라 관객에게 이해와 설득력을 줘야하는걸 그냥 내 하고싶은대로 만들테니 관객너네들은 알아서 해석하고 따라와라 라는게 느껴져서 기분 더러웠음

영화는 단한편을 보더라도 대강의 스토리와 설정이 깔끔하게 관객에게 와닿아야 하는데
Q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기위해 파의 예고편이나 기타 암시들을 궁예해가며 몰입해서 연구해야 한다는게 감독의 작가주의가 아니라 게으름이라고 생각함

스토리 설정 다 집어치우고 재미가 있었나 연출력이 탁월했나 말하면 또 그것도 아님
서의 라미엘 요격씬이나 파의 육상전을 방불케하는 사하퀴엘 추격씬의 특출난 액션도 전혀없었고 고작 심혈을 기울였다는 AAA분더 씬도 너무 허접의 극치를 보여줬지

파에서 보여준 캐릭터의 긍정적인 변화도 전부 리셋하고 엔드오브에바 에서 보여줬던 캐릭 재탕이라 식상하고 뭐가뭔지도 모르겠고 짜증만나는 요란스러운 작품이었음

그런이유로 내년에 개봉할지도 모르는 최종화도 전혀 기대가 안됨 결국 Q와같이 비슷한 기조로 감독이 날려놓은 떡밥만 어어어 하며 지켜보다가 얼척없는 엔딩에 벙쪄있을게 분명하거든
물론 사다모토 졷끼우기 새끼 영향으로 국내 개봉도 안해줄거라 볼일도 없겠지만

[검방]

저당시 설명충이라는 신조어도 비슷한 때에 나타나서 창작물에서 상황설명하는 캐릭터들이 얼마나 비현실적이고 병1신 같은가로 까이던 참이었는데
만화에 설명충이 없으면 얼마나 ㅈ같은가를 몸소 보여준 작품임

[갓경센코]

그저 빛

[바라바닉리]

파 이후 4년만에나온 후속작이라는게 원작팬들조차 이해가안되는 내용만 주구장창나오는데 파예고편에있던장면조차 전부 날려먹었고 액션으로봐도 파때만큼의 임팩트도없는데다가 떡밥을 그렇게뿌려놨으면서 후속작도 지금 7년째안나오고있으니 어휴

[ragrita]

안노감독이 친절하게 설명하는 연출을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설정을 대충 잡고 그냉 있어보이랴고 연출하는 사람도 아님.

만액 에바에 대해 이해하고 싶다면 유튜브에 무비팬더~라는 사람의 해설을 꼭 다 보기 바란다.

[설명요정]

큐 보면서 든 생각이 2가지 였지.

하나는, 신지를 작정하고 기죽인다.
다음은, 신지에게 너무 집착하고 있다.

솔직히, 파에서 신지 각성시키고 극적인 전개를 펼쳐놓은 건 좋았는데. 그대로 이어지는 스토리에서 바로 신지를 꺼내놓으려면 신지가 무쌍할 가능성이 크니까
너프시키려고 고립시키고, 차단하고, 몰아넣었다고 말이야.

이 과정에서, 캐릭터 반전이 마구 일어나니까. 처음엔 무슨 차원문 열려서 신지가 평행세계로 날아간건지 고민했을 정도였지.

이해가 잘 안 되는게, 에반게리온에 좋은 캐릭터가 신지 뿐인 것도 아닌데.
굳이, 큐에서 급하게 신지를 꺼내놨어야 하는거냐? 하는 부분인데
차라리 신지가 의식불명 상태, 초호기가 행동불능 상태에.
남은 인원이 분투를 펼치면서, 초호기를 비행선으로 개조하는 스토리 정도만 큐에서 그렸어도 깔끔하게 이어졌을 것 같은데 말이야.
캐릭터들의 변화도 매끄럽게 전달할 수 있겠고.

그래서 더욱 이건 신지라는 캐릭터에 집착하고 있는 시나리오라고 밖에 볼 수 없지 않나 싶어.

큐에서는 사후처리에, 신지 이외의 인물 간의 갈등 구조로 진행하면서 넘어갔으면
4부작 마지막에, 신지가 복귀하면서 아야나미하고 함께 석파 러브러브 천경권 발사해도 납득 가능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배곯앗다]

시벌.. Q가 퀘스천의 Q였나요....

[허무를 간다]

이게 이해하기 힘들 수밖에 없는 이유가 동일본대지진에 관한 비유가 잔뜩 들어가 있어서...
아마 신에바 신울트라맨 이후 작품은 코로나 쇼크에 관한 비유가 잔뜩 들어가 있을 테니 그나마 이해가 좀 더 잘 될 거야

[최봉근]

EOE 이후의 애바는 솔직히 돈때문에 하는거 아닌가?

일본의 파생상품들 보니 이건 뭐 사골게리온이란 말은 양반이야

[solarcreeper]

할리우드의 난다긴다하는 명감독들도 q이후를 한편으로 수습못할것 같다.
Q한편 통째로 수수깨끼로 만들었는데 후속1편으로 어떻게 마무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