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어디서 생겨난 말인가 했는데 이거 일1베 발이었군요.
일1베에서 한 말이 퍼져서 그것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제임스 포터가 스네이프가 일1ㅁㅁ 같은 녀석이라서 괴롭힌 것이라는 왜곡이 퍼져버린 거였네요.
포터모어에서 공식으로 제임스 포터는 정당한 이유없이 스네이프를 괴롭혔다고 적혀있는데, 일1베의 왜곡을 여기 분들도 많이 믿고 낚이신거였네요.
실제 스네이프의 사고방식은 이런 식입니다.
1. 가정폭력과 마법사혐오증 걸린 아버지로 인해서 머글혐오가 있음. 그러나 머글들을 죽이고 싶다가 아니라 머글 세상 떠나서 마법사 세상에서 살고 싶다.고 그래서 집을 떠난다는 사실에 흥분감을 계속해서 드러냄. 되레 이 때는 머글 태생은 마법사 가정출신과 다르지 않다고 말함.
2.제임스와 시리우스와 슬리데린, 그리핀도르 건으로 언쟁 후 제임스가 발을 걸고 모욕어 별명을 붙임.
3.제임스 포터와 시리우스 블랙이 지속적인 괴롭힘을 가했고, 제임스 포터의 괴롭힘에는 정당한 이유가 없다고 포터모어에 원작자 공인으로 못박혀있음. 그냥 릴리를 친구 이상으로 좋아한다고 의심하는게 전부. 하지만 국내에서는 어떻게든 제임스의 행동에 정당성 찾으려고 애를 쓰면서 옹호하는 언급이 수없이 많지만 전부 다 원작자의 피셜에 반대되는 창작루머들뿐임. 원작자가 이미 정당한 이유없이 잔인한 괴롭힘을 가했다고 못박음.
4.스네이프는 시리우스 피셜 학교에서 힘 있는 존재로 군림했던 제임스와 시리우스의 괴롭힘 때문에 원래부터 사교적이지 못하지만 더 다른 사람들과 관계가 단절되어서 고립되었다고 알란 릭맨의 인터뷰가 있음.(또 친구가 없었다고도. 예비 죽먹자들은 진짜 친구도 아니었음.) 스네이프가 나치 같은 곳에 스스로 들어간 것은 알란 릭맨도 옹호할 수 없다고 하지만 그 원인으로 이렇게 말함. "옹호할 수는 없지만 그는 불행한 삶을 살았습니다. 특히 호그와트에서요."라고 함.
5.스네이프는 어린 시절에는 마음의 상처를 쉽게 입는 등 어른 시절의 자신만만한 성격과 다르다는 롤링의 인터뷰. 그래서 강한 단체에 소속되어서 자신의 값어치를 높이려고 했고, 예비 죽음을 먹는 자들과 어울린 것이나 죽음의 먹는 자 되는 길을 택한 것은 자신의 가치가 높아지면 릴리에게 좋게 보일 것이라는 망상을 하면서 작가 피셜로 대놓고 눈이 멀었다고 하며 어른이 된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에 찬)스네이프는 다시는 그런 길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함. 머드블러드라는 단어도 순수혈통 우월주의 사상이 아니라 그냥 강한 단체에 붙기 위해서 아무 생각없이 막 내뱉는등 확고한 사상이 있는 것이 아니고, 작가 피셜로 사상 같은 이유는 언급하지 않고 그냥 릴리에게 잘 보이려고 망상한 것이라고만 함. 애초 살인이나 마법을 이용한 괴롭힘은 영혼의 손상 때문에 두려워하거나 싫어하는 성격임을 보여준 것이나 학자 같은 성향을 보면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 추측이지만 애초 죽음을 먹는 자라는 단체는 만약 예언 전달을 우연히 했던 것 등이 아니었다면 시리우스의 추측 속의 레귤러스 같은 꼴이 되었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함.(시리우스는 레귤러스가 죽음을 먹는 자의 실상을 모르고 들어갔다가 실상을 알고 이에 질려서 발을 빼고 싶어했다가 탈퇴가 허용이 안 되는 곳이라 살해당했을 것이라고 생각했음. 실제로는 레귤러스는 볼드모트의 호크룩스를 없애려다가 죽었지만.)
6.8권 저주받은 아이에서 아예 은유적 묘사로 스네이프보다 덜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세드릭 디고리 같은 작중 최고의 선인마저도 만약 마음의 상처를 크게 입으면 그로인해서 죽음을 먹는 자가 되어버리는 루트가 나옴.
7.영어 위키에서는 스네이프는 덤블도어가 자신이 괴롭힘 당하는 것에 방관했던 것을 원망했다고 적혀있음.
8.스네이프는 그냥 가해자가 된 피해자고, 그가 이렇게 된 것도 제임스와 시리우스의 업보라고 할 수 있음. 제임스 포터는 본인이 저질렀던 잔인한 괴롭힘을 사과하지도 않고 넘겨버린 결과로 본인이 저지른 죄의 대가가 돌아와 사망한 것이나 마찬가지.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가썯ㄴ 시리우스의 경우도 이와 같음. 이후 시리우스는 또 다시 크리처를 향한 행동이 부메랑으로 돌아와서 사망했다고, 허마이오니는 이를 두고 시리우스와 볼드모트는 둘 다 집요정을 우습게 여겼다가 대가를 치렀다고 평가하고 덤블도어도 시리우스의 죽음의 원인은 크리처가 감정이 있는 생명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가문을 향한 자신의 증오를 떠올리게 한다고 화풀이로 막대한 대가라고 평가.
9.일!베라고 하기에는 그 쪽의 사고방식도 없었고, 그냥 학교에서 강한 존재로 군림중인 제임스와 시리우스에게 찍혀서 학교폭력에 시달리고 교수들도 방관하니 자신의 처지 바꿔보려고 세력이 커보이는 단체에 빌붙어보려고 한 것인데 그럴만한 단체가 예비 죽음을 먹는 자밖에 없고 거기에 소속되고, 강한 힘 얻으면 모두 될 것이라는 망상에 흑화해버린 케이스. 이런 괴상한 망상을 하게 된 것은 계속해서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학생을 방관한 교수들의 책임도 자유로울 수 없음.
궁금점: 롤링 작가는 주인공 아버지 설정을 왜 이 따위로 막나가게 하고, 스네이프는 왜 이리 과거 억울한 입장이라는 것을 포터모어 곳곳에 뿌려놓거나 인터뷰로 강조하는 걸까.(...)
궁금점 2: 제임스 포터가 저런 짓을 할 동안 방관한 덤블도어 교장이나 맥고나걸 교수는 뭐가 되는거냐...작가는 이에 대한 생각이 있을까? 이거 특히 맥고나걸의 캐붕 아니냐?
궁금점 3: 몇 년 동안 학폭을 저질러도 별다른 제지도 없었고, 심지어 거꾸로 매달고 팬티 벗긴다고 공개적으로 떠들어대도, 질식 직전까지 만들어도 퇴학 처리도 아니었고 학교 차원에서 방지하기 위한 강력한 처벌이 있던 것도 아니었었다. 어둠의 마법을 시도한 뮬시버의 퇴학처리도 언급 없는 것을 보면 호그와트는 대체 교육기관으로서 제대로 의미가 있는걸까?
결론: 일1베라서 괴롭혔다는 루머 믿으신 분들은 일1베에게 속으셨습니다.
결론 2: 아무리 정리해봐도 제임스 포터는 옹호불가능한 막장 수준이고, 스네이프 흑화는 옹호될 수 없지만 어쨌건 스네이프 흑화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데. 제임스 포터가 죽음을 먹는 자 제조기 수준이고, 후플푸프 학생들도 죽음을 먹는 자로 만들어버리고도 남을 수준이라는 것이 원작에서 간접적으로 표현되기까지 함. 애초 죽음을 먹는 자는 일!베보단 나치에 가까운 곳.
결론 3: 가정 환경의 이야기가 있다지만 그것은 죽음을 먹는 자와 관련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음. 머글들을 죽일 정도로 증오하는 것은 아니었고, 그냥 떠난다는 사실 자체만 좋아할 정도로 그냥 상종하기 싫다 정도였지 증오해서 죽여버리겠다는 아니었음. 그냥 제임스 포터와 시리우스 블랙의 괴롭힘과 릴리 외에는 누구도 도와주지 않으며 교수들이 방관하는 비참한 현실이 나쁜 길에 빠져들게 된 원인이고 이것도 누군가를 죽이겠다는 사고방식을 품은 것도 아니었음.
결론 4: 이 모든 것은 롤링이 제임스와 스네이프 관련해서 뇌피셜을 할 수 있는 여지까지 모조리 차단하고 있다. 그것도 포터모어, 인터뷰 등의 공식발언으로. 그것도 제임스 포터에게 제대로 옹호적인 발언은 하나도 없다. 농담이 아니라 있는 것이라고는 "부모가 오냐오냐 한 탓에 (괴롭힘 당하는)스네이프의 입장을 이해 못해서 그래. 그래도 제임스는 자기 사람들에게는 잘해줬어. 그가 자기 사람들에게 잘해준 것은...(리무스 루핀 건 등 언급하고 등.)"가 전부다.
제임스 포터: 신이시여, 제가 롤링을 죽일 수만 있다면 기꺼이 지옥에라도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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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포터에 관한 옹호 이야기가 있을까 싶어서 포터모어를 뒤져보아도 학폭에 대한 제임스 포터 옹호는 정말 저게 답니다.
애초 스네이프 일!ㅁㅁ 설이 일1베 발이라는 말에 왜 이런 루머가 퍼진 것일까 생각하면서 공식 설정들을 찾아보고 정리해봐도 저런 식으로 되어있네요; 스네이프는 과거가 불쌍하고 비참했다, 타인들의 방관과 괴롭힘으로 인해서...라는 말이라도 나올 수 있지 제임스는 부모가 오냐오냐해서라니;
제임스 포터도 옹호할 건이라도 있으면 학폭 사항에 대해서 주인공 아버지이니만큼 약간이라도 옹호해주고 싶은데도 원작자가 직접 옹호할 수 있는 여지를 다 차단해놨습니다. 쩝.
이러다가 나중에 제임스 포터가 싫어서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협력했다는 사람들이 작가 공인으로 나오는거 아닐지 불안해집니다.
결론-제임스 포터는 ㅁㅊ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