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소설 '헬스리치'와 동명의 팬영상에서 따옴)
때는 옼스 워로드 가즈쿨이 일으킨 3차 아마겟돈 전쟁,
하도 녹색 곰팡이 친구들이 미친듯이 쏟아져서
900명에 달하는 스페이스 마린들까지 투입되는
엄청 큰 전쟁이 됨
따라서 옼스 침공 전에
제국 각 높으신 분들이 모여서 회의를 여는데
스페이스 마린 함대가 궤도에서 9일을 버텨주기로 함
그렇게 하기로 결정된 직후
자기 상관인 하이 마샬(블랙 템플러 최고 사령관)에게
자기들도 함대에서 싸우냐고 묻는
채플린 그리말두스
ㅇㅇ
진짜 상황이 스마도 갈려나가기 일수인 지옥도라
지상에서 싸우면 무조건 죽는다는걸 알기 때문에
함대에서 꿀빨 생각에 안심하는 그리말두스
기쁜 마음에 아부도 함
갑자기 딴소리 하는 하이 마샬
당황
그리고 그건 너야
갑분싸
당황한 나머지 말도 떠는 그리말두스
무려 말빨과 멘탈 둘다 겸비한 직급인 채플린이니만큼
감정적으로 얼마나 심각한지 잘 보여주는 부분
사실상 좌천 + 나가 죽어라 라고밖에
생각될 수 없는 명령이기 때문에
그리말두스의 멘탈이 산산조각 난다
테에엥을 시전하는 그리말두스
응 안돼
개빡친데다 서럽기까지한 그리말두스는
상관인 하이 마샬이 부르는데도 씹고 그냥 나가버린다
명예 중시 스페이스마린,
그것도 채플린들의 수장인 리클루지아크가 이러는거니
정신력이 뛰어난 초인중의 초인들도
멘탈이 갈리면 어떻게 되는지 잘 보여줌
사실 하이 마샬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곳에 파견하는 것이니 만큼
측근 중에서 가장 믿을만한 사람을 뽑은 것이지만
저렇게 멘탈이 박살나는걸 보고 마음이 편치는 않았음
문제는
온갖 제국 참모진들 모여있는 회의장 한복판에서 이럼
스페이스 마린이 테에엥하는 희귀한 장면을
흥미진진하게 보다가 하이 마샬이랑 눈 마주치고
황급히 고개를 돌리는 여성 장교
그 후 그리말두스는 그 난리를 치고
울적하게 지상인 헬스리치로 내려왔지만
그래도 주인공은 주인공이라
헬스리치를 방어하는 제국군 상대로 멋드러진 연설도 하며
물밀듯이 밀려들어오는 옼스들을 성공적으로 막고
제국의 성유물 3개까지 무사히 지켜냈으며
덤으로 방황했던 과거를 뒤로하고 채플린으로써,
그리고 스페이스 마린으로써의 정체성을
되찾게 된다
물론 같이 내려온 분대원들 다 죽고 자기만 삼
죽은 마린은 좀비로 부활시키면 되잖아
닉값하지마라 이 악마야
가능하긴 한 걸로 앎. 다만 할 이유가 없어서 그렇지. 전투 하려고 태어났는데 전투 밖에 할 게 없잖어
유게이들이 하염없이 딸만치는거랑 같은 이유구나
황제를위하여 싸우는 영광스러운일이라 팔다리 죄나가도 보조기차고 싸우려할놈들이라 죽을때까지 싸울수있다는것에 영광을 느낄걸?
누구라고 죽고 싶겠냐
스마조차 멘탈나갈 수준의 전쟁이긴 했지...
죽은 마린은 좀비로 부활시키면 되잖아
신성한 너글
닉값하지마라 이 악마야
누구라고 죽고 싶겠냐
스마는 은퇴나 퇴직 가능함? 평생을 언제 죽을지 모른채로 전장에서 살다 죽는건 너무 가혹한 삶인거같은대
계란으로가위치기
가능하긴 한 걸로 앎. 다만 할 이유가 없어서 그렇지. 전투 하려고 태어났는데 전투 밖에 할 게 없잖어
폴탁
유게이들이 하염없이 딸만치는거랑 같은 이유구나
계란으로가위치기
황제를위하여 싸우는 영광스러운일이라 팔다리 죄나가도 보조기차고 싸우려할놈들이라 죽을때까지 싸울수있다는것에 영광을 느낄걸?
그런 착한 스마에겐 드레드노트를 드립니다.
스마조차 멘탈나갈 수준의 전쟁이긴 했지...
허...
저동네 유명 커미샤르가 오크가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으로 자신을 개조했던가
주인공이 아니었다면 죽었다는 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