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중충한 날씨가 곁들어진 대도시의 뒷골목. 1980년대 후반의 일본이나 LA가 모티브.
- 플라스틱이나 실리콘 소재가 많이 보임.
- 열에 아홉은 기업국가 내지는 기업들의 힘이 쎈 곳. 악의 기업 아닌 곳 없음.
- 형태는 어떻든지간에 컴퓨터와 해커는 필수.
- 주인공은 그런 기업들의 억압과 빈부격차에 맞서싸우거나, 최소한 반항적인 태도를 가짐.
- 황동이나 구리 중심의 따뜻한 색감.
- 비행선과 증기기관(비스무리한 것)은 필수.
- 마법과 공존하는 등 비현실적인 요소들이 포함된 경우들이 많다.
- 19세기 유럽을 참고하여 주로 밝은 분위기. 다만 당시의 어두웠던 모습(노동환경, 제국주의)들 또한 들어갈 수 있음.
- 주인공들은 주로 열혈계나 밝은 성격. 앞서 말한 밝고 진취적인 분위기가 반영된 탓.
- 강철과 리벳, 경사 장갑과 유선형 모양이 주된 특징.
- 1950년대 미국의 모습을 반영하여 크고 아름다운 것들이 많음. 그 외에도 냉전 같은 국가간 분쟁이 등장하기도 함.
- 스팀펑크보다 더한 과학 만능주의. 그래서 그런지 원류인 스팀펑크에 비해 마법과 같은 비현실적인 요소들은 상대적으로 적음.
- 아톰펑크라고해서 원자력을 다루는 아류 펑크도 있지만, 대부분 디젤펑크와 매우 유사해서 같이 묶인다.
- 주로 냉철하고 논리적, 과학적 사고를 하는 인물들이 많이 나온다.
그리고 무엇보다 세 펑크 모두 각 장르의 주된 기술들 - 컴퓨터, 증기기관, 디젤엔진 등 - 이 없다면 작품의 진행 내지는 성립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점을 이용해서 재미로 '정통 펑크물'과 '펑크 요소를 따온 작품'을 구별해 볼수도 있다.
사이버펑크물의 대표 작품 공각기동대는 인간의 사이보그화와 이에 따른 인간성에 대한 고찰을 풀어냈다. 사이보그라는 첨단 기술이 없다면 주제가 성립하지 못한다.
디볼버 디지털의 슈팅 게임 루이너 또한 기술의 힘으르 개조된 주인공이 기술의 힘을 휘두르는 적들을 무찌른다는 점에서 정통 사이버펑크물에 상당히 근접했다.
이에 반해 미러스 엣지 카탈리스트는 비록 미래의 기업국가를 소재로 그 억압에 저항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나, 분위기가 너무 밝고 게임의 초점이 사이버 기술보다는 주인공 개인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에 정통 사펑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오토모 가츠히로의 애니메이션 '스팀보이'는 강력한 힘을 가진 증기기관 스팀볼을 둘러싸고 이야기가 전개되며 증기기관을 이용한 각종 기계들이 큰 비중을 가지고 등장하는, 정통 스팀펑크물이다.
프로스트펑크 또한 분위기는 일반적인 스팀펑크물에 비해 어둡지만, 도시를 지키는 거대 증기발전기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정통 스팀펑크물의 자격을 갖추고 있다.
이와 반대로 진격의 거인은 비록 가스의 힘을 이용한 입체기동장치나 후반부에 나오는 증기문명을 가진 인간 국가들이 등장하지만, 작품의 초점이 거인과 사람들간의 갈등에 맞춰져있기에 누구도 스팀펑크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장갑열차와 증기총의 비중이 큰 갑철성의 카바네리 또한 증기기술보다는 괴물퇴치와 로맨스(...)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온전햐 스팀펑크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
디젤펑크를 잘 표현한 예시로 주로 언급되는 바이오쇼크는 디펑 특유의 곧게 뻗은 아르데코 디자인을 잘 살렸음은 물론, 플라스미드라는 생물학 기술의 폭주가 주된 소재로 다루어짐으로 기술을 중시하는 디젤펑크가 될 자격을 충분히 갖추었다.
아톰펑크라고도 불리는 폴아웃 시리즈 또한 시리즈를 관통하는 소재들이 모두 첨단 기술의 산물(워터칩, GECK, 프로젝트 퓨리티, 플래티넘 칩, 신스)이라는 점에서 정통 디젤펑크물이라고 할 수 있다.
강철의 연금술사 또한 세계관의 기술력 수준과 군국주의, 타국과의 갈등과 같은 요소는 디젤펑크물의 범위에 들어가긴 한다.
그러나 이런 요소들은 극의 진행에 있어서 배경 정도의 역할만 하며, 마법처럼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연금술'에 초점이 맞춰져있기 때문에 강연을 보고 디젤펑크를 떠올리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정리추
우리나라에서 장르문학이 대세가 아니다보니 저런 펑크류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드물어서 그런듯
그쪽은 디젤펑크에 가까울걸? 흑백이긴 하지만 텔레비전도 있고, 대체적인 풍습이나 문명 수준도 19세기보단 1950년대쯤에 가깝고, 증기를 뿜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날아다니는 비행차가 많이 나오잖아. 심지어 로봇무기까지 나오고
생각해보니 그래비티러쉬가 스팀펑크였던가? 그런 분위기라 재밌었음
본문에서 말하잖아 디젤펑크라고
파이널판타지 7은 암만 봐도 사이버펑크인데 왜 다들 스팀펑크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음. 이미 컴퓨터와 입체 홀로그램 기술, 대기업의 에너지자원 독점, 최소 80년대 이상의 현대적인 도시이면서도 우중충하고 무거운 분위기, 첨단 현대식 공법으로 지어진 거대 플레이트로 인한 하층의 일조권 침해 등등 사이버펑크가 스팀펑크보다 훨씬 짙은 디자인이 가득한데
정리추
생각해보니 그래비티러쉬가 스팀펑크였던가? 그런 분위기라 재밌었음
메카팬더
그쪽은 디젤펑크에 가까울걸? 흑백이긴 하지만 텔레비전도 있고, 대체적인 풍습이나 문명 수준도 19세기보단 1950년대쯤에 가깝고, 증기를 뿜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날아다니는 비행차가 많이 나오잖아. 심지어 로봇무기까지 나오고
ㅎㅎ 잘몰라서 무튼 재밌었음
그라비티러쉬 1편 미술의 최고 강점이 노스탤지어를 불러일으키는 연갈색, 황동색, 구리색 등등의 포근하고 따스한 색감으로 몽환적인 도시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거잖아.여기에 노을까지 져 있으니 금상첨화고. 21세기 도시가 아니라 옛날 도시여서 그런 색감이 잘 어울렸던 것 같음. 또 색깔에 관계 없이 지브리 애니메이션에서나 볼 법한 옛날풍 도시 디자인 자체가 노스탤지어를 잘 불러일으켰고
파이널판타지 7은 암만 봐도 사이버펑크인데 왜 다들 스팀펑크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음. 이미 컴퓨터와 입체 홀로그램 기술, 대기업의 에너지자원 독점, 최소 80년대 이상의 현대적인 도시이면서도 우중충하고 무거운 분위기, 첨단 현대식 공법으로 지어진 거대 플레이트로 인한 하층의 일조권 침해 등등 사이버펑크가 스팀펑크보다 훨씬 짙은 디자인이 가득한데
스테고 CH
우리나라에서 장르문학이 대세가 아니다보니 저런 펑크류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드물어서 그런듯
인터넷같은 첨단기술이 적고 마법적인 요소도 있고 마황로가 증기기관 느낌을 들게 하다보니 그런듯? 장르가 딱딱 나눠지는게 아니다보니
대공황 배경으로 하던 펑크가 뭐드라
지브리 애니가 몇몇 생각나는데 여기 분류에는 해당되지않겠지?
천공의 섬 라퓨타는 스팀펑크 요소가, 붉은 돼지는 디젤펑크적 요소가 있긴함.
하울의 움직이는성도 들어가지 않으려나
바이어쇼크는?
투팍
본문에서 말하잖아 디젤펑크라고
읽다말았어
그럼 사쿠라 대전도 스팀펑크에 들어 가는건가 ??
아키라와 총몽도 사이버 펑크
아키라야 뭐 사펑의 대표격으로 들어가는거고, 총몽은 라스트오더가 대전물이 되어버려서 약간 애매하긴 함.
중간에 나온 게임 '루이너' 재미있었음 주인공 캐릭을 원격조종? 비스무리하게 움직이는 여자애가 한국인이란 설정이었던가... 그리고 게임 중에 나오는 뒷골목 시장에선 한국말로 외치는 소리나 한국말 간판도 있음. 당시 게임 제작진 중에 한국인인가 한국계인가 했던 직원이 있었다고.
디스아너드도 고래기름쓰던데 디젤펑크라고 해야하나
디스아너드는 스팀펑크로 보는 시선이 많음. 고래기름 쓰는 스팀펑크.
펑크가 들어가면 다 재밌다는 걸 알겠어
폴아웃은 누크펑크로 하자
분명한 3개 다 개성있고 개간지남